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아침
2016. 4. 13. 10:01ㆍ카테고리 없음
정법향 2008.04.14 12:22:23 | 조회 :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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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억! 꺼억! 새들의 울음소리만 들리는 푸르른 새벽, 평화로운 모습으로 물가의 새들은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며 그렇게 우포늪의 아침은 밝았다. 가슴에 핀 꽃 휘이- 사람들은 바람소리라고 한다 그대를 부르는 내 마음인 걸 쏴아- 사람들은 파도소리라고 한다 그대에게 드리는 내 마음인 걸 가슴에 핀 꽃 사람들은 그런 건 없다고 한다 늘 내 가슴에 피어있는 그대를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 - ................................. 베로니카 법향님! 산그림자 물속에 잠겨든 우포늪의 아침이 고요한 평화를 안겨주고 있군요 제 마음도 지금, 물위에 떠 있는 저 목선을 타고 우포늪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공중을 낮게 날고 있는 저 새들은 때가 되면 또 어디론가 떠나가는 철새겠죠? 연두빛으로 변해가는 물가의 나무들과 어렴풋이 보이는 보리밭(?) .... 모든것이 평화스러운 풍경입니다 법향님, 우포늪의 풍경처럼, 봄날을 보내고 있는 법향님의 마음에도 평화 가득한 날들이 되시길 바램해 봅니다 2008.04.14 (17:07:32) 청록 이응준 법향님 지난십일월 사진가 동료들과 우포늪을 다녀왔읍니다 늦은 가을새벽공기는 차가웁고 안개낀 호수는 고요함에 젖어잇어 이른새벽 철새들이 군무를 지어 나르고있는 것을바라보며 무엇에 도취되어 부여케 뜨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게하든 새벽의 우포늪 잘보고 갑니다 법향님 건안하세요 안산에서 청 록 2008.04.15 (07:15:47) 성순명 법향님, 우포늪에 아침은 오고. 저기 날으는 저새는 가는 새 인지? 오는 새 인지요? 자유롭고 평화스럽게 날으는 한마리의 새가 되고싶은 아침 입니다. 2008.04.15 (08:49:02) 글라라 법향님! 점심식사는 맛나게 드셨나요? 식사후 따스한 커피 한잔과 함께 님의 방에서 우포늪의 평화스러운 풍경을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져요 저 자유롭게 날으는 새들처럼... 법향님! 베로니카님! 청록님! 성순명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4월의 봄날처럼 화사한날 되셔요~!! 2008.04.15 (13:46:55) 정법향 베로니카님! 목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신 기분 어떠신지요..ㅎㅎ 꼭 일주일전 제 평생친구는 사진을 사랑하는 후배와 깜깜한 새벽에 우포늪을 향해 떠났습니다. 비가오면 오는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그 모습들을 담겠다고.. 몇마리의 새들이 낮게 비행을 시작하는 시간 그래도 아침엔 비가 내리지 않아 몇마리의 새들을 모실 수 있어 감사한 맘입니다, 저 새들은 이곳에 계속 머물러도 괜찮은지 아님 무슨 사정이 있어 낙오된건지 저도 몹시 궁금해요 베로니카님.. 사월의 우포늪을 만났으니 전 날씨가 맑은 날 가시연이 피는 모습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때의 풍경을 상상해보며.. 소하뜰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많으실 베로니카님을 그려봅니다. 2008.04.16 (12:10:44) 정법향 청록님! 건안하신지요.. 철새들이 찾아들기 시작하는 계절에 우포늪을 다녀가셨군요.. 철새들의 군무가 아름답고 장관인 그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저렇게 고요하게 평화가 흐르는 시간.. 청록님께서도 평화롭고 활력있는 사월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2008.04.16 (12:41:14) 정법향 성순명님! 한번씩 제게 화두를 건네셔서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하십니다. 저 몇마리의 새들이 저한테도 많은 궁금증을 줍니다. 가든 오든.. 머물지 않아야 썩지도 않겠지요..ㅎ 성순명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으니 지내시기가 좀 나으신지요.. 봄날의 새가되어 한번 날아보셔요..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새로 나오는 계절음식 많이 드셔서 사월 내내 건강하셔요 선생님! 2008.04.16 (13:03:37) 정법향 글라라님! 봄이되니 따스한 마음의 차를 같이 마시게 되어 반갑습니다. 겨울동안 뵙지못해 잘 지내시는지 궁금했답니다. 점심후의 시간이 행복하셨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저도 이 방에선 늘 마음이 편안하지요.. 꽃들의 향기로운 미소가 어디서나 반기는 사월, 계절의 향기로 봄의 나른함을 이기셔요 글라라님! 2008.04.16 (13:17:48)
농바우진달래
리처드 법향님께, 구마고속도로가 나기 이전부터 진영-수산-남지-창영길을 여러해 오가면서 그 어디메 함박수계곡과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하왕산 억새밭, 이른봄 관룡사의 목련 그리고 고암면 계상리 야동에서 바라보는 앞산 농바위의 불붙는 진달래 초행때에 장모님이 담가주신 진달래주(참꽃술) 루비와 석류빛갈의 달콤한 향이 깊어가는 신혼의 밤을 취하게 해주셨지요. 자연 생태의 보고, 창영의 우포늪 이젠 새길이 닦여 그 근처에만 가도 표지판이 보이건만 함께 가줄 사람이 없어 혼자 갔다간 태고의 신비에 꽁 꽁 묵여버릴것 같아 두렵습니다. 봄에 진달래주를 담그고 가을에 서리맞은 국화 한다발을 꺽어 장모님 첫제사에 하나사위 인사올릴까 하여 차일 피일 하다가 진달래 낙화라도 주어담으러 비개인후 내일이라도 산으로 올라가렵니다. 2008.04.16 (15:41:48) 윤복순 아 ~~~ 법향님 잔잔해져 옵니다 우포늪의 물그림자 산도 새도 그리고 나무도 물속으로 유혹하여 생기돌게 하는군요 새생명의 찬가 가 들리는듯 환희롭습니다 정법향님 낭군님과 함께 빚어내시는 작품이 전해지는 감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가치를 더해 갑니다 감사합니다 2008.04.16 (19:01:26) 구순자 법향님 잔잔한 호수에 노니는 고니들 마음도 평화롭습니다 언제나 신선함으로 오시는 법향님. 까치발 띠고 투스탭 마음이 날듯합니다 몸도 마음도 가벼운 리듬으로 하나 둘셋 하나 둘셋 ~~ㅎㅎㅎ 반가운 분들 뵙게되오니 더 감사하구요. 베로니카님. 한백하님 안녕하셔요.....^*^.... 청록님. 글라라님. 리처드님. 라이락 향이 그흑한 저녁입니다 반가운 인사드리며 .......건강 또 건강 하셔야 해요^ ^ 2008.04.16 (19:25:58) 정법향 리처드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느새 봄꽃들은 온 천지에 물감을 뿌려 어딜가나 화사함이 가득합니다. 진달래 불붙는 산을 그리시며 돌아가신 장모님을 그리시는 모습이 애틋하십니다. 연두빛 새순이 나날이 다르게 자라는 요즘 이젠 기지개를 켜고 싶으신가 봅니다. 그래서 봄인게지요..ㅎ 늘 건강하시고 다니시는 길목에서 만나는 좋은 향기 보내주셔요!!^^* 2008.04.17 (15:16:48) 정법향 윤복순님! 저녁을 준비하시며 들렸을까.. 아님 맛나게 드시고 들렸을까..ㅎㅎ 꽃을 바라보면 그냥 마음이 환해지는데 주남저수지나 우포늪의 풍경은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듭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가득 평화를 안겨줘 새들의 안식처가 아닌 제 안식처 같아 저도 이 풍경이 좋습니다, 그날은 오늘처럼 비가 왔습니다. 흐리던 날씨가 촬영을 마치는 시간까지 잘 참아주어 날씨에 감사를 해야했던 날이었어요. 부지런히 들리시며 주시는 글마다 사랑이라 여기며 고향을 그려봅니다. 감사드려요 복순님!!^^* 2008.04.17 (15:34:29) 정법향 구순자님! 건강은 호전되셨나요? 주신 답글이 맑고 생기로우니 느낌이 좋아서요.. 어제부터 비가 그치지 않고 지루하게 내리지만 바람불지 않으니 조용히 내리는 빗소리가 오후의 시간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구순자님.. 변덕스런 날씨 적응 잘 하셔서 건강 지키시고 좋은 저녁 맞으시어요^^* 2008.04.17 (16: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