뉴질랜드 사계 Four Seasons of New Zeland

2014. 10. 5. 09:05카테고리 없음

 

 

 

Loveliest of Trees, the Cherry Now


Happy Easter, dear friends!
Here's a poem that reminds me of my dream childhood
when I used to be so happy...!!!

- Richard


Loveliest of trees, the cherry now
Is hung with bloom along the bough,
And stands about the woodland ride
Wearing white for Eastertide.

가장 사랑스런 나무 벗나무가 시방
가지에 가득 꽃을 피워서,
숲속 승마길에 줄지어 서있네
부활절맞이 흰옷을 입고서.


Now, of my threescore years and ten,
Twenty will not come again,
And take from seventy springs a score,
It only leaves me fifty more.

나의 칠십 평생에서, 이제
스무해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일흔번의 봄에서 스무해를 除하니
쉰번의 봄밖에 남지 않았구나.


And since to look at things in bloom
Fifty springs are little room,
About the woodlands I will go
To see the cherry hung with snow.

꽃핀것들을 바라보기엔
쉰번의 봄도 눈깜작 할 사이,
숲길을 둘러보러 나는 가리라
흰눈 가득 이고있는 벚나물 보러.

 

 

 

 

 

저녁 노을 



Horses in the Twilight

친구집에서 돌아오는 길의 황혼....
들녁에 있는 말과 그 뒤로 비치는 황혼속의 노을이
어느 영화속의 장면처럼 떠올랐습니다.
어슴푸레한 희미한 실루엣으로
나무..
붉은빛의 황혼..
그리고 말...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round about(교차로인데 우측의 차가 우선)을 돌면서
곧 차를 세우고는 다시 되돌아 걸어가서
황혼속의 실루엣을 담아보았습니다.




게세마네 정원

게세마네 정원을 다녀온후 나에게 그 감동의 여운은 이틀이 갔었다.
그곳의 에덴동산같던 풍경...
그리고 그곳을 가꾸고 지키고 계시는 노부부인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눈물이 핑 돌만큼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정원은 드물게 본것 같다.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연세가 85세는 되셨을것 같은
노부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도...
개인 집의 정원을 이렇듯 에덴의 동산처럼 가꿔진 것을 보며
두분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는듯 하였다.





해글리공원

가을이 비워내는 계절이라면 봄은 채워지는 계절이리라.
가을이 낙엽되어 떨어지고 겨울내내 앙상한 가지로 추위를 견뎌낸뒤
새로움으로 채워지는 계절 봄...
그 봄은 해글리공원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오늘 가본 해글리 공원의
나뭇가지들엔 새롭게 생겨난 연두빛 잎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햇빛에 빛나는 연두빛이 얼마나 예쁘던지 한참을 넋을 놓고 보았다.
얼마전에 노란 수선화가 피었던 해글리공원의 잔디밭은
이제는 수선화의 줄기만이 덩그러니 남아있고 새로운 차례를 기다리듯
튜울립이 예쁘게 화단을 장식하고 봄의 나뭇가지들엔 새잎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었다.




에이본 강가에서...

한국서 오신 어머니를 모시고 캐시미어 언덕과
썸너바닷가, 피어바닷가를 드라이브하면서
이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이곳은 지나면서도 참 예쁜 동네라는 생각을 해왔고
오늘따라 아침에 약간 뿌린 비 때문이었는지
하늘은 아주 쾌청하였고 흐르는 강물도 잔잔해 보였습니다.
지나면서 본 이곳의 풍경에 "와우! 너무 예쁘다!" 하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네요.




벗꽃이 피어난 길

흐리고 추운 겨울날씨...아직 봄은 좀 더 있어야 완전히 오려는가 봅니다.
오늘은 발길 닿는대로 걷고 싶었습니다.
수선화가 얼마나 피었는지...벗꽃은 얼마나 피었는지...
겨울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정취를 주는 고목들을 바라보았습니다.
함박눈이 왔을때에 찍었던 목련꽃과 분홍색 꽃들이 있던길을 지나고
하얀집이 있던 길을 지나면서 사진찍던날이 생각 났습니다.
풍경을 찍을때 가장 좋은 적당한 구도를 찾아내야
자연스러우면서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보여집니다.





겨울 호수의 풍경

지금은 한겨울..
오늘은 바람이 참 차갑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겨울은 아직은 그래도 그렇게 춥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느집엔 벌써 분홍 벗꽃이 피기도 하였는데 아마 다음달쯤엔
첫봄을 알리는 수선화가 피기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뉴질랜드의 겨울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거의 없는
얼음이 얼지 않는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라 초원의 빛깔이
여름보다도 오히려 겨울이 더욱 푸르게 빛난답니다.
왜냐하면 여름엔 건조하여 잔디가 말라 노랗게 되기도 하는데
겨울엔 더욱 싱싱하게 푸르게 된답니다.

올해 겨울도 지난해와 지지난해의 겨울처럼
눈구경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속의 루핀

지난 여름..
테카포 호수의 여름풍경이 얼마나 황홀한 빛을
품어내는지는 그곳을 지나는 사람만이 알수가 있습니다.
너무나 고운 하늘색으로 물감으로 풀어 놓은듯한 호수의 물빛과
초록의 나무숲과 저멀리 산맥에 덮혀있는 흰눈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자연의 광활한 아름다움에
가슴이 확 트이는것 같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속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테카포호수 길가의 루핀꽃은 예술입니다.
환상적인 영롱한 빛깔들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데
언제적 부터 루핀 꽃씨는 이곳으로 날아들어
조금씩 ..조금씩 ..아름답게 꾸며 놓았을까.
처음 한송이의 루핀꽃이 피어 났을때는 언제였는지...

한송이 꽃의 씨가 멀리 퍼지고.. 퍼져나가...
지금처럼 환상적인 자연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냈겠지요.
순수한 자연의 빛과 형태로 만들어진...  
맑고 순수한 살아있는 뉴질랜드 자연의 모습들은
사람의 마음마저도 순수하고 아름답게 바꾸어 놓습니다.

그래서 자연은 너무 소중합니다....

 

 

 

 

 

 

미류나무가 있는 가을풍경

뉴질랜드는 다니다 보면 유난히 미류나무를 많이 보게 됩니다.
줄지어 높이 서있는 미류나무는 언제나 잔잔하게 마음속에
스며드는 포근한 풍경이지요.
미류나무는 농장의 구획을 나타내는 울타리로 심겨지기도 하고
달리는 차량의 소음 방지를 위해 심겨지기도 하고
때로는 바람을 막기위해 서있기도 하는데
그 곁을 지나면서 보는 미류나무는 언제나 자연속에 서있는 환상입니다.

저녁무렵 노을이 있는 날 길가의 미류나무엔
붉은 노을을 나무 사이 사이에 두는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붉은빛과 검은색 나뭇가지들이 주는 영상미는 참 아름답습니다.
차로 빨리 지나면서 보는 노을속의 실루엣이지만
그 아름다웠던 잔영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있는 그림이 되고 맙니다.

 

 

 

 

 

Mt.Cook의 정상

 

 

 

 

아오라키(쿡산)와 그의 형제들...

형들이 그리워 산주변을 구름으로 맴도는 형제들....

 

 

 

아오라키라는 신의 아들과 세형제들"이라는 Mt.Cook의 전설

 

아주 오랜 옛날 옛적에 마오리족의 전설에 의하면 "라키누이"라고 불리는 하늘의 신과 "파파투아나쿠쿠"라는 땅의 여신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서로가 늘 마주 보다가 어느날 불꽃이 튀는 사랑을 하게 되었답니다. 하늘의 신의 따사로운 청혼으로 땅의 여신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을 하긴 하였지만 땅의 여신은 하늘로 올라가 하늘의 신을 만날수가 없고 하늘의 신 또한 땅으로 내려 올수가 없어 서로가 애만 태웠답니다. 하늘의 신에게는 많은 자식들이 있었지만 땅의 여신에게는 자식들이 없어 늘 외롭게 지냈는데 홀로 지내는 것이 하늘의 신에게는 늘 마음의 짐이 되었습니다. 하늘 신의 아들들 중 '아오라키'라는 큰아들과 밑의 세형제가 땅에 계신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어머니 곁으로 내려 가겠다고 하늘 신에게 청을 하여 카약을 타고 땅으로 내려 오게 되었습니다. 그즈음... 늘 사랑의 손짓으로 파도를 넘칠대며 땅의 여신에게 구애를 하였던 바다의 신은 자기의 사랑인 땅의 여신이 하늘의 신에게로 가버리자 이에 화가 나 카약을 타고 내려와 어머니 곁으로 가고 있던 하늘 신의 아들들을 괴롭히기 시작 하였답니다. 바다의 신은 그들을 어머니한테 가지 못하도록 거센 파도와 태풍으로 자꾸 자꾸 남극쪽으로 밀어 냈습니다. 심하게 몰아치는 바다의 험한 파도와 태풍으로 카약은 뒤집어 지고 네 아들들은 그 배위에 올라 앉아 바다의 신이 몰아 내는 곳으로 떠돌게 되었읍니다. 남극 추위에 얼어 붙은 카약은 결국 단단한 돌과 흙으로 변해 뉴질랜드의 남섬이 되고 신의 아들들은 얼음으로 얼어붙은 몸이 단단한 흙으로 변해 커다란 산으로 변하였는데 큰아들 '아오라키'는 쿡산으로 변하고 나머지 세형제들도 주변의 산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함께 내려오지 못한 다른 많은 형제들이 땅으로 내려와 산으로 변한 형제들을 그리워하여 구름이 되어 늘 그곳을 맴돌고 있기에 이곳의 사람들은 '아오라키'라는 말은 "구름을 뚫은 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읍니다. 구름으로 변해 그리운 형들 주변을 맴도는 다른 형제들 때문에 그곳은 일년의 200 여일 이상이 흐린날로 쿡산의 정상을 보기가 무척 어렵다고 하는데 운좋게도 이번 여행에서 쾌청한 날에 쿡산의 정상을 환히 보게 된것은 하늘의 신도 아침편지 가족들께 쿡산의 위용을 볼수 있게 허락하신것 같습니다. 하늘의 신과 땅의 여신이 서로를 많이 그리워하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가까이 갈수 없는 마음이 애틋하기만한 마오리족의 내려오는 쿡산의 전설이랍니다.

 

 

 

 

 

 

 


 

       Wishes[Le Couple Ver.]    Fujita Emi

      I looked in the sky and there
      I saw a star shining so bright above
      I closed my eyes and wished upon a star
      That I would find true love

      난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밝게 빛나는 별을 보았죠
      난 눈을 감고 별에게 빌었어요
      참된 사랑을,

      Someone who needed me
      Someone to share my life
      For a love that would be true
      I would wait forever

      날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나의 삶을 함께 할 누군가를 찿게 해 달라고...
      진실한 사랑을
      난 영원히 기다릴 거예요

      So...no...matter how long it may be
      I will be waiting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도
      난 기다릴 거예요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I believe wishes really do come true  

      다른 별보다 더욱 밝은 하나의 별
      서로에게 두근거리는 두 마음
      소망은 정말로 이루어진다고 난 믿어요

      Love at first sight
      I knew it from the moment
      When you said hello
      I hoped you felt it too, 


      사진, 글 - 이 삼 화
      편     집 - 리 처 드

 

 

      ~ To Lavender Samhwa Lee ~

 

 

 

Someday - Celtic woman

 

Someday when we are wiser
When the world's older
when we have learned
I pray someday we may yet live
to live and to let live

Someday life well be fairer
Need will be rarer and greed will not pay
God speed this bright millennium
On tis way let it come someday

Someday our fight will be won then
We'll stand in the sun then
That brigt afternoon
Till then on days when the sun is gone
We'll hang on if we wish upon the moon

There are some days dark and bitter
Seems we haven't got a prayer
But a prayer for someday better
is the one thing we all share

Someday when we are wiser
When the whole world is older
When we have learned
I pray someday we may yet live
to live and to let live

Oneday someday

Someday life will be fairer
Need will be rarer and greed will not pay
God speed this bright millnnium
let it come if we wish upon the moon

Oneday someday soon -

 

     언젠가 우리가 더 지혜로워 지고
     세상은 더 나이들고
     우리가 아는게 더 많아 질때면
     나는 기도해요 언젠가 그렇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해요.
     서로도와 함께 살기를

     언젠가 인생은 더 공평해지고
     궁핍은 더 적어지고 탐욕이 소용없을 겁니다.
     신이여, 다가오는 새 천년이
     어서 오게 해 주세요.
     언젠가 그 날이 오게 해 주세요.

     언젠가 우리의 투쟁은 승리할 겁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밝은 태양 앞에 설 거에요.
     그때가 되면 그토록 환하게 빛나는 대낮에
     그때까지 태양이 사라진 날에도
     우리는 기다리면서 달을 향해 소원을 빌 겁니다.

     어둡고 힘든 나날도 있어요.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일 때도 있지만
     하지만 더 나은 어떤 것을 바라는 기도는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바라는 것이랍니다. 

     달을 향해 기도해요
     언젠가, 멀지 않은 그날을 

 

     ~ To Fuchsia Caroline and John ~ 

 

 

 

 

 

Caroline's Lup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