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편백나무 숲으로

2014. 11. 15. 15:03카테고리 없음

안개낀 숲의 바람처럼 우린 친구와 연인사이 초승달이 뜰 때 집을 나와 그믐 달에 돌아갈까 항구의 불빛은 저리도 아늑한데 !!? I am homeless anybody would do me a favour .... 몇일 걸러 이곳 황령산 금련산 둘래를 세번이나 답사하였습니다. 칼바위 정상에 올라 땀젖은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울창한 편백나무 숲위를 선회하는 검은 솔개와 황조롱이를 닮고자 두 팔을 하늘높이 뻗어봅니다. 가볍게 날아가는 연이 됩니다. 황령산은 부산의 도심에 위치한 상당히 넓은 바운더리를 지닌 산입니다. 봉수대에서 사자봉으로 하산하면 바람고개에 이르고 그곳에서부터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안창약수터까지 이어지는 몇 겹의 산복 오솔길이 있어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피톤치드 산책로'로써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고있답니다. 봄에는 '금련산 벛꽃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건강을 위한 걷기 운동에는 이 편백나무 숲길이 단연코 으뜸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부산에 오셔서 한번 답사해보시면 좋을거에요 샬롬산악회원으로 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Heaven Knows_Charlie Landsborough (하늘은 아시리) If people dressed in colours According to their deeds Then many leading men Would dress in black And lots of unsung heroes Who never made a name Would be walking round With gold upon their backs. Heaven knows you're a rose And the love inside your heart Just grows and grows No one sees I suppose That its something only me And heaven knows. If people were like flowers Imagine what youd see Thorns in highest places Where the roses ought to be And down along the hedgerows Among the grasses tall You would find the sweetest Roses of them all. If people were like music Some hearts would never sing Think of all the happiness A song like yours could bring You fill the life Im living With love and harmony And you're the sweetest song I'll ever see. Climb every mountain, Search high and low, Follow every byway, every path you know.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 dream. A dream that will need all the love you can give. Everyday of your life for as long as you live. Climb every mountain, Ford every stream, Follow every rainbow till you find your dream. 세상의 수많은 산들을 올라봐요. 저멀리 위와 아래를 살피면서... 지름길을 따라가 봐요.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름길을... 세상의 수많은 산들을 올라봐요. 수많은 시내를 건너서... 무지개를 따라가 봐요. 당신의 꿈을 찾을 때까지. 당신이 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필요로 하는 꿈. 당신이 살아 있는 동안 모든 당신의 삶. 세상의 수많은 산들을 올라봐요. 수많은 시내를 건너서... 무지개를 따라가 봐요. 당신의 꿈을 찾을 때까지. ................................... 민영 리처드님! 감사 드립니다. 숲을 좋아하는 저... 산중 깊이 들어가면 산속에서만 나는 숲의 향. 사진을 보면서 깊이 깊이 들이 마시었어요 마음이 맑아지는것 같아요. 산에 올라 오랜 자연의 품안에 젖어 있다보면 인간사의 모든 구지레한 것들이 다아~~웃읍기만 한것을! 짧은 몇십년의 생을 마치 천년만년 살것인양, 욕심 부리고 모아대고. 숲의 정기를 깊숙히 깊숙히 들이 마시고 출근 준비 하는 저의 마음이 해맑아진듯 하여 기쁩니다. 아!~마침 비까지 내려 주시네요. 아침의 찬란한 해님은 어느새 들어 가시고, 제가 좋아하는 구름낀 하늘위에서 작은 빗방울 들이 소리없이 내리고 있었나봐요. 기분 좋아라!!~~~~~~~~~~^^* 고맙고 이쁜 리처드님. 오늘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2009.10.30 06:13 민영 아잇!~또...ㅋㅎ 심술쟁이 장난끼 많은 하느님. 제가 비온다고 좋아 했더니.......우잉! 어느새 비님들 모두 거두어 들이시공, 해님을 살그머니 내보내 시다니. ㅎ~햇살이 온세상 가득히 퍼지면서 환한 웃음 지으십니다. 저에게 메롱!~하시나. 아이고. 알았어요. 하느님 당신 뜻을 누가 말리리요. 다시 주신 환한세상에 순응 하리이다. 근데요~ 리처드님 께서 선물하신 이 숲속잔치...기분좋게 감상 하려면 시원한 빗소리 효과음 필요 하건만. 맘 변하시면 다시금 비를 보내 주시옵길! 리처드님. 다시와서 혼자 쫑알거리다 갑니다. ^_^ 2009.10.30 06:43 윤희정 리처드님 안녕하세요. 황령산, 금련산 두 이름 다 또렷이 생각납니다. 저의 고등학교때의 교가가 "황령산 기슭아래" 어쩌고...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아니, 금련산이었던가... 학교가 얼마나 꼭대기에 있었던지, 저 아래 버스에서 내려서부터 거의 45도 각도의 (재어보진 않았지만 엄청나게 가파랐음) 오르막길을 뛰어 올라가던 생각이 지금도 납니다. 지각을 밥먹듯 하던 시절, 책가방에 보조가방에 도시락에 실내화주머니까지 들고서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 교문이 조금씩 닫히는 걸 보며 종아리가 터지도록 뛰었지만, 교문은 냉정하게 닫혀버리고, 지각생들은 운동장에서 토끼뜀을 뛰거나 운동장에 돋아나는 풀을 뽑아야 했지요. 이제는 너무도 오래된 아득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산의 이름은 정다운데, 산아래 시가지는 많이 낯설어보네요. 그래도 얼마만에 보는 부산의 모습인지요. 리처드님, 부산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 감사합니다. 2009.10.30 07:52 fan I Dreamed I Was in Heaven / Charlie Landsborough Heaven Knows 곡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It gives me a positive energy and a happy mood Thanks a million !! Have a nice day 2009.10.30 15:19 다모 등산을 해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네요.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엔 가족들과 남한산성이나 검단산을 자주 갔더랬는데... 이곳도 광교산이란 산이 있는데 경사가 너무 밋밋해서인지 남편은 등산하는 맛이 안난다고 가길 꺼려하여 등산을 다니지 않다보니 벌써 몇년째 산에 오르는 일을 못하고 있었네요. 내일 모래 남편이 홀가분 해지면 함께 가까운 산엘 올라가봐야 겠어요. 울창한 나무들 보여 주셔서 감사^&^ 2009.10.30 17:31 김성희 리처드님 안녕 하세요? 내 친구 "솔방울"이 처음 들려주던 이 노래! ... ...몇번이고 듣고 또 듣습니다. 부산 기억저편 흑백의 시간에 머물던 고스라함이 ... ...그땐 등산보단 산허리를 가파르게 휘감아 돌던 산복도로가 참 많았더랬지요. 외갓집에서 다니던 학교, 도무지 정을 못부치던 제게 외삼촌은 어거지를 쓰셨지요 한 무더기 빨랫감을 내 놓으시고 물 사정이 좋지않던 그때 가파른 마을 꼭대기 공동 우물 물 길러 빨래 다 해놓든지 집에 가지 말든지 하라시던... ...! 무슨 고집 였는지 밤새 물 길러 그 많은 빨래 다 해두고 새벽첫차 타고 그리운 집으로 오던길! 해운대 지나 청사포 모퉁잇길엔 자욱한 안개 바다 였더랬지요. 그땐 늘 쥐고 다니던 이젤과 캔버스!! ㅋㅋㅋ 노래에 취해 풍경에 취해 혼자 또 주저리 합니다아 ㅎㅎㅎ 늦은시간 맘 산책길이 참 좋으네요. 감사 합니데이 2009.10.30 22:18 김태정 리처드님 감사한 마음으로 황령산을 오릅니다. 휘어져 돌아 가는 길이며 멋지게 쭈욱쭉 늘어 선 나무들 사이로 기이한 돌탑으로 리처드님이 안내하신 곳들 첨 보는 풍광이라서 흥미롭습니다. 색다른 기쁨도 주고요. 다시금 감사드리며.... 2009.10.30 23:51 레오니 15세~25세 10년간 젤 예민한 시절을 보내서인지 그립고 보고싶은이들도 젤 많이 살고있어서인지 듣기만해도 가슴 아릿해오는 부산이랍니다 제가 아는 산은 구덕산하고 금정산 뿐이고요. 범어사 정도 오르락 내리락했던 기억입니다. 지금은 판자처럼 평평한 산이라곤없는곳에서 살은지가 오래되어 등산같은건 못할것같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부산의 울창한 산구경을 하니 감회가 깊으군요. 리처드님 맨날 좋은거 많이 올려 주셔서 잘읽고 잘듣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새요. 2009.10.31 06:29 최시영 리처드 님. 저는 이북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나서 6,25 피난 시절엔 배를 타고 이남으로 넘어와 거제도를 거쳐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 저의 집은 “한양 교회“에서 여러 가지 봉사를 했었는데 왜 교회이름이 “한양 교회”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교인들이 거의 이북 출신이었는데...) 워낙 가난하여 11살 까지 학교를 못 다니다가 남부민 초등(국민)학교를 6학년만 다녔으나 절대로 불가능한 경남 중학교를 합격하는 기적을 창출하였습니다. 남부민동, 송도, 혈청소, 다대포, 천마산 등등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너무나 많이 심었던 곳입니다. 제 개인의 이야기를 자랑을 섞어 하는 이유는 리처드님과 삶의 이야기, 진리, 종교의 이야기를 맹목과 독선 없이 나눌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할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이 잘 통하면 제가 리처드님을 만나러 부산에도 가 볼 생각이라고 제 선생님께도 말씀 드렸습니다. 사람 찾는 일이 제 일생의 사업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안녕히...... 2009.10.31 16:29 lupina61 황령산...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열어 보았어요 꼭 10년이 지났네요...아이 숙제 하느라 친구들 일행을 이끌고 봉수대오르던 기억이...지금은 이곳 수도권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집 뒤로는 황령상을 끼고 있었고 앞으로는 광안리 바다를 한눈에 볼 수있었죠... 지금은 향수병에 젖어 있답니다.... 아련히...옛 추억에 젖을 수 있었음에 감사를.......... 2009.10.31 19:29 윤원희 리처드님! 전 황령산이 부산에 있는 산인줄은 몰랐지만 사진을쭉 보면서 느낌이 부산인것 같아 혼자서 부산 아닌가 했는데 역시 부산이네요. 산이라면 범어사가 있는산엔 가보았습니다. 울산쪽산은 많이 다녔었지요. 울산서 이십년 넘게 살았으니까요. 지금은 고향에서 살지만요. 멋진 사진 잘보고갑니다. 2009.11.01 02:01 누리 황령산 가는 길,,,몇일 걸러 황령산 금련산 둘래를 세번이나 답사,,, 감사합니다. 리처드님^^ 아무리 어려운 일이 주어진다 하여도 의지가 있어 거림낌이 없음,,, 적극적이고 봉사 정신이 뚜렸합니다. 칼바위 정상에 올라 멋진 상상속으로,,, 부럽습니다. 굽이굽이 이름모를 작은 나무들 서로 어울러진 넝굴과 정성스레 쌓아올린 돌탑구경도 하고 울퉁불퉁 험한길은 평길보단 조심은 되지만 잡생각이 사라지 지요. 황령산은 부산의 도심에 위치한 상당한 부산에 명산이군요. 울창한 편백나무,,, 건강하고 우아한 모습 지탱하느랴 나무는,,,흙의 양분을 뺏고뿌리로 땅을 가름니다.^^ 그러나 흙이 붕괴될 때에 나무뿌리가 흙을 결속 시켜 줍니다. Heaven Knows_Charlie Landsborough 잘 듣고 (하늘은 아시리) 황령산구경 잘하였습니다.^&^늘~ 행복 하세요.~ 2009.11.03 22:29 황령산 가는 길(따뜻한이야기) 리처드 2009.10.30 05:54:16 | 조회 :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