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의 마을과 덕유산 마을

2014. 6. 17. 14:17카테고리 없음



샤갈 미술관 
프랑스 니스. 성서를 주제로 그려진 
샤갈의 후기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에 눈이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삼월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네들은
그 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샤갈 미술관
Snow is falling in the village
even in the Springtime...

The Three Candles. 1938-40 
Oil on canvas

Artist and His Model. 1970-75 
Oil on canvas

Artist and His Bride. 1980 
Oil on canvas 
 
Bride with Blue Face. 1932-1960. 
Oil on canvas
여기서부터 덕유산 마을입니다
효산님의 해학미 넘치는 시 한편과 춘삼월에도 눈이 나리고
안개 자욱한 무주 .. 덕유산 마을을 소개합니다.

                  ( 송 충 이  )
                            효산 김만수
앗, 코피가 엎질러졌다.
? , 코피는 터지는건데...
전라도 다방 아가씨 앞가슴이 터질듯,
뜨악하니 친구 들러리
오랫만에 진솔 양복 입은 읍내길
여리꾼 털고 든 다방
에이, 노른자 동동 폼잡아 쌍화차나 후룩댈걸,
커피도 말썽이네.
샘골 밭에 뿌려준 거름 향내보다
덕지덕지 더 진한 분내 탓인가
답답하고 어색한 이 목줄 탓인가
천둥지기 논에 물 아니 채워지고,
남새밭에 애벌레 떼어내기에,
밀 , 보리밭 깜부기도 뽑아야겠네.
이런 저런 생각의 밥
아무리 먹어봐도 배부르지 않아,
사람 멀미에
솔잎이 그리운 날.
                            덕유산 마을에서 ---- 



                    (     봄      )
                               효산 김만수
나는 봄을 기다리지 않기로 했네.
도시를 고향땅 처럼 연모하며 갸웃 거리다
먹물 공부도 처절하게 부딪혀 보다가
내 몸의 힘으로 목마른 돈을 쥐어 쫫었지.
펜도 붓도 꺽고 연서도 찢어
고향 겨울 방죽이나 서성이네.
어머니 아무말 없으시네.
고봉밥 차려 주시네.
기다렸는지도 잊고 지냈던 봄이 오려나.
먼데 누이가
착한 한 여자 언 마음 위로 해 보거라,
마음이 통해 편지글 껴안아 보네.
위로 할 줄,  위로 받을 줄 아는 사람이라 외치지 말자.
먼데서 봄이 오려나
햇살에 눈이 부시네.
                            덕유산 마을에서 ---- 


          ( 눈오는 저녁 )
    
                         효산 김만수
눈이 내린다고
거리 외등 빛이 눈송이 쫓네.
잊었다고 그리 생각 했는데,
이렇게 기억이 선으로 연결되면
저 춤추는 눈송이
어떻게 하란 말인가.
견딜만 하면 술 한잔 절주 하시라.
눈 내리는 이 저녁을
문 밀치고 홀로 나서니
외등도 홀로 서있네.
세상 살아가는 것은
흔들 거리며 가는것 이기도 하기에
어느 누군가
한평생 성자처럼 살다가 죽은뒤에
천국에서나 마실 술맛처럼
오늘은 불콰하게 가슴이 붉어질 만큼 마셨나니,
아득한 삶의 굴곡진 끝을 향해
평탄한 길 만드는 몸부림 같은
조용한 눈은 내리고
양철지붕 어깨 서로 맞다을 쯤의
골목길 발자욱 찍는
떠도는 작은 도시 변두리 눈오는 밤
이 겨울 더 춥게 보내는 사람들 기억 하게 하소서.
                            덕유산 마을에서 ----- 



        (   아침 만남   )
                      효산 김만수
떠오른 해
작은 틈새 마다않고 비추네.
틈새 없는 고집은
그림자로 남겨두고...
비추지 못한 쥐구멍 암흑이네.
흐르는 물
어떤 웅덩이도 채우지 않고 나아감 없어
하늘과 나무와 흐르는 시간과 소통
잠시 쉬어 가기도 하네.
흘러간 시간에 조용히 묻혀 있기도 하네.
오래 쉬면 죽은 물이네.
밤의 연속이네.
그 끝에서 삶의 길을 묻네.
아침이네.
                            덕유산 마을에서 ----



" Rainbow Falls in the Night "
 Rainbow Falls in the Night
 Silver Sound dances 
 Over the Autumn Moonlight
 Like Me to You 
 Oh my Fair Lady. 
 Gardens of Chagall in the Night
 White blossoms brightly shining
 Under the Autumn Moonlight 
 Like Me to You 
 Oh my Fair Lady.
              밤의 무지개 폭포 
              가을 달빛에 
              부서지는 은빛 물소리 
              찰랑 찰랑 
              내 몸 내 가락이 
              그대위에 춤춘다. 
              밤의 샤갈 정원 
              가을 달빛에 
              부서지는 하이얀 꽃송이 
              찰랑 찰랑 
              내 몸 내 가락이 
              그대위에 춤춘다.
                                 ~ Richard Chong Sohn ~
  




Welcome To My World
words & music by Winkler - Hathcock 
Welcome to my world Won't you come on in?
Miracles I guess Still happen now and then.
저의 마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저의 마을에는 아직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답니다.
Step into my heart Leave your cares behind
Welcome to my world Built with you in mind
모든 근심 걱정 버리고 저의 마음속으로 들어오세요
당신만을 위해 만든 나의 마을속으로
Just knock and the door will open Seek and you will find
Ask and you'll be given The key to this world of mine.
문을 두드리시면 열릴것이고 노력하면 찾을 것입니다.
구하시면 저의 마을로 들어오시는 열쇠를 얻으실 겁니다.
I'll be waiting there With my arms unfold
Waiting just for you Welcome to my world
저의 세상으로 어서 오세요.
두팔을 벌리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김정희

리처드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감사~두배감사...^^
행복하고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2009.07.23 05:29

 

hoon

리차드님
회의 전에 잠시 들렀다가
두근거리는 가슴과 들썩이는 엉덩이
간신히 추스르고 마치자 마자
다시 창을 열고 조근조근 걷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샤갈"의 세계를
열어 놓으신 김춘수님의 감성과
효산님의 덕유산 일기.....

"밤의 샤갈 정원
가을 달빛에
부서지는 하이얀 꽃송이
찰랑 찰랑
내 몸 내 가락이
그대위에 춤춘다."
흠.............**^^**

이 아침 웬 홍복입니까?...^^**
출장 때문에
바쁜 마음 가라앉히고
곰팅이처럼 앉아 눈을 감았습니다
감사한 마음....표현이 서툴러서....^^;;
평안한 하루속에 머무시기를...

2009.07.23 10:41

 

민영

리처드님 덕분에 효산님 시가 훨~빛나 보입니다.
덕분에 좋은 명화들을 구경 하였구요.
이곳보단 겔러리에 전시 하시어 좀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싶네요.

아까워라!~~^_^

2009.07.23 13:03

 

리처드

김정희님 처음 뵙슴니다. 안녕하세요
효산님이 계시는 덕유산 마을
무주리조트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덕유산 (德裕山) 소개 올릴께요

전라북도 장수군(長水郡)·무주군(茂朱郡), 경상남도 거창군(居昌郡)·함양군(咸陽郡)에 걸쳐있는 소백산맥 중의 고산(高山). 북덕유산(제2덕유산)이 1594m, 남덕유산(제1덕유산)이 1503m 덕유산 향적봉(해발1,614.0m)이다. 최근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계곡이 이 곳에 있다. 또한 황강과 남강 및 금강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발원하여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을 이루며, 울창한 수목과 백련사(白蓮寺)·안국사(安國寺)·구천폭포(九千瀑布)·적상산성(赤裳山城) 등의 명승고적지가 매우 많아 무주군을 중심으로 그 일대가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Yahoo)

2009.07.23 13:21

리처드

훈님, 민영님.. 다녀가셨군요
예쁜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두분께는 덕유산이 발원한 백두대간 이야기를..

백두대간(白頭大幹)은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큰 줄기라는 의미를 뜻한다.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산을 따라 남쪽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총길이가 1625km이고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의 남한 구간만 해도 690km에 이른다. 각 지방을 구분 짓는 경계선은 삼국 시대에는 국경으로 조선 시대에는 행정 경계로 쓰였다. 그리고 각지의 언어와 풍습 등이 나누는 기준도 되었다. 백두대간은 한국의 풍속, 언어 등을 이해하는 바탕이 된 것이다.

백두대간의 주요 산과 고개
백두산 (2744 m)
두류산 (2309 m)
추가령 (752 m)
금강산 (1638 m)
진부령 (542 m)
설악산 (1708 m)
오대산 (1563 m, 비로봉)
- 종주 코스는 두로봉(1421 m)을 지나감
대관령 (832 m)
태백산 (1567 m)
소백산 (1412 m)
죽령 (689 m)
속리산 (1058 m)
추풍령 (221 m)
민주지산(1242 m)
- 종주 코스는 삼도봉(1177 m)을 지나감
덕유산 (1614 m, 향적봉)
- 종주 코스는 백암봉(1480 m)과
남덕유산(1507 m)를 지나감
지리산 (1915 m) (위키백과)

▶ 덕유산 향적봉 (해발1,614.0m)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 곤돌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솜계삼거리 -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
무주리조트 산행거리 : 8.0 km. ( 6시간 )

 

 

      2009.07.23 13:37

 

김성희

사걀의 마을 풍경과

효산님네 마을이신 무주의 안개마을!

맑은 마을에서 보내 주시는 詩 메아리!

....................답신으로다

저희마을 해무가 밀려 온 풍경 후우 동봉 합니다.

생각으로 그려 보시구요^^*

평안 하세요.

2009.07.23 20:00

 

김태정

수고하신 덕분에
그림 속의 마을과 사진 속의 마을을 보게 되니 감사할 따름이옵니다.

수 년 전
그 길을 걸어 백련사(맞나요?)를 간 기억이
아님 말고 하며 애아빠랑 아이들과 간 기억이 아슴프레 한데.
여하튼
한층 효산님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하옵니다. 리처드님~

2009.07.25 07:39
 

이서종

샤갈과 덕유산이 만나니 이 또한 퓨젼이 아니리요.
동, 서양의 만남입니다. 뉴.무와 샤갈 미술관의 만남
그리고 효산님의 시와의 만남을 복합하여 종합예술이
되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2009.07.26 14:10

 

김용오

리쳐드님~!!

늘 고운 마음을 가지신 그런 분
영상을 잘 다루는 그런 분
음원을 잘 선곡하신 그런 분
마음이 센시티브 하시다는 분

한마디로 대단한 영역을 두루 갖추신
아티스트라는~~!!

대단한 걸작이십니다...
머리가 좋질 않아
리처드 님의 제 글을 올리려고
수없이 따방에 붓칠을 해보았습니다만
올릴 수 없어
그만 택스트에 임베드인 음원만
올리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웃기지요~!!

인사가 늦음을 혜량하시길 바랍니다.
덕유산 자락이 효산님의 시와 더불어
한층 빛을 발합니다...

고운 작품 감사드립니다.

 


*

뉴욕에서 무주까지 사진첩 2

2009.03.23 20:55:10 | 조회 : 2035

 

매화
존경하는 리처드님.
빼어난 사진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한 편의 수채화 같은 무주의 풍광에 두고 온 마음이 그립습니다.

저리도 아름다운 곳에서 그렇게 멋진 분들을 만나
야윈 내 정서를 살찌울 수 있었음은 복중에 복인지라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좋은 사진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추억할 수 있음에
우리들의 리처드님, 화이팅입니다.

2009.03.23 (21:09:46)

 

유사라

리쳐드님,
.
엽서를 만들고 싶어질 만큼
사진이 참 아름답습니다

2009.03.23 (22:31:34)

 

고영희

와~
사진 너무나 멋지네요.

낭만 가객 리쳐드님.
뵙게 도어 참 반가웠습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9.03.23 (23:38:33) 

 

윤경숙

"넘 멋져요"

2009.03.23 (23:40:59) 

 

 

정난영

운무 더불고 봄비에 촉촉히 젖은 환상적인 무주
태양아래보다 더 운치있게 그려졌습니다.
리처드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03.23 (23:52:20) 

 

김성돈

우리 리처드님은 못하시는게 없습니다.
살사방 님들은 모두가 천재 십니다.

예술입니다.
당신은 예술인 입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샬롬! -광주에서 옹달샘-

2009.03.24 (00:10:18) 

 

강자옥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2009.03.24 (01:50:29) 

 

이현정

아.. 사진도 노래도 영상도.. 너무 너무 아름답다~~!!(좋은..^^*)

2009.03.24 (03:05:10)

 

맑은아침

어엉?
내 머리 꼭대기에 자리잡고 계시는
좋은 운명님~
함께 하지 못하셔도 사진으로 글로 실황중계 하니 그림이 나오죠?

세상에...
무슨 과자에다 안주에다 그리도 바리바리 싸서 보내셨는지요.
참고로 순대는 저는 좀 거시기...해서리 안 묵었고 그외는 다 맛봤어요.
내 태어나서 프랑스 과자 그리 고루고루 맛뵈기 한건 첨이었다면서...
하나하나 포스트잇 다 붙여서 부연설명까지 곁들여서리... 자상도 하여라~ ^^*

위스키 든 초콜렛!
달콤~ 쌉사리~ 할줄 알았는데 완전 뒷통수 때리더군요. ㅋ
참- 우리 모두에게 선물로 주신 풋 케어 크림도 발바닥에 매에메에 잘 바를께요.
감사!

2009.03.24 (08:03:52) 

 

윤복순

리처드님 멋진 연출 감사합니다
운무에 쌓인 사진 수묵화처럼 묵직한 분위기
또 다른 멋입니다
멋쟁이 리처드님 사랑합니다

이현정님 초코렡안에 든 위스키에 취해 그날밤이 황홀하였습니다
이현정님 오시는 날은 제가 초코렡 준비합니다
뵐수 있는 날이 있겠지요

2009.03.24 (08:35:27)

 

조효숙

아침에 출근해서 일해야 되는데 이 방에 들어오니 나가기가 힘드네요...

수고하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리며

그래도 오늘 하루를 위하여 이만 나가렵니당 ^*^

2009.03.24 (08:45:57)

 

우귀옥

아, 저리도 멋진 곳에서 우리가 묵었단 말이죠?
환상의 세상입니다.
잠시 선계에 머문듯...
감사, 감동입니다.
모두 다 퍼가고 싶어요.
리처드님 이름으로 저장해서요~

2009.03.24 (11:12:38)

 

우귀옥

그리고 참 맑은아침님이 말씀하신 풋케어크림?- 저도 못 보았지만-
은 이현정님이 인도에 가서 써보시고 참 좋아서 20개를 사오셨는데
여성분만 드리라 했는데 20분이 넘어서 그만 나중 여러분이 못 받으셨어요.
여성분이 이리 많으실 줄 예상못했나봐요.
서운하신 분 이해해 주실거죠? ㅎ

2009.03.24 (11:17:14)

 

조순영

아름다움을 아름다움 자체로 승화시켜 우리를 감동시키시는 리처드님은
정말 멋진 분중의 멋진분 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전히 감동 자체입니다.

2009.03.24 (11:50:58)

 

장효정

몇해전에 다녀온곳이건만.

아~~~~~
다시봐도
리처님땜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암만해도 효정이 입원해야할것 같습니다.

2009.03.24 (18:12:33)

 

윤복순

드뎌 나타나셨네 효정님
담엔 절대 안 봐드릴겁니다
꼭 같이 하시기예요 아셨죠?

2009.03.24 (21:24:54) 

 

수잔

사진 즐감했구요
근데 왜 동백꽃은 없냐구요 왜 왜 왜?
이거 누구 버전이더라?
난 단지 동백꽃이 보고싶을 뿐이고 ㅋ

2009.03.25 (18:42:27)

 

구름

리처드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사진으로 찍힌 그날의 그곳들을 추억합니다.
(그날 못 봤는데... 멋지다, 별처럼 빛나는 개나리꽃 사진도!)
감사합니다!

2009.03.26 (15:03:29) 

 

정선

 

& 무주 & 안개 &


무주의
아침 안개는 자욱 했지요

세상에
모든 지나간 일들이 이처럼
희미한, 아니 아무런 기억조차 없다면 좋겠어요....

저 자욱한
안개를 뚫고 지나가는 거세고 높은 주파수도
저 자욱한
안개를 뚫고 지나지 못하는 주파수들도....

무수한 사연들속에 흘러내리고....
무수한 이야기속에 하나둘 흘러내리리....

무궁한 주인이라면 자신이겠고
무궁한 주인이라면 자연이겠네

안개처럼 자욱한
내일이라면 햇빛을 드리우고

가슴아픔 지나간 일들이
추억이란 놈으로
다가 온다면 안개를 드리우고 싶네

자욱한 안개 걷히고
찬란한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나를 맞이 할때
나는 새로운 희망으로 아침을 맞이하려네....



고맙습니다. 리처드님!..
무주의 그날
안개 자욱한 아침을 올려주셨군요...

감사드리며,
평화로운날 되시길 바람니다...
2009.04.07 (10:4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