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31. 05:26ㆍ카테고리 없음
송도너머로 가는 철책산책로
South Port Bridge
남항대교와 부산타워를 바라보며
저 높은 곳에 누구신가 이지은, 크리스티나!
암남공원 해안에서 강태공을 만나다
(photo: 들꽃)
부산시티투어 버스 탑승 5분전
여기는 몰운대 성당
전망대에서 바라본 곡선의 산복도로 - 사하구 하단공단이 보인다
하단에서 녹산으로 가는 다리
아미산전망대 창문너머 펼처진 풍경
글자 그대로 사하구沙河丘인가?
망원경으로 보면 드믄 드문 철새떼가 노닌다
생태의 습지 을숙도
갈대숲 우거진 갯펄은 수생동식물의 보금자리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곳
교각아래 갈대숲과 갯펄이 석양에 눈부시다
강물은 흘러 흘러 바다에 이르고
광활한 자연과 인간의 친수공간
갈대를 물억새라 하여 산억새와 구별하여 가이드는 설명해주었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 있어
나는 허수아비.. 갈대숲이 마치 보리밭 같구나
교각아래 사진가 선생님들 出寫 나오셨네
Best of best models Jieun Lee
(photo: 수호천사)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전력으로 가동하는 친환경 에코카를 타고 섬 일주를 하고서
생명의 젖줄 낙동강에 이르다.
아직도 걸을 길이 많네
친환경 나무댁그 산책로
저물어가는 습지에서 도요새 울음을 듣고
에코센터로 돌아오며 흥얼거린다
도요새 도요새 가장 높이 나르는 새~
안면이 많아 자세히 뵈니 윤인섭 선생님일세!
당신은 무슨일로 그리하는가
호올로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머나 먼 송바강의 다리를 건너서
석양을 등에지고 돌아오는 발걸음
풍향계는 돌고 돌아 내일을 가리키고
오늘 하루는 갈대와 벗하며
드디어 도착한 에코센터
역광에 비추이는 철새의 그림자
하구에 이러러 섭섭함을 달래며
해넘이 뉘엿뉘엿 돌아가는 길
돌아온 출발지 부산역 광장
오색 분수가 치솟으며 우리를 반겨주네!
내일은 또 내일 태양이 떠오르리!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To My Daffodils
Do not fall in sadness
Lonely is the Man
Life is to endure the Loneliness
Do not wait in vain for someone's phone call
Go to the snow-covered road when it snows
And when it rains go to the muddy lane in the rain
A snipe in the tideland also see you
Sometimes God also weeps in loneliness
Why do the birds in the birch sing?
Why are you sitting by the riverside?
Why do the mountain shadows come to your
village once a day?
That's all for the loneliness.
Also the bell tolls for the Loneliness.
~ English by Richard ~
Seven Daffodils
I may not have a mansion I haven't any land
Not even a paper dollar to crinkle in my hand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But I can weave you moon 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And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Oh, Seven golden daffodils are shining in the sun
To light away to evening when our days is done
And I will give you music and a crust of bread
A pillow of piney boughs to rest your head
A pillow of piney boughs to rest your head
일곱송이 수선화_양희은
눈부신 아침 햇살에 산과 들 눈뜰때,
그 맑은 시냇물 따라 내 마음도 흐르네
가난한 이 마음을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도
긴 하루 어느듯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도
그날 시티투어
철새도래지 을숙도를 둘러보았습니다
철새는 초겨울에 날아온다 하여
새는 한마리도 만나지 못했었지요
해질녁 풍경속으로 "
이 사진은 어떻습니까
빛을 조금 더 주었습니다
흑백사진의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