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2013.04.17 23:06:13 | 조회 : 2104
With Love and Care
Pink Dogwood in North Carolina
photo by Fuchsia Caroline
호생관 최북(毫生館 崔北)의 공산무인도(公山無人圖)
빈 산에 사람이 없으나,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空山無人 水流花開)
라는 왕유(王維)의 시에서 따온 화제(畵題)가 흘림체로 씌어 있다.
姜世晃의 벽오청서도 碧梧淸暑圖
선비가 한쌍의 벽오동 나무아래 草家에 앉아서
마당을 쓸고있는 시동을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毫生館 崔北- 병풍에 그린 국화(菊花)
April 亡者의 四月
Louis Ginsberg 루이스 긴스버그
Even when all my body sleeps,
I shall remember yet
The wistfulness that April keeps,
When boughs at dusk are wet.
내 全身이 저승에 잠들어 있더라도,
나뭇가지가 어스름에 물오를 때,
4월이 간직하는 탐스러움을
나는 아직 기억 하리라,
The haunted twilight on the lane;
The far-off cricket’s croon;
And beautiful and washed by rain,
The mellow rounded moon!
오솔길 위 유령이 나올듯한 땅거미;
아득한 귀뚜라미 노랫소리;
아름답고 비에 씻긴,
보드랍고 고운 둥글 보름달!
So, underneath the waving grass,
And underneath the dew,
April, whenever you will pass,
My dust 주2 will dream of you!
물결 치듯 살랑거리는 잔디 밑에서,
그리고 이슬방울 밑에서,
4월이여, 그대가 지나갈 땐 언제나,
흙이 된 나는 그대를 꿈에 보리라!
정철의 英詩 광장
그 향기(香)와 울림(響)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