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대 가는 길
2014. 11. 15. 16:59ㆍ카테고리 없음
황령산- 봉수대- 사자봉- 편백나무 숲길 황령산 봉수대 가는 길 KBS, MBC 공동 송신탑이 봉수대의 랜드마크.. 밤에는 조명이 화려합니다. 봉수대 유적지 안내문(사진을 클릭하여 읽어보세요) 지구 온난화의 탓인지 가을에 핀 철쭉이 찬바람속에 아직도 남아있군요 봉수대에서 바라보면 광안대교가 눈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옵니다. 봉수대에서 먼 그림으로 잡아본 광안대교... 날씨가 쾌청한 날은 수평선위에 대마도 전경이 구름처럼 피어오른답니다. 봉수대 광장에서 바라본 도심과 작은 동산 섬 들 황령산 구비구비 횡단도로를 가면 산속의 마을 "물만골"이 나오고 초읍 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어린이 대공원과 쇄미산 자락이 보입니다. 하늘엔 검은솔개가 바람연을 따라 비상을 하고 황령산 정상 427 고지 바윗길이 산책로로 연결됩니다. 봉수대에서 사자봉으로 하산하는 길엔 임진왜란 당시의 성터가 남아있고 소나무 숲속의 빈터에는 나무벤취가 있어 홀로 명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사자봉 400 고지 사자봉 칼바위 위를 걸으며 하늘과 바다와 억새풀과 바위를 보았습니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봉수대 방향 . . 산복엔 벚꽃길이 . . 사자봉 바위절벽에서 편백나무 숲 골자기를 줌인~ 사자봉 위에 두 사람이 오후의 햇빛에 실루엣을 남깁니다. 숲은 깊고 바람은 고요하고 그림자는 길어지고 다시 햇빛속으로 억새와 바위가 바람에 날립니다. 녹색의 편백나무는 겨울에도 푸르기만 합니다. 짙은 녹색의 공간에 하늘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다시 하산하여 편백나무 숲길을 걷습니다. You Raise Me Up - Celtic woman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There is no life -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 It only Hurts For A Little While Anne Murray It only hurts for a little while That's what they tell me That's what they say It only hurts for a little while Then all your heartaches will pass away It's so easy to be smart With somebody else's heart But I don't know how to start forgetting you What can I do It only hurts for a little while That's what they tell me Just wait and see But I will hurt till you come back to me It's so easy to be smart With somebody else's heart But I don't know how to start forgetting you What can I do It only hurts for a little while That's what they tell me Just wait and see But I will hurt till you come back to me 잠시만 아프면 된다고 합니다 남들이 내게 그렇게 말해줍니다 남들이 그럽니다 잠시만 아프면 된다고 그러면 가슴 아픈 건 사라진다고 다른 사람의 따뜻한 마음으로 달래진다고 그럽니다 하지만 당신을 잊을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주 잠시만 아프면 된다고 합니다 남들이 기다려 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난 아플 것 같습니다 다른 이의 따뜻한 가슴만 있으면 쉽게 달래질 수 있다는데 당신을 잊을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다려 보라고 남들은 얘기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되돌아올 때까지 난 아플 것 같습니다 Get Well Soon My Guardian An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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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 가는 길(따뜻한이야기)
리처드 2009.12.11 18:26:03 | 조회 : 1009
신상옥
리처드님! 정말 멋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감상하옵니다
늘 건강하세요.~~~~
2009.12.11 20:15
김성희
You Raise Me Up를 흐밍으로 따라 부르며
... ... 푸르고 푸른 편백나무 숲길을 맘으로 산책합니다.
초록빛 사람숲엔 사람나무 이름으로 가득 하네요^^*
마음의 팔을 펴고 간격을 만듭니다.
서로의 영혼이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내려구요^^*
평안 하세요.
2009.12.11 22:53
김태정
고맙습니다.
리처드님
이렇게
부산에 익숙치 못한데
역사탐방과 더불어
사자봉에
먼 바다 풍경에
신기한 꽃구경에
편백나무 산책까지
같이 산행을 도와 주시고
하산 뒤 이리 멋진 노래공연도 선물해 주시고요.
전화가 뚝~ 끊어져 아쉬움 남긴 날,
미처 못 한 말,
건강하시고
식사 잘 챙기어 드시라는 말 전합니다.
토요일 새벽
행복하게 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리옵니다.
2009.12.12 04:32
안상인
대자연에 숨어 숨쉬는
청아한 생기를
만물의 영장 안에
스며 노래하는 청아한 목소리를
삶으로 듣고
가슴 벅 찬
감동으로 와 닿아
전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숨결인 대자연에
하나님의 형상인 사랑의 노래가
내 삶을 일으키고 있슴 입니다.
2009.12.12 07:19
hoon
광안리
황령산
그리고 봉수대가 감췄다 보여 주는
동부산 앞바다의 수려한 노래....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는지...
가물가물합니다만 13년간 광안2동에 살았지요
2003년 인천공항으로 발령을 받을 때까지
때마다 황령산은 우리의 쉼터였고
광안리는 우리의 철닦서니 없는
감성을 받아 주었습니다
닦히 고향이랄 것이 없는 제게
황령산이 품은 광안리 바닷가는
제 1의 고향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지요
참 좋은 시절이었다고 생각하며
그곳에 있을 저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가끔씩 언제 한번 내려 올껀지 묻습니다^^
이 아침
기꺼운 기억들을
하나씩 음미해 보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감동이십니다
**^^**
2009.12.12 09:06
윤원희
리처드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부산의 광안리 사진도 잘보았고
편백나무숲도 넘 멋지고
이겨울에 왠 철쭉이온지요.
지구 온난화가 걱정 되기도 합니다.
리처드님의 사진 항상 잘 감상하고
오늘의 음악도 넘 좋아요.
초록은 사람의 마음과 눈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지요.
그리고 신출내기인 저의 이름도
잊지 않으시고 기억해주심에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버리고 가져야할것만
잘 헤아리면 인생은 얼마든지 즐거울수
있다는거 아시죠?
행복 하세요...
2009.12.12 10:01
이진영
잘 도착햇습니다. 리차드님.
토요일 도착 월요일 출근이지만 시차 적응하느라 길었던 한주였습니다.
이곳은 지금 가랑비가 오고 있답니다. 금요일 오후 텅빈 골프장을 우산을 쓰고 카트를 끌며
18 홀을 돌면서 부산서도 이런 비가 왔었는데 생각을 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도시더군요. 자갈치 시장 생선회, 달맞이 고개 찾집, 광안리 해변가 침질방.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리차드님.
2009.12.12 11:36
민영
안녕 하세요 리처드님!!
오늘은 저희 큰딸이 30년만에 엄마 곁을 떠나 남친이 있는 시드니로
날아갔습니다.
해외 가정에선 18세면 독립을 시키기도 하지만 전 사상이 달라서, (ㅎ)
오래도록 끼고 있었는데, 이젠 때가 된듯도 하고 보내도 든든한 남친이
바로 가까운 아파트 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니 마음이 놓여
보냈어요.
어차피 몇달(?) 후면 그곳에서 오래 안주 해야할 입장이고...
그런데 재미 있는게 전 마음이 놓여 편안한데 애들 아빠가 무지 서운한지
서운함과 잔 걱정들을 펼치는데...ㅎㅎ
그러나 야무지고 경우를 확실히 아는 제 딸이니 문제없이 기쁜 소식들만
보내줄거라 전 확신 합니다.
그 얘가 좋아하는 메뉴로 아침을 먹이고 늦으막이 지금 출근 했거든요.
편안한 마음으로 리처드님이 올려주신 산행을 또 이렇게 쉽게 하고 있구요.
언제나 편안하게 이런 구경을 시켜 주시어 항상 감사 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건강과 함께 기쁨의 수호 천사께서 항상 리처드님 곁을 지켜 주시길 바라오며!!
2009.12.12 12:25
팬
The world is beautiful because you exist.
I love Busan, the city with beautiful mountains, cool seas around, and the cultural city
Thank you very much for the song
Take care of the cold weather and have a wonderful week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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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ry ☆ Christma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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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ve a blessed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2009.12.12 17:32
카라
리처드님!!!!
감사해요 바다가 없는 가은데
동네사는 카라 가슴이 설레입니다
바다를 여고 수학여행때 처움 보았다고
말씀 드린적이 있지요
메리크리스마스!
예수님 동상을 대하면
변함없이 안아주시리란
생각에 평안함 느낌니다~
2009.12.13 17:04
나누리
일전에 올리신 ‘황령산 가는 길’ 편백나무 숲길과 ‘승학산’ 억새풀이 퍽 인상적이었는데
오늘은 또 ‘봉수대 가는 길’을 통해 하늘과 바다와 억새풀과 바위, 그리고 편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부산을 보게 됩니다. 언제 기회 닿는 대로 님이 올리신 그길 따라 저도 한번 오르고 싶습니다.
제가 부산을 떠난 것이, 그러니까 63년 대학을 졸업하고서니까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하긴 대학을 졸업하고 전후방 교대 근무로 부산에서 1년간 군대 생활을 하긴 했습니다만,
님이 올리는 사진을 보면서 전혀 낯선 부산을 보는 것 같아 대학 4년간 담아두었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앗긴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부산에 한번 내려가 그동안 잊혔던 대학 친구들도 만나보고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님이 올리는 부산의 이모저모를 보면서 꼭 그리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내 첫사랑 사연이 얽힌 용두산 공원에도 한번 올라가 보고 말입니다.
님이 보여주시는 부산의 이곳저곳 정말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나날이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9.12.13 23:11
강물처럼
리처드님!
이름도 잊지 않고 안부를 물어주시고...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만나 날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09.12.13 23:23
최시영
리처드님
나누리 형님께서 리처드님에게
관심이 많은 걸 제가 알지요.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저는 진영님의 이야기와
따듯한 이야기 방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 리처드님을
조금은 알 수 있다고 생각 한답니다.
언제 리처드님께서 북쪽 방향으로 오시면
나누리 형님이랑 저랑 리처드님이랑
셋이서 오랜 시간의 데이트를 합시다.
안녕히.....
2009.12.14 11:07
아띠
리처드님,
안녕하셨어요~
따뜻한 방에 님의 흔적이 보이시길래,
몰래 살짜기 들여다 봤더니
저의 닉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감사드려요..^^
이렇게 불러주시니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러 봅니다.
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정겨운 황령산 풍경 이군요.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고.. 초읍 방향이랑 아주 잘 보이네요~^^
저는 부산에 살아도 산을 잘 안가니까 유일하게 금정산,황령산..
친구들이랑 어쩌다가 폼 잡구서 금정산에 한번 갔다오면,
그 다음부터는 산 이야기는 아예 없었던 일로 돼버리니....ㅎㅎ
황령산도 제 딸아이 때문에, 고등학교때 외고를 다녔거든요..
학교에서 한번씩 황령산 수련회를 갔었어요..
수련 장소까지 태워 주느라 드라이브 코스가 멋지더라구요..
푸르름이 울창한 편백나무에 청량함을 가득히, 봉수대도 가보고..
운치 있는 오솔길을 걸으며, 이쁜 사색에 잠겨도 보고....
요즘은 그러고보니 황령산 안가본지가 몇년 흘렀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바라보면서 저의 흔적도 더듬어보네요..
저어기...
사랑방에 글 올리시는 이암호님이랑 잘 아시더군요..
제가 물었어요.. 부산에 계신다기에 리처드님 아시는냐고?
글로서 이렇게 두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가끔씩 따뜻한 방에 들어와서 살짜기 머물다 가곤 해요..
얼마남지 않은 2009년,
멋지게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감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12.1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