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 자체인 푸른 산수국
2018. 7. 4. 23:25ㆍ카테고리 없음
탐라산수국 손재화 2007
한라산 516 횡단도로 삼나무숲길
비자림로 사려니 숲길에서
영롱한 푸른빛 산수국을 만나다.
♧ 산수국 - 최원정
푸른 나비 떼 지어
꽃으로 피었다
그 꽃 위로
하늘빛 내려 와
나비방석 빚어 놓았으니
잠시 쉬었다 가자
다리 쭉 뻗고 앉아서
긴 호흡으로
가쁜 숨 고르며
갈 길, 서둘지 말고
가만히 봐
푸른 나비가
꽃으로 핀
저 고요한 날개짓
자연은 생명, 푸른 옷을 입다
토양의 PH와 태양의 따스함을 듬뿍 머금고
푸른 어둠속에 사랑의 결실 열매를 맺다
영혼의 갈증을 위무하는 나의 푸른 꽃
깃발처럼 나부끼는 내안의 그대
나비처럼 공중에 떠 있는 내사랑
안개낀 숲속의 바람처럼
그리움 그 자체인 푸른 산수국
푸른 산수국
리처드
길을 가다보면
어디엔가 꽃은 피고 새가 우는 아침이 옵니다.
우리곁에 자연의 소리있어 삶은 고단함을 위로받고
치유의 은사는 그치지 않습니다.
유월의 한자락에 피기 시작하는 제주의 푸른 산수국
칠월이 끝날 때 까지 그리고 팔월의 초 무렵까지
그대의 곁에서 그 푸른 영롱함으로 기쁨을 주나니
아름다운 생명의 시간 소중하게 아껴 사랑하시고
참된 벗에게 빛이 되어 주소서
모든 고통받는 생명을 구원하소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목마를때 물을 주시고 배고프다 할때 먹여주시고
전능하심으로 병을 낫게 해주시니
산수국의 푸름은 세상의 빛이니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 닮아
영롱한 생명의 빛을 지녀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우리 모두에게
간절한 기도로써
병을앓는 자매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생명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Please Get Well Soon
Caroline
*
사진은 추억이라고 하더이다.
추억을 함께해주신 여러 선생님
사랑합니다.
리처드 손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