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Light and 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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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2006.12.31 09:48:28 | 조회 : 6326 

 

         

 

 

                                                                                            With Love and Care





World Trade Center Twin Towers - New York







































Towers Of Light / WTC







Towers Of Light / WTC  Ground Zero























 The WTC Twin Buildings before the miserable 911 Terror 2001



 









한해가 마지막 가는 12월 31일
문득 Robert Frost 의 "어느 눈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
라는 시가 떠 올랐습니다.

John F Knnedy 대통령의 취임식 파티에서 시인이 몸소
낭독하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어 그를 미국을 대표하는
미국의 계관시인 Poet Laureate of US 라 한다지요
William Wordsworth 를 영국의 계관시인이라 일컬듯이
다분히 상징적인 의미를 말해주고 있지만...

New Frontier 정책을 뿌리내린 Knnedy는 지금 가고 없지만

그의 정신을 기리는 영원의 불길은 지금도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인류의 평화는 정착되지 못하고 세계의 여러곳에서

재난과 참사, 기아와 질병, 전쟁과 태러가 난무합니까 왜?


그래서, 묵은해를 씻어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서
세계만방에 평화와 사랑과 행복이 찾아올 것을 기원하면서

다시 여행의 출발점에 왔습니다.
저의 소망과 깊은기도가 여행자 가족 여러분에게
마음을 밝혀주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리처드

 

 

 


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


                            Robert Frost


Whose woods these are I think I know.
His house is in the village though;
He will not see me stopping here
To watch his woods fill up with snow.


이 숲이 누구의 숲인지 내 알듯 하이
그의 집은 마을에 있어
내가 여기 서 있음을 알지 못하리라.
그의 숲이 눈으로 쌓이는걸 지켜보느라


My little horse must think it queer
To stop without a farmhouse near
Between the woods and frozen lake
The darkest evening of the year.


나의 어린 말은 이상하게 생각하리
인가도 하나 가까이 없는 곳에
일년중 가장 어두운 저녁에
얼어붙은 호수와 숲 사이에 멈춤을


He gives his harness bells a shake
To ask if there is some mistake.
The only other sound's the sweep
Of easy wind and downy flake.


그는 마구에 달린 방울을 울린다
무슨 착오라도 있지않느냐고 묻듯이
그밖에 들리는 소리라고는 단지
미풍에 솜털같은 눈송이가 스치는 소리일뿐


The woods are lovely, dark and deep.
But I have promises to k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And miles to go before I sleep.


숲은 아름답고 깊고 그윽하여라
그러나 나는 지킬 약속이 있어
잠들기 전에 가야할 길이 있네
잠들기 전에 가야할 길이 있네

 

 




 

 

베로니카
환하게 떠 오른 한해의 마지막 태양을 바라보면서
'평화와 사랑의 빛'을 생각하면서 걸어왔는데
컴을 열고 리처드님의 영상과 글을 보면서
조금은 경이로웠어요

Robert Frost 의 아름다운 글과
신비스러운 영상과 음악을 올해의 마지막 선물로 주신 리처드님!
남은 하루도 보람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려고 짐을 꾸리고 있어요
높은산을 오르면 좀 더 제 자신의 마음이 환히 보이고
왠지 하늘이 더 가까이 느껴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새롭게 맞이하게 될 새해엔
평화와 사랑의 빛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길 꿈꾸면서.....

2006.12.31 (10:14:44)

 

 

캐롤라인
언젠가 누군가 말씀하신대로
커서를 밑에서 위로 빠르게 움직이니
너무나 환상적인 사진으로 이어지네요!

리처드님의 말씀처럼
묵은해를 씻어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면서
세계만방에 평화와 사랑과 행복이 찾아올 것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리처드님께도 평화와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06.12.31 (13:35:21)

 

 

 

다리아
중학교 영어시간에 이 를 외우게 하시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잘 못외우면 집에 못가게 하신다면서...
감정을 넣어 잘 외워야 점수를 주신다던 말씀에
전등 환하게 켜논 교실에서 늦게 까지 이 시를 외우던 학우들
어디서 잠들기 전에 가야할 길에 대해서 한번쯤은 나처럼 생각해 볼를지...

2006.12.31 (17:40:46) 

 
리처드
다리아님, 안녕하세요?

수능이전 Highschool English Book11 에 수록된 영시를
중학시절 영어선생님이 가르쳐주셨다니 매우 조숙하셨군요.^^
인생의 의미를 열강하시는 선생님 모습 선 하게 떠오릅니다.
우리 때엔 여중생에겐 Edelweiss나 도래미 Song 정도이면
제격인데 지금은 초등학생들에게 물려주고 Titanic에 나오는
Celine Dion 의 My Heart Will Go on 등을 가르친다 하네요.
놀랍게도 말입니다.
이 시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1st stanza : 눈이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섬
2nd stanza : 어둠에 쌓인 저녁숲의 정경
3rd stanza : 고요한 숲의 아름다움
4th stanza : 다시 가야하는 삶의 여정

Rhuthm : Iambic Tetrameter 약강 4보격

Rhyming words : know, though, snow / here, queer, near, year /
lake,shake, mistake, flake / sweep, deep, keep, sleep

2006.12.31 (21:45:00) 

 
이성재
리처드님,

2006년 마지막 선물로
천상의 빛과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KennyG의 "The Moment"를 주셨네요.
즐겁고 행복한 2006년이었어요.

2007년에는 리처드님의 손님방에 방명록을 쓸수 있으려나.......

평안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 하소서!

2006.12.31 (22:17:03) 

 
리처드
이성재님,

마라톤 답글 쓰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컴이 바이러스 먹었는지 제맘대로 오류보고와 닫기를
하는가 하면 위에 답글처럼 이름까지 제맘대로 해놓고
수정도 안되네요. 오타 투성이.. 한영 교타가 안먹히고
같은 답글을 네번정도 다시 써보면 어깨 통증이 도진답니다.

네띠앙이 사라진 후 인터넷 공신력에 대한 신뢰를 버렸답니다.
애써 만들어 봤자 언젠가는 없어질걸 뭐하러 만듭니까?
미치면 중독이요 안 미치면 표절이라 모든게 시간도둑이지요.
브로그, 까페, 플래닛.. 그것 다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화우들과 인생을 즐기며 좋은 그림 많이 그리세요.

2006.12.31 (22:38:51) 

 
김정수
Richard님,

님은 늘 英詩의 詩想속에 묻혀 사시는 것 닽군요.
이때쯤이면 생각나는 Robert Frost의 아름다운시
Sto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가 생각나는 때 이지요.
언젠가 우리도 말 대신 차를 타고서 그러한 숲길을 찾아 거닐어봅시다.

詩語, 押韻까지 소개하시면서
님은 진정 영화처럼, 시인처럼 살고져 하신다는 평소의 持論대로
항상 詩의 境地속에서 생각하시며 생활하고 계시군요.

Towers Of Light / WTC Ground Zero
이는 생각만 해도 가슴아픈 일이지요.

" 추도식 당일 아침에는 희생자 부모와 조부모가 세계무역센터(WTC)의 터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숨진 자녀와 손자, 손녀의 이름을 일일이 부를 예정이며
저녁에는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개의 빛이 밝혀질 예정이다"

위의 일들은 당해보지않은 제삼자도 가슴아픈일이지요.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 터인데
지금도 유사한일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가는해를 잡지 못하고서 오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벽 찬바람을 가르고 우리내외는 광안리 바닷가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였답니다.
눈부신 해님을 맞이하고는 소원을 빌았지요.
우리모두에게 축복을 내려주십사고요.

Richard님,
연락한번 주셔요.
눈덮인 숲길을 찾아 나서봅시다.

광인리에서 K.J. S

2007.01.01 (13:08:00) 

 
이삼화
리처드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따르니
음과 양은 늘 언제나 조화를 이루나 봅니다.
밤하늘의 멋진 빛의 조화! 잘 감상하였습니다.
새해 2007년이 이렇게 빛과 그림자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리처드님과 나의 여행가족들!
새해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07.01.02 (09:31:14) 

 
리처드
김정수 선배님,
그동안 강녕하시옵고 댁내 두루 편안하십니까?
정감이 넘치는 긴 편지 저를 무척 감동케 하십니다.
항상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부처님이 제겐 따로 없답니다.
선생님 앞에만 서면 세상풍진 다 걷어주시는 법문을 들을수있으니까요.
우리 네가족이 휴가때마다 누비고 다녔든 꿈속의 여행길..
가고 없는 님들 만큼이나 기억의 저편, 그립고 아픈 추억이 되었습니다.
정해년 새해, 더 큰 사랑과 행복이 두분에게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07.01.02 (10:56:21)  


리처드
라벤다 이삼화님,

지난 글들을 주욱 돌이켜보면 님과 주고 받은 대화가
무척 소중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님은 우리 모두의 Soulmate였지요.
풍경과 음악과 글을 대하며 가보지 않은 길을 동경하였었구요
이제 그길을 알게되고 꿈속에서도 찾아가게 된답니다.
라벤다님과 우리 여행가족,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고
바라는 소망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2007.01.02 (11:16:17) 

 
이주옥
빛과 그림자..
어둠속을 비추는 빛처럼..
그런삶을 사랑하리.

해는 다시 뜨고 새날아칩입니다.
시계는 살수 있지만 시간을 살수 없겠지요.

리처드님..

Light and shdow..
To thee with Love..

Be late..Happy New Year..

2007.01.04 (07:33:48) 

 
신라나
작년 7월에 뉴욕에 갔을 때 그라운드 제로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슴이 싸아 아파왔던 기억이 납니다.
수천명의 이름이 새겨있던 추모판을 보며 목에 울컥 무언가
목을 막는 응어리가 올라와 삼켰던 기억이 나네요.
인간이 이리도 악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새해엔 전쟁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그리고 종교로 인해 피를
흘리는 일이 없는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있기를....

2007.01.05 (02:37:10) 

 
리처드
Light and Shadows
Life and Death...

"어둠속을 비추는 빛처럼..
그런삶을 사랑하리." 라는 빛고을 주옥님의 말씀
어둠이 있기에 빛은 더 밝으며
죽음이 있어 삶이 더 소중하듯
내 어둠이 그대의 빛이되고
내 죽음이 그대의 생명에 기름 부으리라
I'd be like your light and shadows..!!!

2007.01.09 (16:14:33) 

 
리처드
신빛 라나님,

지난번 사진실에 올려주신 Ground Zero 의 장면을 대하고
숙연한 나머지 우리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보았습니다.
무참하게 생명을 잃은 가엾은 영혼을 추모하며
우리 모두 슬픈 유가족이 되어 그 아픔, 그 고통과 절망을
진혼곡에 실어 끝없이 끝없이 하늘로 날려보냅니다.

새해엔 전쟁과 질병이 없는 세 상 ..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그리고 종교로 인해 피를
흘리는 일이 없는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있기를....
라나님의 기도에 감사드리며
Amen.....!!!

2007.01.09 (16:53:35) 

 
김정수
누군가가 세월을 나르는 화살에 비유 했던가요.

세월은 일종의 흘러가는 사건들의 강이다.
그 물결은 거세다. 한 가지 일이 눈에 띄자마자
그것은 곧 떠내려가고 다른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이것 또한 떠내려갈 것이다.
-A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Time is a sort of passing events, and strong is its current;
no sooner is a thing brought to sight than it is swept by
and another takes its place, and this too will be swept by.
- Marcus Aurelius Antoninus <meditations>

-Marcus Aurelius Antoninus, Meditations,1v. 43

2007.09.22 (11: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