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로 오시게

2016. 6. 9. 15:34카테고리 없음

리처드 2011.02.10 13:41:52 | 조회 : 5862

  
With Love and Care

자작나무 하얗고 두꺼운 수피에 이름을 새기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대로 이루어진다 는 속설,, 꽃님이 소원을 빌었네요 물과 물이 만나서 하나의 의미가 된 양평의 두물머리 두물머리...... 한자로는 양수리 (兩水里).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 그렇기에 평범한 보통의 한강의 흐름과는 '존재의미'부터 다른 곳... 예전에는 '엄청나게' 번창하던 나루터였던 곳...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 광고의 촬영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사진가들에게는 일출, 일몰의 출사지로 '엄청나게' 사랑받는 곳...... ~ Anda 의 여행일지에서 ~ 양수리 두물머리 Winter Twilight photo by Anda 안개속의 데이트 사진 : 가을에 온 여인

두물머리의 고목 photo by C H Lieu 두물머리의 일몰 photo by Esprit 그 겨울의 찻집 photo by Unknown 양수리로 오시게 박문재 가슴에 응어리 진 일 있거든 미사리 지나 양수리로 오시게 청정한 공기 탁 트인 한강변 소박한 인심이 반기는 고장 신양수대교를 찾으시게 연꽃들 지천을 이룬 용늪을 지나 정겨운 물오리떼 사냥놀이에 여념이 없는 아침안개 자욱한 한폭의 대형 수묵화 이따금 삼등열차가 지나가는 무심한 마을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 일 한 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버리고 그냥 맨 몸으로 오시게 돛단배 물위에 떠서 넌지시 하늘을 누르고 산그림자 마실 나온 저녁답지나 은구슬 보오얗게 사운거리는 밤이 오면 강 건너 불빛들 일렬종대로 서서 지나는 나그네 불러 모으는 꿈과 서정의 마을 마흔 해 떠돌이 생활 이제사 제 집 찾은 철없는 탕아 같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뜨겁게 속살 섞는 두물머리로 갖은 오염과 배신의 거리를 지나 가슴 넉넉히 적셔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처용의 마을 이제는 양수리로 아주 오시게
"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 벌써 몇년이 흘렀다. 그 어느 여름휴가에 서울에 있는 딸아이 집을 방문하고 전 가족이 따라 나섰던 그해 여름, 많이도 쏘다녔지 Wherever We Travel Linda Pastan Wherever we travel it seems to take the same few hours to get there. The plane rises over clouds into an unmarked sky, comes down through clouds to what we have to believe is a different place. But here are the same green road signs the numbered highways of home, with cars going back and forth to houses with chimneys and windows identical to the ones we thought we had left behind. The radio blares familiar radio music. Soon we will knock on a door and someone will greet us, will pull us into a room we have never seen but already know by heart. 우리가 어디로 떠나든 린다 패스턴 우리가 어디로 떠나든 똑같이 몇 시간이면 그곳에 이를 것 같다. 비행기는 구름 위로 올라 아무 것도 없는 하늘로 들어간 뒤 다시 구름을 뚫고 내려와 다른 곳이라 믿을 수밖에 없는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여기에도 똑같은 초록색 도로 표지와 번호가 매겨진 도로들 왔던 곳에서처럼 집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자동차들 굴뚝들이며 창문이 우리가 뒤에 두고 왔다고 생각한 그것들과 똑같다. 라디오는 귀에 익숙한 음악을 내쏟는다. 이윽고 우리가 문을 두드리면 누군가 맞으러 나와 우리를 방으로 끌고 들어가리라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마음으로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방으로 The Music Of The Night Night-time sharpens, heightens each sensation . . . 밤은 우리 모든 감각들을 곤두세우고 예민하게 하지.... Darkness stirs and wakes imagination . . . 어두움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흔들어 놓지... Silently the senses abandon their defences . . . 조용히, 우리의 감각들은 사라져 버리지... Slowly, gently night unfurls its splendour . . . 천천히, 부드럽게 밤은 그 화려함을 마음껏 펼치고... Grasp it, sense it - tremulous and tender . . . 붙잡아 봐, 느껴봐- 전율과 부드러움을... Turn your face away from the garish light of day, 번쩍이기만 하는 태양 빛은 외면해버려, turn your thoughts away from cold, unfeeling light 그 냉정하고 무감각한 빛은 잊어 버리고 and listen to the music of the night . . . 귀 귀울여, 나의 밤의 음악에.... Close your eyes and surrender to your darkest dreams 두눈을 감고 몽롱한 꿈에 빠져 네 가장 어두운 꿈에 의지하고 Purge your thoughts of the life you knew before 이전에 알았던 삶은 깨끗이 지워버려 Close your eyes, let your spirit start to soar... 두 눈을 감고, 네 고결한 영혼을 높이 날개 해, 드높이... And you'll live as you've never lived before . . . 그때 당신은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될 테니... Softly, deftly, music shall surround you . . . 부드럽게, 교묘하게 몸을 둘러싸는 음악을 느껴봐.. Hhear it, feel it closing in around you . . . 들어봐, 느껴봐 네 주위를 둘러싸는 음악을... Open up your mind, 마음을 열고, let your fantasies unwind, in this darkness 그대몸을 상상속에 맡겨 which you know you cannot fight 네가 결코 대항할 수 없는 이 어둠 속에 the darkness of the music of the night . . . 밤의 음악의 이 암흑이여... Let your mind start a journey through a strange new world! 네 마음이 이 낯설고 새로운 세계로 떠나도록 해! Leave all thoughts of the world you knew before! 이전에 알았던 세상의 모든 생각들은 다 버리고! Let your soul take you where you long to be! 너의 영혼이 네가 있고자 열망하는 곳으로 널 데려가도록 해! Only then 오직 그 때만이 can you belong to me . . . 넌 나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는 거야... Floating, falling, sweet intoxication 떠다니듯, 흘러내리듯, 달콤한 도취감 Touch me, trust me 날 만져봐, 그리고 날 믿어 savour each sensation 내 모든 감각 낱낱이 음미해 Let the dream begin, 꿈은 시작되고 let your darker side give in 그대 몸을 어둠속에 맡겨 to the power of the music that I write - 그때 알게되 내가 작곡한 음악의 힘을 the power of the music of the night . . . 나의 음악, 밤의 음악의 힘이여.... You alone can make my song take flight 오직 너만이 나의 노래를 날아오르게 할 수 있어 help me make the music of the night . . . 내가 밤의 음악을 만들도록 도와다오... ♬. For You -- 드디어 가사를 찾았습니다. 많이 해매었네요 For you, for only you 당신을 위해, 오직 당신만을 위해 I'd like to do so much 난 많이 많이 사랑하고 싶어요 I'd need a lifetime. 난 한 평생 사랑이 필요해요 Time and space will end dear 내 삶의 모든 시간을 함께 할거에요 그대여 And then surrender to me for you. 그리고 나서 당신을 위한 내 사랑은 영원합니다 With you, with only you 당신과 함께, 오직 당신과 함께 You know it's true 당신은 그게 사실임을 알잖아요 I won't survive without you. 난 당신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When I'm on my own some 내가 어떤 것을 하든 I feel so lonesome and long for you. 내가 얼마나 쓸쓸하고 당신을 그리워하는 지도 * Maybe I'm only a little lonely, 아마도 난 단지 조금은 외로울 뿐인지도 몰라요 Maybe I'm yearning too much for your touch. 어쩌면 난 너무 간절하게 당신의 손길을 바라고 있는지도 몰라요 Maybe I'm mental, so sentimental, 아마도 난 마음속으로, 이렇게 감상적인 사람인지도 몰라요 Maybe illusions, confusions of love. 어쩌면 사랑의 혼동젖어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For me, for only me 나를 위해, 단지 나를 위해 You'll always be the one I owe my dreams to. 당신은 언제나 내가 간직한 꿈들과 함께 있을겁니다 I'll be always there for 난 언제나 당신만을 생각할 거에요 And always care for, only for you. 그리고 항상 좋아할게요, 오직 당신만을 위해서요 For you - who love roses in the morning ( 글 모 음 ) 이서종 신대원 시절에 개강 수련회를 양수리 수양관에서 여러번 한 곳이라 정이 가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을 지나가다 보면 <서종리>라는 동네도 있더군요. 제가 이곳에 가서 교회를 개척해서 <서종교회>라고 하고 <담임 목사 이서종>이라 한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ㅎ 2011.02.11 (20:11:28) 리처드 이서종님, 경기도 양평 양수리 두물멀 서종교회 담임목사 이서종 하나님이 주신 기발한 착상입니다. 경상북도 상주시 물량교회 ㅡ> 역시 주님계획 가운데 있었나 봅니다. 여호와 이레! ^ ^* 2011.02.12 (14:08:21) 이고은 안녕하세요?^^ 참으로 멋있네요.... 저는 선생님 기도로 퇴원 잘하고 회복중입니다~요 선생님의 기억은 오래 남을 듯 합니다 물론 직접 뵙지는 않았지만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딸 드립니다 2011.02.12 (14:20:37) 임 양수리에 남편 친구가 살던 때 여름피서를 남편친구들 여러가족과 텐트치고 밥해먹으며 보냈던 추억이 있는 곳인데요. 그해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10여년 전, 놀러오라는 말에 여러가족이 연휴이던 광복절에 함께 물가에서 처음으로 텐트치고 고기구워 먹으며 1박했던 곳인데요. 어찌나 덥던지 밤에 텐트에서 잤는데도 추운줄을 몰랐거든요. 그땐 몸이 지금보다 더 않좋을 때라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텐트치고 잠자본 일 그때가 처음이라 제겐 특별한 낭만이 느껴지는 곳이라 리처드님의 양수리 초대가 반가움이었어요. 즐감하며 건강하시길... 2011.02.12 (14:22:59) 김태정 반갑습니다. 리처드님! 둘째 정수가 두물머리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서 3년을 그곳을 지나쳤지요. 유난히 춥고 눈도 푸지게 내리는 그곳, 계절에 따라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그곳을 지금은 일부러 찾아 가지 않는한 가기는 어려운데 덕분에 그리운 마음으로 찬찬히 둘러 보며 좋은 시와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에 젖습니다. 감사드리옵니다. 리처드님! 2011.02.12 (14:24:15) 경아 리처드님! 경아는 감기 몸살로 감기 줄가봐 아무도 못오게 하고 나가지도 않고 집에 있는데 답답해서 바람 좀 쐬려 나가려고요. "두물머리...... 한자로는 양수리 (兩水里).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 양수리에 대해 새롭게 알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영상으로 아름다운 곳을 알려 주셔서 편안히 앉아서 구경하게 됨을 감사하고 있답니다. 리처드님, 행복하세요. 2011.02.12 (14:29:36) 리처드 고은님, 퇴원하여 이제 많이 회복되셨다니 많이 기쁩니다. 할렐루야 은혜받는 하나님 딸 되세요. ^ ^ 임님, 양수리에 많은 추억을 간직하셨군요 그때가 지금보다 건강이 안좋으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항상 건강에 유념하셔서 아프지 마세요 다모님~ ^ ^ 태정님, 그러셨군요 정수가 머물던 오랜기간 그렇게 모자간의 추억을 쌓으셨군요 아모쪼록 정수의 진로에 부처님 가피와 주님의 보살핌으로 축복주실것을 믿습니다. _()_ 경아님, 감기몸살로 고생하셨군요. 이제 좀 나으신가요? 마침 두물머리에 대한 시를 사진에서 보고 판독하기 어려워 검색을 하여 적어보았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뜨겁게 속살 섞는 두물머리 가슴 넉넉히 적셔줄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처용의 마을 양수리가 마음에 와 닿았지요 정선님,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형통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 2) Dear friend, I pray that you may enjoy good health and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even as your soul is getting along well. (3 John 1: 2) 위로와 격려가 되는 하나님 말씀,,, 영육이 곤고할 때 자주 떠올리는 은혜의 말씀 듣습니다. 샬롬! 2011.02.13 (05:05:19) 최 맘 두물머리.. 학교가는 길이라 그곳을 자주 지납니다. 아름다운 강 때로는 안개가 강물로 하얗게 올라와 안개가 자욱한 적이 많고요 지는 해는 여러모양으로 제맘을 설레게 했는지.. 익숙한 곳이 올라와 반갑네요 2011.02.14 (18:14:54) 리처드 최맘님, 물안개 하얀 강물따라 아침 출근을 하여 노을에 젖어 퇴근하는 양수리 길은 어머니 선생님의 나날에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게 하지요 양평과 가평은 서울에서 한시간 미만의 거리에 자리한 전원주택과 풍광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드라이브코스의 명소가 되었다 하지요? 언제 다시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자리매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 ^ 2011.02.15 (14: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