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꽃피는 사랑나무 Dogwood Blossoming

2016. 2. 17. 03:29카테고리 없음

리처드 2008.01.25 19:39:34 | 조회 : 11092





To J With Love 꽃피는 사랑나무 Pink Dogwood 1

꽃피는 사랑나무 Pink Dogwood 2 꽃피는 사랑나무 Pink Dogwood 3 Pink Dogwood 한송이 향기처럼 피어나... Pink Dogwood 두 자 매 처럼 정겹게 마주보며... To Thee with Love 내사랑 그대를 위하여 ! 안개낀 숲 의 바람처럼..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친구, 연인사이!

 

 

 

사랑의 Dogwood Cherokee Chief 세 자 매 ...

 

 

" 정지 순간" At a Moment Richard Chong Sohn 나무의 신 숲의 정령은 바람이 자거나 폭풍이 멎은 어느 오후에 언덕길을 가는 나그네 의 어느 가까운 친척 어느 머 언 연인이 되어 길을 함께 걸을 때 옷깃을 열어 손길을 내 밀어 어깨를 겯고 나 즉 한 대화를 주고 받는다 닿은 손길 열린 옷자락 들리지 않는 숨 결 부끄러워 얼굴 앞만 본체 걸을 때 키가 커서 나의 아내 인가 허리가 가늘어 나의 누이 인가 그윽한 눈매 서늘한 속살 여신은 나무처럼 싱그러이 꽃처럼 향그러이 팔을 벌려 내 어깨에 나는 여신의 허리를 바람이 분다 서서히 물결처럼 가만있지 못하는 영혼은 심한 떨림에 숨이 멎는다 나무의 신 숲의 정령은 바람이 자거나 폭풍이 멎은 어느 오후에 언덕길을 가는 나그네 의 어느 가까운 친척 어느 머 언 연인이 되어 함께 길을 걷는다. 순교의 언어 White Dogwood 순교의 언어.. 먼 훗 날 사 랑... 나무의 신, 숲의 정령은 언덕길을 가는 나그네의 수호천사 부활의 십자가 White Dogwood... 땅위에 햇빛처럼...! 새하얀 네 잎 포엽은 십자가의 주홍빛 보혈의 흔적... 하염없는 눈물이 하얀 꽃처럼 흐르면서.. 네 포옆은 십자가를 만들고 노오란 꽃술은 예수님의 왕관을 상징하나니.. 사랑은 강물처럼 흐르고 넘처 흘러 .. 그래서 Dogwood 를 사랑나무라 일컫나니.. 꽃피는 사랑나무 죤님 캐롤라인님 라나님 덕분에 Dogwood 가 어떤 나무인지 어떤 꽃이 피는지 Dogwood 가 아이들과의 옛추억을 회상하게 하여 아련하게, 들리는 음악처럼 저에게 전해주는 나무 Dogwood 가 고마운 우연의 나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Grateful Coincidence! Graceful Dogwood! 꽃피는 사랑나무에 얽힌 추억 아름다움과 슬픈추억을 함께 주는 도그나무 노우스 캐롤라이나의 State꽃 예수님 돌아 가실 때 십자가가 되어 주었던 나무 늘 Easter(부활절)무렵에 피어나 죽은 아내를 추억하게 하는 나무 꽃잎 끝에 붉은 자국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 못박힌 피의 흔적 하늘거리는 꽃모양이 아름다워 뒷 뜰이나, 정원 아일랜드에 많이 심는 나무 우아하고 단정한 모습의 만발한 꽃나무는 새봄의 전령사 순흰색, 분홍 포옆이 작고 튀지않는 노란 꽃잎의 덩이를 둘러싸고 있어 꽃이라고 생각하며 보는 그 꽃이 꽃이 아니라 꽃같은 포옆( 잎주머니 )이라는 숨은 이야기 가을에는 다람쥐와 새들이 빨간열매를 못먹어서 안달을 하는 나무 꽃이 지고 잎이 떨어진 겨울에도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등걸의 껍질을 보면 식별이 가능한 나무 (Dogwood tree trunk. You can tell a dogwood by its bark...) 도그나무와 개에 관한 진실 혹은 신화가... 신화는 죽지않고 끝없이 계속됩니다. 순교의 언어 Dogwood Tree 사랑은 자신을 낯추고 참회하는데서 시작된다. Dogwood Tree Blooms in my Heart ! 그늘에서 조용히 참회하는 White Dogwood 그래서 White Doogwood를 순교의 언어라 일컷는다. Dogwood with dead tree 고목옆에 새 가지에서 피어나는 순교의 언어 작은 빈터에서도 사랑을 꽃피우는 Pink Dogwood ... 사랑의 징표, Pink Dogwood blossoming wherever Love is ! Nearing Fall, Dogwood Tree 을에는 더욱 피빛을 토하는 체로키 핑크 ! Dogwood Berries 겨울에 빠알간 열매는 다람쥐와 새들의 먹이가 된다. 가을의 전설처럼 시린 하늘을 배경으로 연륜을 함께해온 동구밖 내사랑 Dogwood Tree! 새봄에 다시 피어나는 White Dogwood " 해바라기의 碑銘 " 함형수 나의 무덤앞에는 그 차거운 빗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앞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달라 그리고 그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달라 그 노오란 해바라기는 언제나 태양같이 하든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 생각하라. " Sunflower Epitaph" Do not put up that cold tombstone before my grave, But plant those sunflowers around it. Let the endless corn-field be seen through the long stalks of the sunflowers And think that the sunflowers are my golden love that I always called to be like the sun, like the sun. ............................................. 어서 하늬바람이 불어와서 낙옆처럼 굴러가는 인생의 고뇌를 저푸른 창공에 날려버리시고 겨울여행을 준비하세요. 새봄은 다시옵니다. < John > 마음을 서로 줄수있다는 것은 가슴을 데워주는 우리 몸속의 난로입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행가족 여러분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리처드 올림 Smile Smile, though your heart is aching Smile, even though it's breaking When there are clouds in the sky You'll get by... If you smile Through your fear and sorrow Smile and maybe tomorrow You'll see the Sun come shining through For you... Light up your face with gladness, Hide every trace of sadness, Although a tear may be ever so near That's the time you must keep on trying Smile, What's the use of crying You'll find that life is still worthwhile If you just smile ............................... 에필로그 Epilogue 님은 꿈속의 제 아내입니다. 주신 답글에 감사드리며 미당 서정주님의 시가 떠오릅니다. 당신님의 손톱의 분홍속에는 내가 아직 못다 부른 노래가 있소 그 노래 못다하고 떠나올 적에 미닫이 해 어스름 세레나아드 위 새로 떠올라 오는 달이 있어요 그 달하고 함께와서 바이오린을 켜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 안나는 G선의 멜로디가 살아 있어요 당신님의 손톱의 분홍속에는 전생에 제일로 고요한 날에 사둔댁 눈웃음도 들어 있지만 당신님의 손톱의 분홍속에는 이생에 비바람 휘몰아 칠 때 꾸다 꾸다 못다꾼 내 꿈이 어리어 살고있어요 수십년도 더 전에 산에서 비에 젖어 쭈글 쭈글해진 이 시집이 아직도 먼지쌓인 서가에 있을라나..? 아마도 아이들이 폐휴지로 처리했을거에요 이제 그 얼게만 짚어본 리처드 버전입니다. .............................. 에필로그 Epilogue 2 " 사 랑 斷 想 " 어느 님이 사랑은 꽃에 물을 주는 것이라 하드군요. 저가 담배를 피우면 그것은 사랑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하여 감히 그사람 앞에서는 담배를 꺼낼 엄두를 못낸답니다. 그사람을 만나려면 일주일 전부터 담배를 끊어야 했으니 오죽한가 라고 어느 의사친구에게 얘기했드니 그럼 나흘만에 한번씩 만나지 그래 라고 웃었었습니다. 그래 맞아 심장수술을 했으니 이차제에 끊어야지 이십이일간의 입원생활을 뒤로하고 세상에 나온 저는 하늘의 무지개, 땅위의 햇빛이 너무 신선했습니다. 또 담배를 피운다면 사람들이 뭐라카겠노 그리하여 꽃에 물을주는 정성으로 담배를 끊기 시작했습니다. 22일 + 379일 하루하루가 승리의 나날로 이어졌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즐거움 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즐거움을 배로 하면서 애연가 여러분에겐 죄송한 말씀입니다. 이 글을 읽는 아내가 있으신 분은 대단히 혼이 날테니까요 ㅎㅎ 리처드의 아침 단상이었습니다. 답글주신 여러 님을 생각하면서... ................................ 에필로그 Epilogue 3 " 사 랑 斷 想 " 저녁 창밖에 보름달이 떴습니다. 달빛의 밝음에 별들이 모습을 감춤니다. 그 여자의 그 남자가 늑대로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늑대로 변신하는 그 과정은 신의 저주마냥 두렵고 끔찍합니다. 그래서 그는 늑대인간이 되었습니다. 늑대가 된 인간은 흉포(凶暴)한 자신을 숨기기위해 끝없는 바위절벽을 타고넘는 도주를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그의 여자를 다치게 하지 않으려고... 모든 근친사랑의 신화가운데서 부부의 사랑만큼 가장 강렬하게 근친적인 사랑이 있을까요 ? 결국 어느한쪽의 죽음으로 끝나기 때문에... 위기에 처한 늑대남자를 구하려는 그의 여자처럼 이 세상의 아내는 아내라는 이름으로 헌신합니다. 끝없는 바위 벼랑길을 목숨걸고 따라가죠. 열번 스무번 따라오지 말라고 기다려 달라고 달래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도 다하지 못한 '달래나 보지, 달래나 보지..' 늑대인간 <나자리노>의 노래를 함께 들어보아요 ♬ When A Child is Born / Johnny Mathis A ray of hope flickers in the sky A shiny star lights up way up high All across the land dawns a brand new m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A silent fish sails the seven seas The winds have changed whisper in the trees And the walls of doubt crumble tossed and t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A rosy fume settles all around You've got the feel you're on solid ground For a spell or two no-one seems forl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Spoken) And all of this happened Because whe world is waiting Waiting for one child Black, white, yellow, no one knows But a child that would grow up and turn tears to laughter Hate to love, war to peace And everyone to everyone's neighbour Misery and suffering would be forgotten forever It's all a dream and illusion now It must come true, sometimes soon somehow All across the land dawns a brand new morn This comes to pass when a child is born ............................... 에필로그 Epilogue 4 " 사 랑 斷 想 " Meet Angela in the Heaven 하늘나라에서 그리운 안젤라를 만나다. 언젠가 부터 내맘속에 준비된 아내를 만나러 나서는 길을 꿈꿔왔다. 아내는 전생과 이생을 통하여 내가 살아온 삶의 목표이자 꿈이었다. 아내를 만나러 가는 길은 나의 잠재된 의식과 같았다. 밤이나 낮이나 그 의식은 촛불처럼 타오르고 눈물처럼 흘러 내리기도 하였다. 하여, 뜨거운 심지를 끝없이 태우고 또 태웠다. 아내를 만나러 가는 길에는 숲과 나무와 산들바람이 일렁이고 새들이 나무에서 나무로 바람이 불 때마다 흩어지며 노래를 불렀다. 아내를 만나러 가는 길은 가파르지도 민밋하지도 않는 산길이었다. 생자와 사자의 집과 골목, 그 어느 모퉁이에는 민들래가 노오랗게 피어있었다. 분홍빛 진달래가 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아내를 찾아 나서는 길은 그렇게 익숙하지도 낯이 선 길도 아니었다. 가는 길에 중도 보고 소도 보았다. 님도 보고 낯선 왈패도 만났다. 오르는 길에는 귀여운 아기곰들이 서로 껴안고 아래로 구르기도 하였다. 카프카의 <성에 이르는 길>은 하나 뿐일텐데 아침 안개와 저녁노을이 고운 여러 갈래의 미로와 미로의 길이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어느 님이 보내주신 시를 즉흥적으로 옲어 보았습니다. 그러구 보니 아침 점심을 통채로 굶었군요 여늬 때 처럼.. 배가 고프지 않는 이유를 아시나요. 예. 무어라도 먹어야 산다구요? 네. 그럴께요.) 채영은 Copyread by Richard Chong Sohn 사랑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소유하려 하지 말고 가두어 두려 하지도 말자 To love is To discard one's own self Not to possess And not to prison your soul. 사랑이 소중한 만큼 그 가치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작은 숨구멍을 가진 사랑은 쉽게 질식할지도 모를 테니까 As love is precious Forget not the price If not, Somebody may smother to death Who has small trachea. 사랑이라는 것을 너무 자주 표현하지도 말자 지나친 표현으로 무뎌진 사랑이 되기 쉬우니 Not to express one's love too often If not, The love turns dull and wither As the used knife is blunted. 사랑하는 만큼 행동이 따르는 사랑을 하자 지네 발보다 많은 발을 가진 사랑은 쉽게 도망가 버릴지도 모를 테니까 Now practice your love As much as you love If not, Your love may run away Like a centipede fleet of foot. 사랑한다는 것은 하늘이 우리에게 허락한 최고의 축복이며 행복인 것이다. Love is the sweetest odor The highest blessing and bliss That Heaven permits us. ♬ The Rose - Bette Midler Some say love, it is a river that drowns the tender reed. 사랑이란 여린 갈대를 삼켜버리는 강물이라고 하죠 Some say love, it is a razor that leaves your soul to bleed. 사랑은 영혼에 상처를 내어 피흘리게 하는 면도날이라고 하죠 Some say love, it is a hunger an endless, aching need. 사랑은 굶주림으로 가득찬 끝없는 열망이라고도 하죠. I say love it is a flower and you it´s only seed. 나는 말합니다. 사랑은 꽃이라고, 그리고 당신은 그 꽃의 단 하나의 씨앗이라고. It´s the heart afraid of breaking that never learns to dance 상처 받기를 두려워 하는 심장은 춤추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It´s the dream afraid of waking that never takes a chance 깨어나기를 두려워하는 꿈은 결코 기회를 잡지 못하며 It´s the one who won´t be taken who can not seem to give 다른 사람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자는 받을 줄만 알고 줄 줄 모르는 사람이며 And the soul afraid of dying that never learns to live 죽기를 두려워하는 영혼은 결코 살지 못하게 됩니다. When the night has been too lonely and the road has been too long 밤이 너무 외롭고, 갈 길이 너무 멀 때 And you think that love is only for the lucky and the strong 사랑이란 행운아나 강자만의 것이라고 느껴질때 Just remember in the winter far beneath the bitter snows 꼭 기억하세요. 겨울의 차디찬 눈 밑 깊숙한 곳에 Lies the seed that with the sun's love in the spring becomes the rose. 봄이 되면 햇님의 사랑과 함께 장미로 피어날 씨앗 하나가 숨어 있다는 것을 그대사랑 리처드 ................................ 에필로그 Epilogue 5 " 사 랑 斷 想 " Tufted Titmouse on Icy Branch A little gray bird with an echoing voice, the Tufted Titmouse is common in eastern deciduous forests and a frequent visitor to feeders. The large black eyes, small, round bill, and brushy crest gives these birds a quiet but eager expression that matches the way they flit through canopies, hang from twig-ends, and drop in to bird feeders. When a titmouse finds a large seed, you’ll see it carry the prize to a perch and crack it with sharp whacks of its stout bill. * 천상병 의 " 새 " 어느 교실에 시험감독 들렸다가 한편의 시가 눈에 띄였읍니다, 너무 좋아 즉흥적으로 옲어 보았지요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좋고 나쁨이 없는 무한대 우주! 지구를 떠난 나의 영혼이 별이 총총한 밤하늘에 한 마리 "새" 가 되어 산 삶을 되새겨 보십시오. A Bird Chun Sang Byeong tr. Richard Chong Sohn In the empty room of my soul That i lived and died alone and lonely Comes the new day with Birds singing and flowers blooming That is the next day That i'll die ... That you are to live That you are to love, That you are to be beautiful, That is the song of its highest! I am a bird That is on the perch between That tree twigs and the ditch. The seasons of thoughts and emotions, The weeks of joys and sorrows, That you are to forget and to be forgotten You are to sing, A Bird! That old and forgotten songs saying That you were happy and That you were unhappy while you lived... 새 외롭게 살다가 외롭게 죽은 내 영혼의 빈터에 새날이 와, 새가울고 꽃잎이 필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무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 에필로그 Epilogue 6 " 사 랑 斷 想 " 아침에 읽은 어느 님이 주신 시 정호승님의 사 랑.. 올려놓을께요 꽃은 물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새는 나뭇가지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달은 지구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나는 당신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사랑나무 사랑은 꿈결처럼 스쳐가는 것... ♬ Love is like a dream 영원한 사랑의 추억 - Sop. 조수미 once upon a dream, We were lost in love's embrace There we found a perfect place once upon a dream once there was time Like no other time before Hope was still an open door once upon a dream 한 때 어느 꿈속에서 포근한 사랑에 푹 빠져 있었어요. 거기서 우리는 완벽한 곳을 찾아냈어요 옛날 언젠가 꿈에서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희망의 문이 아직 활짝 열려 있었어요 한 때 어느 꿈속에서는요. And I was unafraid The dream was so exciting But now I see it fade And I am here alone 난 두렵지 않았어요. 너무나도 가슴 설레는 꿈이었지만 그 꿈이 사라져 가는 게 보여요 그리고 난 여기 홀로 남았어요. once upon a dream You were heaven sent to me But it wasn't meant to be Now you are just a dream Could we begin again once upon a dream. 한 때 어느 꿈속에서 당신은 하늘이 내게 보내준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우린 인연이 아니었나 봐요. 당신은 그저 꿈일 뿐인가요?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 어느 꿈속에서 ......................... . photo by tirzaroring The Daffodils William Wordsworth tr. by Richard Chong Sohn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산골짜기 위로 높히 떠도는 구름처럼 That floats on high o'er vales and hills, 나는 호올로 외로히 떠돌았네 When all at once I saw a crowd, 그때 홀연히 한무리의 수선화가 A host, of golden daffodils; 나를 반겼네 호수가 나무아래 Beside the lake, beneath the trees, 산들바람에 춤추며 펄럭이는 Fluttering and dancing in the breeze. 무수히 무리지은 노오란 수선화가.. Continuous as the stars that shine 은하수위로 끝없이 반짝이는 And twinkle on the Milky Way, 눈부신 별빛처럼 They stretched in never-ending line 수선화가 끝도없이 호수가를 따라 Along the margin of a bay: 줄지어 피어있네 Ten thousand saw I at a glance, 수만송이 수선화가 한눈에 보이네 Tossing their heads in sprightly dance. 경쾌하게 춤추며 고개짓 하네 The waves beside them danced, but they 물결도 따라 춤추네 허나 수선화가 Out-did the sparkling waves in glee: 번득이는 물결보다 한수 위라네 Poet could not but be gay, 이렇듯 유쾌한 친구와 더불어 In such a jocund company: 시인은 기쁨을 주체할수 없다네 I gazed--and gazed--but little thought 무심히 보고 또 보네 What wealth the show to me had brought: 이 세상 그 어떤 부도 부럽지않네 For oft, when on my couch I lie 잠자리에 누워 종종 In vacant or in pensive mood, 텅빈 마음으로, 또는 명상에 들때에 They flash upon that inward eye 수선화는 섬광처럼 마음창을 비추네 Which is the bliss of solitude; 천국보다 아름다운 고독이 내 벗이어라 And then my heart with pleasure fills, 그리하여 내 가슴은 기쁨으로 가득차 And dances with the daffodils. 수선화와 더불어 춤을 춘다네. Seven Daffodils - Brothers Four I may not have a mansion I haven't any land Not even a paper dollar to crinkle in my hand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But I can weave you moon 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And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Oh, seven golden daffodils are shinin in the sun To light away to evening when our days is done And I will give you music and a crust of bread A pillow of piney boughs to rest your head. A pillow of piney boughs to rest your head. ............................. 에필로그 Epilogue 7 " 꿈속의 아내 " 유난히 목소리가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네. 그 노랫소리에 끌려 나도 모르게 그 여인 곁으로 다가갔네. 그 여인은 내게 무릎베개를 해주었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네. 그 여인에게서는 유향처럼 고귀하고 장미처럼 황홀한 냄새가 났네. 갑자기 나는 울고 말았네. 왜 눈물이 나오는지는 알 수가 없었네. - 성석제님의 시 <황금의 나날>중에서 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습니다. 물이 조금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물이 조금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물살이 조금 빠르면 빠른 대로 물이 조금 탁하면 탁한 대로 물과같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물고기는 자신이 물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좁으면 좁은 대로 자신의 주위가 시끄러우면 시끄러운 대로 큰 나무들이 있으면 있는 대로 햇볕이 덜 들면 덜 드는 대로 처지에 맞추며 살아갑니다 나무는 자신이 산에서 어울려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 오광수님의 시 <복있는 사람은>중에서 위의 두 시는 여행가족 여러 님의 답글가운데서 절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의미 그대로 입니다. 님은 제 꿈속의 아내입니다. ................................ 에필로그 Epilogue 8 Break, Break, Break Alfred Lord Tennyson Break, break, break, on thy cold gray stones, O Sea! And I would that my tongue could utter The thoughts that arise in me. O, well for the fisherman's boy, That he shouts with his sister at play! O, well for the sailor lad, That he sings in his boat on the bay! And the stately ships go on To their haven under the hill; But O for the touch of a vanished hand, And the sound of a voice that is still! Break, break, break At the foot of thy crags, O Sea! But the tender grace of a day that is dead Will never come back to me.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네 차디찬 잿빛 바위에, 오 바다여! 그리고 나도 내 혀가 심중에 솟아오르는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오, 어부의 아들은 좋겠구나, 누이와 고함지르며 놀고 있네! 오, 젊은 뱃사람은 좋겠구나, 포구에 배 띄우고 노래 부르네! 우아한 기선들도 갈 길을 가는구나, 언덕 아래 항구를 향해. 오, 그리워라, 사라진 손길의 감촉이여, 소리 없는 목소리여!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네 벼랑 기슭에, 오 바다여! 하지만 가버린 날의 다정한 행복은 내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 소낙비가 끝없이 퍼붓는 일몰시간에 베토벤의 아파소나타(appassionato)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세요? String Quartet no.15 in A Minor Op.132 5악장 allegro appassionato .......................... 에필로그 Epilogue 9 A Minor Bird Robert Frost(1874~1963) I have wished a bird would fly away, And not sing by my house all day; Have clapped my hands at him from the door When it seemed as if I could bear no more. The fault must partly have been in me. The bird was not to blame for his key. And of course there must be something wrong In wanting to silence any song. 슬픈 새 나는 그 새가 멀리 날아가 버려 우리집 옆에서 온종일 울지 말기를 바랐습니다. 내가 그 소리를 더 견디지 못할 것 같았을 때 새를 향해 손뼉을 두드렸지요. 잘못은 내 쪽에도 있었을 것입니다. 운다고 그 새를 나무랄 수 있겠어요. 노래를 멈추게 하려는 데 뭔지 잘못이 있었을 것입니다. The Road not Taken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가보지 않은 길 노란 숲속에 난 두 갈래 길 아쉽게도 한 사람 나그네 두 길 갈 수 없어 길 하나 멀리 덤불로 굽어드는 데까지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그리곤 딴 길을 택했다. 똑같이 곱고 풀 우거지고 덜 닳아 보여 그 길이 더 마음을 끌었던 것일까. 하기야 두 길 다 지나간 이들 많아 엇비슷하게 닳은 길이었건만. 그런데 그 아침 두 길은 똑같이 아직 발길에 밟히지 않은 낙엽에 묻혀 있어 아, 나는 첫째 길을 후일로 기약해 두었네!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법이라 되돌아올 수 없음 알고 있었다.  먼 먼 훗날 어디선가 나는 한숨 지으며 이렇게 말하려나 어느 숲에서 두 갈래 길 만나, 나는-- 덜 다닌 길을 갔었노라고 그래서 내 인생 온통 달라졌노라고. Trees - Joyce Kilmer I think that I shall never see A poem lovely as a tree. 나무처럼 사랑스러운 시를 결코 보지 못하리 A tree whose hungry mouth is prest Against the earth's sweet flowing breast;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굶주린 입을 대고 있는 나무 A tree that looks to God all day, And lifts her leafy arms to pray;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 입 무성한 두 팔 들어 기도하는 나무 A tree that may in summer wear A nest of robins in her hair; 여름에는 머리칼에 지바퀴 둥지를 틀어주고 Upon whose bosom snow has lain; Who intimately lives with rain. 눈은 그 품에 내리며 비와는 다정히 어울려 살고 Poems are made by fools like me, But only God can make a tree. 시는 나와 같은 바보가 짓지만 나무를 만드는 건 하느님뿐. ............*............*............. Cold, Cold Heart - Norah Jones I’ve tried so hard my dear to show That you’re my every dream Yet you’re afraid each thing I do Is just some evil scheme A memory from your lonesome past Keeps us so far apart Why can’t I free your doubtful mind And melt your cold cold heart Another love before my time Made your heart sad an’ blue And so my heart is paying now For things I didn’t do In anger unkind words are said That make the teardrops start Why can’t I free your doubtful mind And melt your cold cold heart Another love before my time (there was a time when I believed) Made your heart sad an’ blue (that you belonged to me) But now I know your heart is shackled To a memory The more I learn to care for you The more we drift apart Why can’t I free your doubtful mind And melt your cold cold heart.. Do you like Jazz music? After Esc, click do it and enjoy Sweet and Soft Jazz Songs! http://www.live365.com 십자나무 꽃(Dogwood) 이해인 괴로운 당신을 위로할 방법을 찾지 못해 그저 울기만 하였습니다. 아무 대책이 없더라도 조금이나마 당신을 돕고 싶었습니다. 이젠 좀 쉬시라고 제가 대신 아파드리겠다고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그 말 하기도 전에 당신은 말씀하셨지요? "참으로 고맙다 네 마음 오래 기억할게! 다신 나 때문에 피흘리진 않게 해 줄게" 오오, 주님 송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아름답게 살아 당신을 닮은 기도의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눈물이 되겠습니다. 기쁨이 되겠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저의 산에, 저의 교회에 사랑나무를 심어서 자라게 하고싶답니다. 우리나라 수종으로는 산딸나무 또는 층층나무라고 하는데 하얀 꽃이 피며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한 그루 보았습니다. 꽃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2007-09-03 16:55:48 꽃피는 사랑나무 2006-07-09 20:32:18 에 작성한 글입니다. .................................... ( 답글모음 ) John 리처드님 인생의 슬픔은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마음껏 사랑하고 한없이 사랑햇듯이 그대의 숭고한 사랑은 영원히 불타고 있읍니다. 이제 안젤라가 그대에게 남겨놓은 사랑의 수마석은 크리스탈처럼 영롱하게 영원히 그대의 가슴속 별들이 되어 빛나고 있읍니다. 겨울 나그네되어 자나간 사랑이 꽁꽁 얼어붙어도 삭풍에 긴겨울 지나온 마른가지는 오늘처럼 항상 새봄에 새잎을 사랑나무처럼 꽃 피웁니다. 건강하십시요. 2006-07-10 01:35:35 june 아름답고도 슬픈,,,, 어떤 사연이 있으신걸까요? 모두로 부터 멀리있는 저의 형편이 이입이되었는지, 눈물이 나네요. 2006-07-10 08:01:55 이성재 아름다운 사랑 나무, 사랑의 십자가! dogwood! 내 사랑을 떠나 보낸 후 ....... 2006-07-10 08:47:36 김희정 애절한 사랑으로 가슴에 흐르는 눈물이 전 해져 옵니다. 언제까지나 가슴속엔 아름다운 dogwood 처럼 피어나서 리쳐드님을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건강 하시고 활기찬 날들 되소서~~~ 2006-07-10 09:37:59 이삼화 리처드님. 한국에서의 즐거운 추억 한아름 안고 뉴질랜드로 오늘 돌아갑니다. 리처드님 뵙지 못하고 가지만 어느날엔가 뵙게 될날이 있겠지요. 보내주신 따뜻함과 가는날까지 마음으로 배웅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한 나날속에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06-07-10 10:09:10 incognito 너무 아름답습니다~~! 환상적입니다~~! Dogwood의 완결판입니까? 사진들- 제가 거의 몽땅 다 실어 갑니다. (허락하시죠? ^^) I hate to pry into your private life, but might I ask for a little more info about Angela--such as the relatioship between you two, or whatever little that could help me to understand? (Of course, you don't need to if you don't feel like to. ^^*) 헤어진 옛 애인 같기도하고, "임자"라고 부르는 걸 보면, 부인 같기도 하고... 이승과 저승... 하니, 불길한 생각도 들고... 사랑나무란 이름은 원래 이름입니까, 아님 이 곳에서만 쓰이는 Dogwood의 애칭입니까? (죄송... 제가 좀 dense 해서... ㅎㅎ) 건강하세요~~! 2006-07-10 11:10:13 프리지아 리처드님.. 지금은 주일 밤입니다. 작은 제 책상에 앉아 장영희교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다가 리처드님의 아름다운 사연을 대하고 목이 메었습니다. 책속에 "우리 각자의 영혼은 그저 하나의 작은 조각에 불과해서 다른 사람들의 영혼과 합쳐져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죤 스타인백 - 의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리쳐드님..죤님의 말씀처럼 슬픔은 강물처럼 흘러가버리고 여름가고 가을가고 그렇게 지나다보면 새봄도 오겠지요. 봄이 되면 제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홍차를 끓여 드릴께요. 너무 멀었나요?? (좀 앞당길수도 있는데..) 늘.. 건강하세요. 2006-07-10 11:17:11 로사 김정수 리처드님. 거리에 비내리듯 내마음에도 비가 내린다....라는 싯귀가 생각납니다. 오래된 서러움하나 지니고 살아가는 저의 감성이 건드려져서 지금..눈물이 납니다. 리처드님의 슬픔...을 가만히 느껴봅니다. 하루키가 주인공 하지메의 입을 통해 했던 말. -형태가 있는 것은 모두 언젠가는 사라져 버리지. 하지만 어떤 종류의 생각이라는 것은 언제까지고 남아있는 법이오.- 오늘 기도중에 두분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좀 더 편안한 날 되시길 바라며 첫 인사 마감합니다. 2006-07-10 12:48:33 신라나 Richard님, 11일 아침 새벽 1시에 여행에서 돌아와 집에 도착했어요. 그동안 여행 일자가 너무 빡빡해서 전혀 인터넷에 접속을 못했네요. Richard님이 소개해 주신 글에 있는 Niagara Falls와 New York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났던 대규모 테러사건이 있었던 국제무역센터의 Ground Zero에도... 그곳에선 너무도 마음이 많이 아파왔습니다. 그 거대한 상처의 흔적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Richard님덕분에 올핸 쉽게 휴가지를 정할 수 있어서 그리고 너무도 아름다운 많은 장소들을 보고 올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많은 아름다운 Canada의 여러 곳들도 돌고보니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신 창조주의 위대함에 너무도 경이로운 체험을 했지요. 그중에 제일 숨이 멈추도록 아름다운 곳은 단연 Niagara 폭포였습니다. 아직도 그 방대한 폭포수가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소리가 눈을 감으면 제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헬리콥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본 그 아름다운 Niagara 폭포의 정경이 아직도 눈앞에 계속 아른거립니다. 조만간에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려구요. 기대하시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2006-07-12 00:12:13 신라나 Richard님,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Dogwood꽃들의 사진들과 함께 글을 이렇게 두번씩이나 올려주시고.... 아름다운 pink색의 꽃들이 저로 하여금 옛날의 향수를 그리게 만드네요. 이번 여행에서 철지난 하얀색의 Dogwood꽃을 볼 수 있었어요. 어느 빌딩 한구석에 심어져있던 딱 한그루의 나무를.... 언젠가 Dogwood꽃이 피는 봄날에 동부로 여행을 가고 싶어요. 30여년전의 추억을 찾아서....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Dogwood꽃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너무도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보고 갑니다~ 2006-07-12 06:39:58 김 보석 리처드님, 예쁜 꽃들을 감상하면서 따뜻해지던 가슴이 애절한 음악과 글들로 인해... 단 하나, 님의 가슴이 하루 빨리 따뜻해지기를 기도하면서...... 2006-07-13 12:11:47 크리스티나 리처드님,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 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 가는 것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뽑아 보았습니다 2006-07-13 13:28:27 베로니카 리처드님, 님의 글 읽고있으면 어느 때 아침편지에 인용된 잭 캔필드의 '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의 한구절이 떠오릅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걸어가리라. 나무들 우거진 숲속을 해변의 모래밭을 함께 걸어가리라. 지상에서의 우리의 시간이 다했을 때는 저 세상에서도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리라. 들려오는 애절한 음악은 그분을 위한 끝없는 진혼곡입니까. 눈물이 주르르 흘러 무릎을 적십니다. Everlasting Love..! 2006-07-14 10:44:42 신라나 Richard님, 좋은 생각 중에서의 '사랑의 향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주셨네요.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Amazing Grace두요. 저는 이곡을 violin으로 연주한 것을 제일 좋아해요. 이곡을 들을때 마다 저의 아들이 9학년때 처음으로 이 곡을 violin으로 연주를 해주었을 때가 생각이 나요. 기가 막히게 violinr곡으로 아름답게 편곡을 한 악보를 제가 수소문해서 New York에 있는 music store에 order를 해서 아들에게 연주를 부탁했던 곡이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Richard님께도 아들이 연주한 것을 들려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혹시 violin으로 연주한 곡을 찾으시면 저에게 음악주소 좀 알려주세요~~~~ ^_^* 2006-07-16 14:28:41 Fuchsia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용해원님의 시에서~~~ 2006-07-17 21:06:12 Fuchsia 긴 여행길에 오랜 만에 들려 본 그리움과 추억이 깃든 방문을 살며시 열어봅니다 모두 건강하신지...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놀란답니다 제 닉네임이 마음에 드시나요?^ ^ 제가 좋아하는 용혜원 시인도 같군요 감사드려요.. 하지만 Fuchsia는 한 명이예요.. 제가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 허상...은 우릴 슬프게 해요. 아름다운 인연 아름다운 공간 아름다운 위로 아름다운 여행 아름다운 진실 오로지 진실만이 우릴 감동케하고 오로지 맑은 마음으로 마음을 전할때 진한 감동이 가슴 깊숙히 행복으로 전해질거라 생각해요 유한의 인생 앞에 우리 모두 맑은 모습으로 함께 사랑하고 공유하는 공간이길 빌어요... 사랑은 복잡 미묘하고 아름답고 강렬하지만 죽음같은 고통과 통제가 어려운 헤메임은 깊은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행복하시길... 리처드님 정말 오랜만이죠? 아름다운 dogwood.. 사랑나무의 전설 영원히 잊지 못 할 우리들의 소재이죠? 우연인지 필연인지... 죤님과 리처드님과 함께 한 신화 세상 어느 하늘 아래 있다해도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을 신화 죤님도,리처드님도 여행 핑게로 잊은 척... 영원한 잊지 못할 추억... 그 추억때문에 행복하고 싶답니다 그 추억때문에 아프고 싶지 않아요... 그처럼 사랑했던 그 분은 정말 행복한 분이시네요 그 분이 염려하지 않으시도록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2006-07-18 10:00:10 프리지아 리처드님, 안녕하세요? 너무나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왠지 해질무렵 저녁이 가벼운 상념에 잠시 멍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저의 휴식처인 이곳에 오기도 하고 신문도 보고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무심코 Dogwood가 그리워 왔는데 오늘은 귀여운 수선화가 여기에도 피어있네요.. Seven Daffodils는 원곡이 정말 좋답니다.이왕이면 양희은 씨가 부른곡이 .. ㅎㅎ(복에 겨워서 좀 over) 용서하시구요.. 해질무렵엔 어릴때 같으면 동네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있으면 어머니께서 누구누구야.. 밥먹어야지.. 하시며 부르시던 추억이 빛바랜 사진들처럼 스칩니다. 요즘 전 아이들에게 얘들아.. 컴퓨터 그만하고 저녁먹자... 한답니다. 참 우습죠? 언젠가 이 아이들이 자기네 아이들에겐 뭐라고 할까요? 리처드님은 저보다 훨씬 선생님이신데 그땐 해질무렵의 풍경은 어떠하셨나요?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두서없이 마구..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편안한밤 되세요...... 2006-07-27 09:17:15 Guardian A Easter is the anniversary of the day when Jesus Christ rose from the tomb, right? on the day my beloved sleep in peace under the lawn ancester cemetery.. And Easter comes annually along with the blossoming of the Cherry and Dogwooood! - Richard- I’ll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When the curtains of night are pinned back by the stars, And the beautiful moon leaps the skies, And the dewdrops of heaven are kissing the rose, It is then that my memory flies As if on the wings of some beautiful dove In haste with the message it bears To bring you a kiss of affection and say: I’ll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Go where you will, on land or on sea, I’ll share all your sorrows and cares; And at night, when I kneel by my bedside to pray I’ll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I have loved you too fondly to ever forget The love you have spoken to me; And the kiss of affection still warm on my lips When you told me how true you would be. I know not if fortune be fickle or friend, Or if time on your memory wears; But I know that I love you wherever you roam, And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When angels in heaven are guarding the good, As God has ordained them to do, In answer to prayers I have offered to Him, I know there is one watching you. And may its bright spirit be with you thought life To guide you up heaven’s bright stairs, And meet with the one who has loved you so true And remembered you, love, in her prayers. - unknown- From Guardian Angel 2006-08-10 11:17:01 Richard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from Hamlet (Act III, Scene 1) William Shakespeare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Whether 'tis nobler in the mind to suffer The slings and arrows of outrageous fortune, Or to take arms against a sea of troubles, And by opposing end them? To die: to sleep; No more; and by a sleep to say we end The heart-ache and the thousand natural shocks That flesh is heir to, 'tis a consummation Devoutly to be wish'd. To die, to sleep; To sleep: perchance to dream: ay, there's the rub; For in that sleep of death what dreams may come When we have shuffled off this mortal coil, Must give us pause: there's the respect That makes calamity of so long life; For who would bear the whips and scorns of time, The oppressor's wrong, the proud man's contumely, The pangs of despised love, the law's delay, The insolence of office and the spurns That patient merit of the unworthy takes, When he himself might his quietus make With a bare bodkin? who would fardels bear, To grunt and sweat under a weary life, But that the dread of something after death, The undiscover'd country from whose bourn No traveller returns, puzzles the will And makes us rather bear those ills we have Than fly to others that we know not of? Thus conscience does make cowards of us all; And thus the native hue of resolution Is sicklied o'er with the pale cast of thought, And enterprises of great pitch and moment With this regard their currents turn awry, And lose the name of action. 이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햄릿] 3막 1장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문제는 그것이야. 어떤 것이 더 고결할까?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받으면서 그냥 참고 견디는 것과 하고많은 세상의 고통과 맞싸워 이겨 그것들을 끝장내 버리는 것 하고. 죽는 건 잠드는 것. 그뿐이겠지. 잠들어 마음의 괴로움과 육신이 받는 만 가지 고통을 끝장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라마지 않는 최고의 순간이 아니겠어. 죽는 건 잠드는 것. 잠들면 꿈을 꾸겠지. 아, 그런데 문제가 있어. 우리가 이 몸뚱이의 굴레를 벗어나 죽음이란 잠이 들었을 때 어떤 꿈을 꾸게 될지 몰라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단 말이야. 그 점 때문에 긴 세월 불행을 견디고 사는 것 같아. 그렇지 않다면 누가 견디겠어? 세상의 채찍과 조롱 압제자의 횡포와 세도가의 멸시 사랑에 버림받은 고통과 질질 끄는 재판 관리들의 오만, 덕을 가진 이가 하찮은 자들로부터 받는 모욕을 한 자루 단도면 다 끝장낼 수 있는데? 누가 이 지겨운 인생의 짐을 지고 투덜거리며 땀을 흘리겠냐고. 헌데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저 미지의 나라, 죽음의 나라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 무서워 마음이 흔들리고 알지도 못하는 고생에 무작정 뛰어드느니 차라리 현재의 고생을 견디고 만단 말이야. 조심성 때문에 우린 다 겁쟁이가 되 버려. 그래서 야무진 결심이 가졌던 처음의 빛깔은 생각의 창백한 색조에 흐려져 병색을 띠게 되고 중대한 의미를 지녔던 대담한 계획들은 이런 점 때문에 다 길이 빗나가서 결국은 행동의 이름을 잃고 말지. 2006-08-28 01:49:34 Angela The Dreams of My Heart Sara Teasdale The dreams of my heart and my mind pass, Nothing stays with me long, But I have had from a child The deep solace of song; If that should ever leave me, Let me find death and stay With things whose tunes are played out and forgotten Like the rain of yesterday. 내 마음의 꿈 / 새러 티즈데일 내 마음과 정신의 꿈이 떠나면 아무 것도 내게 오래 머물지 않네. 다만 어릴 적부터 가진 게 있으니 그것은 깊은 위안을 주는 노래. 그것마저 나를 떠나버리면 나는 죽음을 찾으리. 그리하여 어제의 비처럼 연주가 끝나 가락이 잊혀진 것들과 함께 남으리. 2006-08-28 01:57:41 Fuchsia I'm forgiven, Because You were forsaken I'm accepted, You were condemned. I'm alive and well, Your Spirit is within me Because You died, And rose anain Amazing love, How can it be That You my King, Would die for me Amazilng love, I know it's true It's my joy to honor You, In all I do I honor You You are my King , You are my King Jesus You are my King Jesus, You are my King 2006-09-23 12:21:19 캐롤라인 겨울 내내 참고 있던 진분홍 그리움이 진달래로 피어나는 봄' 당신이 어시어 다시 피는 이 목숨의 꽃도 흔들립니다 크신 이름이 나날이 새로 돋든 이 연두빛 가슴에 진정 죽는것이란 하나도 없읍니다 소생하는 단신의 대지위에서 다시 낯을 싯는나 당신이 창조하신 죄없는 꽃들의 얼굴을 닮게 하시고 그 웃음처럼 환희 당신 앞에 피는 그 울음처럼 겸허히 당신 앞에 지는 한송이 떨리는 영혼이게 하소서 때를 가릴줄 아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이해인 아_ 너무도 아름답고 애절해 눈물이 나옵니다 리처드님은 너무나 아름다운 감성을 가지셨읍니다... 사랑나무의 꽃이 피듯 가슴에 평화와 사랑이 함께 하시길 빌며 맑은 사랑을 보냅니다 ^ ^ 아름드리 사랑나무 The Dogwood The Dogwood blooms at this time each year, Reminding us of what is drawing near. Blossoms of white, shaped to bring a memory, Of He who died for all on such a tree. Red stains which cannot fade, but remain, Returning with each year's April rain. Scarlet that stabs at our heart with guilt, Crimson that signs the bridge love built. These petals reflect a truth given from on High, Wrenching to the thought, and beautiful to the eye. It's beauty and message allow dead men to take breath, What a perfect symbol for the Hope that springs from death. 귀한 시 한편을 찾았습니다. 2007-01-06 11:51:14 Richard ^ ^ 님, 사랑나무 귀한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름드리 사랑나무 꽃필 때" 아름드리 사랑나무, 해마다 이 맘 때에 피어나 사랑하는 그 분이 우리곁에 오심을 상기시켜 준답니다. 하이얀 꽃닢 화알짝 피어나 십자가 나무위에 우리 모두를 위해 죽으신 그 분 그 기억들을 되새기게 해주어요.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보혈의 흔 적 해마다 사월에 비가 내리면 또 다시 피어난답니다. 우리 가슴에 남아있는 죄를 대속캐 하는 주홍빛 보혈 그 심홍의 빛갈은 사랑으로 세워진 다리의 상징이라오. 이 아름다운 포엽은 천상의 진리를 닮고있어요 사고를 일깨우고 아름다움에 눈뜨게 해주어요 사랑나무, 그 아름다운 메시지는 죽은자를 무덤에서 일으켜 죽음을 이기는 봄의 희망..그 완벽한 상징이라오. 2007-02-14 16:00:42 리처드 여러님의 답글은 위의 에필로그와 연주음악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받으시는 분은 다 아십니다.. 제 마음을요 From June to John.. you are all my good friends. I love you more than ever.. like "To my Daffodils!" 2007-04-11 03:14:28 이서종 고운 꽃의 꽃잎이 허트 모양이고 꽃잎의 끝부분이 밝그레한게 수줍은 새악시의 볼빛과 같습니다. 아름다운 현악 연주와 리처드님의 에필로그로 많은 꼬리글을 다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셨네요.... 너무 아름다워 제 블로그에 담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서종목사님, 감사합니다. 님의 블로그 덕분에 삭제된 저의 메시지와 소중한 답글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감사함을 전하며 내내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리처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