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가는 길

2017. 1. 1. 23:47카테고리 없음

리처드 2010.08.28 13:21:07 | 조회 : 7500
 


영일만의 한 자락

구룡포 하정 3 리 해돋이

호미곶 가는 길에 15년전 그 해수욕장을 만나다

연오랑 새오녀 상

등대 박물관에서

호미곶 등대 안내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새천년 광장과 등대촌

화석 박믈관 전시장에서 1

화석 박믈관 전시장에서 2

구룡포 경북대 수련원 2 박

이른아침 학생들을 따라 길을 나서다

새벽빛 밝아오는 수평선 너머 저~기

어둠이 가시지않은 수련원 문을 나서

어촌마을 입구- 집들이 정겹게 다닥다닥 붙어있다 

수풀속에 숨어있는 빨간 기와지붕

사람 사는 집 바로 요렇게 드러나네

해풍에 끄을은 천막, 과메기 덕장인가

방파제 안쪽에 갈매기 오종종 잠이 덜 깨었나

갯바위 물너울에 갈매기가 많네

운무속의 일출

고저넉한 바닷가

이렇게 빈배로도 남아있고

밝아오는 구룡포 수평선

갈매기가 수면위로 미끌음치고

마을엔 집들이 많네

팔각정도 있고

전망이 좋은 방파제

여름햇살에 고추가 익어가고

하수구 아래 어디서나 꽃은 피네

아이고 반가워라 노오란 호박꽃이 피었네

하정리 어촌계장 댁에서

집안에는 온갖 화초가 있고

온갖 수목이 병풍을 둘렀네

그리고 생기 넘치는 어촌계장 부인
< 오, 수제너 > 를 노래불렀네
I come from Alabama 
 With my banjo on my knee 
 I'm going to Louisiana,
 My true love for to see 
 It rained all night 
 The day I left
 The weather it was dry 
 The sun so hot, I froze to death
 Susanna, don't you cry 
 Oh, Susanna, 
 Oh don't you cry for me 
 For I come from Alabama
 With my banjo on my knee 
 I had a dream the other night
 When everything was still 
 I thought I saw Susanna 
 A-coming down the hill
 The buckwheat cake 
 Was in her mouth 
 The tear was In her eye
 Says I, I'm coming from the south 
 Susanna, don't you cry
 Oh, Susanna,
 Oh don't you cry for me 
 For I'm going to Louisiana,
 With my banjo on my knee


다시 수련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향나무 언덕에 올라도 보고

知性 과 浪漫 이라 돌에 새겨놓고

아늑한 숲속의 보금자리 쉼터라

아름드리 느티나무는 나를 붙들고

큰누나 작은누나랑 그네를 타며

더 놀다가라고 해 머물고도 싶었지만

오징어 잡으러 구룡포항으로 
다시 길 떠나네


How Great Thou Art - Albatross
http://eond.com/?document_srl=8500&mid=poem
O Lord my God! When I in awesome wonder,
Consider all the works Thy hands have made;
I see the stars, I hear the rolling thunder,
Thy power throughout the universe displayed.
* Then sings my soul, my Saviour God, to Thee;
How great Thou art, how great Thou art!
Then sings my soul, My Saviour God, to Thee:
How great Thou art, how great Thou art!
When through the woods and forest glades I wander,
And hear the birds sing sweetly in the trees;
When I look down from lofty mountain grandeur
And hear the brook and feel the gentle breeze:
And when I think that God, His Son not sparing;
Sent Him to die, I scarce can take it in;
That on the cross, my burden gladly bearing,
He bled and died to take away my sin.
When Christ shall come with shouts of acclamation,
And take me home, what joy shall fill my heart!
Then I shall bow in humble adoration,
And there proclaim, my God, how great Thou art!

스와힐리어 주기도문 
히브리어 주기도문 가사
אבינו שבשמים  
아비누 쉐바 샤마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יתקדש שמך, תבוא מלכותך
이트카데쉬 쉼하, 타보 말쿠트하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יעשה רצונך, כבשמים כן בארץ
예아쎄 레쫀하, 케바샤마임 켄 바 아렛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את לחם חקנו תן לנו היום
엩 레헴 후케누 텐 라누 하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וסלח לנו על חטאינו כמו שסולחים
우슬라흐 라누 알 하타에누 케모 쉐솔힘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גם אנחנו לחוטאים לנו
감 아나흐누 라호테임 라누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ואל תביאנו לידי נסיון
베 알 테비에누 리데 니싸욘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כי אם חלצנו מן הרע
키 임 할쩨누 민 하라
(악에서 구하소서)
כי לך הממלכה והגבורה והתפארת
킬 레하 하맘라카 베 하그부라 베 하티페렛
(왜냐면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לעולמי-עולמים, אמן
레올메 올라밈 아-멘
(영원히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주님의 기도


레나 마리아 주기도문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Yours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ever Amen

Lords_prayer
무주의 어느 봄비 내리는 날 
뉴욕의 사라님과 함께 
소나무 숲 오솔길을 걸었었네
春 雨(봄비)                              
                                  허난설헌(許蘭雪軒) 
春雨暗西池(춘우암서지)하니   봄비가 서쪽 연못에 소리없이 내리니 
輕寒襲羅幕(경한습라막)이라   가벼운 추위 비단장막 속으로 스며드네 
愁倚小屛風(수의소병풍)하나   시름겨워 작은 병풍에 몸을 기대건만 
墻頭杏花落(장두행화락)하네   담장위에 어느새 살구꽃만 지는고나.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명종 18) ~1589(선조 22)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으로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 
엽(曄)의 딸이고, 균(筠)의 누나이다. 집안에서 어깨너머로 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집안과 교분이 있던 이달(李達)에게서 시를 배웠다. 
8세에 상량문을 지어 신동이라고 불렸고 15세에 김성립(金誠立)과 혼인했으나
원만한 결혼생활을 못했다. 남편은 급제하여 관직에 나갔으나 
기방을 드나들며 풍류를 즐겼고, 시어머니는 그녀를 학대했다. 
게다가 어린 남매를 잃고 뱃속의 아이마저 유산하자 삶의 의욕을 잃고
시를 지으며 나날을 보내다가 27세로 요절했다. 시 213수가 전하는데
그 중 신선시가 절반이 넘는 128수이다.
동생 허균이 뒤에 명나라 시인 주지번(朱之蕃)에게 그녀의 시를 보여주어
중국에서 유고집〈난설헌집〉이 발간되었다. 
사랑도 나무처럼 
                        이해인
 사랑도 나무처럼 
 사계절을 타는 것일까
 물오른 설레임이 
 연둣빛 새싹으로
 가슴에 돋아나는
 희망의 봄이 있고 
 태양을 머리에 인 잎새들이
 마음껏 쏟아내는 언어들로 
 누구나 초록의 시인이 되는
 눈부신 여름이 있고
 열매 하나 얻기 위해 
 모두를 버리는 아픔으로 
 눈물겹게 아름다운
 충만의 가을이 있고 
 눈 속에 발을 묻고 
 홀로 서서 침묵하며 기다리는
 인고(忍苦)의 겨울이 있네 
 사랑도 나무처럼 
 그런 것일까
 다른 이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그리움의 무게를 
 바람에 실어 보내며 
 오늘도 태연한 척 눈을 감는 
 나무여 사랑이여 
...................................
유사라
손청님,
무어라 감사 말씀 드려야 할지....
감격의 물보라라 가슴속 드리워 집니다.
뉘 이토록 정성을 다 하여 베풀겠어요.
님의 따사하고 깊은 마음 빛에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늘 청안하십시요.
고맙습니다. 
2010.08.31 (08:23:04) 
청록
손청 선생님
계절은 지나도 아직도 더웁습니다 구룡포 박물관 호미곳 이 새롭습니다
2002년 포항일대 일 때문에 다니던 일이 주마등 같이 생각 납니다 
강능의 허난설헌 유적에들려 안내하던 말잘하던 문화재 도우미
항상 바다만 보면 마음 이 트이고 저멸리 를 상상하는 마음은 나이가들어도 같습니다
지난 주 내자가 담석수술을 받아 병원에서 같이 간병하느라 이방에도 오늘 들렸습니다
항시 좋은 소식 주심에 감사 합니다 손청 선생님 건안 하십시요 
2010.08.31 (14:57:11) 
이서종
리처드 손청님
신길방의 경사를 이렇게 축하하여 주셨네요!
유사라님의 예술적인 서예 솜씨가 인정을 받았습니다.
허균의 여동생 허난설헌의 아름다운 한시를 적어서
상을 받으셔서 더 뜻이 깊습니다. 손청님과 청록님과
함께 진심으로 뉴욕의 사라님께 축하합니다..^^ 
2010.09.02 (19:34:21) 
리처드
유사라님,
이서종님, 
청록 이응준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답글 올립니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 ~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 
2010.09.08 (17: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