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농장의 사계

2014. 6. 29. 01:54카테고리 없음

참다움 2008.06.26 01:33:39 | 조회 : 2968
 

 




산사나무에 분홍빛 꽃들이 활짝 피어나 한껏 화사한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다.


 

 

파릇한 새잎이 돋아나오는 나무를 찬찬히 바라보다가
이세상에 아름다운 것은 꽃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비록 들판에 피어난 이름모를 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들은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마치 잔잔한
수면위에 돌을 던진듯이 잎은 푸르게 퍼져 나가고 하얀 꽃들이
수면을 튀어 오르는듯이 보인다.


 


꽃이라면 다 아름답지 않을리 없지만 그중에 특히 단비농장의
홍매화꽃은 봄철에 유난히도 꽃중의 귀족처럼 아름답게 피어
난다...

 


 

 

영롱한 물방울이 정갈하다.
신선한 아침이슬을 머금고 활짝 피어난 홍매화 꽃송이가
제법 탐스럽다.





단비농장 건너편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자락에 희미하게 여명이 비추일때
새벽을 깨우는 닭울음 소리와 함께 희망의 아침해가 솟아 오른다....



 


마치 수많은 군인들이 도열해 있는듯 쭈욱 열을 맞추어 푸릇푸룻
자라나는 밀밭 사이로 옅은 안개가 자욱히 깔린 단비농장의 아침풍경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날,

저녁무렵에 바라본 평원의 모습...

 


 


마치 하늘의 구름을 둘로 가르는듯 평원위에 우뚝선 고목나무 한 그루와

그옆에 나무를 호위하듯이 늘어선 차나무들이 그윽한 풍경을 연출한다.


 

 

 

 

깊은 산속, 저멀리 설탕이 덮인듯한 산봉우리라 하여 이름 붙여진

슈가로프 마운틴 정상이 천지에 내린 눈때문에 그 빛을 잃은듯...

눈쌓인 하얀 나무들 사이로 얼핏 바라다보이는 피비다이 골프코스

 

 

 



동쪽 하늘에 찬란한 아침햇살이 비추이는 겨울 아침풍경 하이얀 눈밭길 사이로

엊저녁 꽃사슴 한마리가 사알짝 다녀간 발자욱이 유난히도 선명하다


*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hns
(고향의 푸른 잔디)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Yes,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are reaching,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we'll walk at daybreak
Again,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Yes,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 마을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어 보이네
열차에서 내려서며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도 마중나와 계시네
그리고 길 아래쪽을 보니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이렇게 좋은 걸...

그래,모두 나를 만나러 오네
팔을 뻗고 맑게 웃으며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너무나 좋다네

내 살던 옛집도 여전히 건재하네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이 바랬지만
내가 올라가 놀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고...
오솔길을 따라 내 사랑 메리와 걷는다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이렇게...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회색 벽만이 나를 둘러싸고 있네
꿈을 꾸고 있었음을 깨닫는다네
간수와 슬픈 얼굴의 신부가 서 있다네
팔짱을 끼고,우린 새벽길을 걸을 것이라네
다시 한 번,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게 되겠지

그러면,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
그 오래된 오크나무 그늘 아래로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주겠지



 

 

 

01.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02. What A Wonderful World / Louis Armstrong

03.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

04. I Understand / Herman`s Hermits  

05.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06. Reflection of my life / Marmalade

07. I Don`t Know How to Love Him / Yvonne Elliman

08.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Sammi Smith

09. Feeling / Morris Albert

10. Can't Take My Eyes Of You / Vic Damone

 

11. Tell Laura I Love Her / Ray Peterson

12. Tennessee Waltz / Patti Page

13. Casablanca / Bertie Higgins

14. Sealed With A Kiss / Brian Hyland

15. Think Twice / Brook Benton

16. Love Letters In The Sand / Pat Boone

17. Before the Next Teardrop Falls / Freddy Fender

18. Rhythm Of The Rain / Cascades

19. Sad Movies / Sue Thompson

20. Quizas Quizas Quizas / Trini Lopez





김금환
반갑습니다- 참다움님.


처음뵙는군요-
고운 그림과 은은한 음악이 곱습니다-
2008.06.26 (09:46:55)
리처드
참다움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단비농장의 사계.. 정말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님이 계시는 뉴저지인가요? 농장이 광활하여 마음도
활~짝 트일것 같습니다.

귀한 풍경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고향의 푸른 잔디

꿈속에 고향을 보며 그 푸른 잔디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린다는
한 사형수의 슬픈 이야기가 탐죤스의 구성진 가락으로 가슴을 칩니다.
한번 더 보고싶은 사람 보지못하고, 영원한 대 자유 찾아
형장에서 이슬처럼 사라져야 하는 사형수에게 ....
고향의 푸른 잔디

2008.06.26 (16:18:41) 
선율
갤러리에서 뵈온 참다움님!~^*^

사진실에도 나들이 오시었네요.
단비 농장의 모습들을 다시 볼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알록~달록 푸르름 한껏 뽐내고 있을
농장의 친구들과 복실이도 잘~있는지요?~^^*

요즘 한창 바쁜철 이라서...
그래도 가끔, 꽃사슴도 복실이도 보여 주시어요.
참다움님~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6.26 (16:30:57) 
윤복순
참다움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블로그 주소도 없어지고
아쉬웠는데 이렇게 오시니 참 좋습니다
영상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시니
감상하기가 더욱 수월합니다
자주 오시어요
2008.06.27 (15: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