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사랑나무 Dogwood Blossoming

2014. 6. 12. 14:09카테고리 없음

 




                                               

                                               With Love and Care




 

 


꽃피는 사랑나무 Pink Dogwood

Pink Dogwood  한송이 향기처럼 피어나...

Pink Dogwood  두 자 매 처럼 정겹게 마주보며...

사랑의 Dogwood  Cherokee Chief  세 자 매 ...

To Thee with Love  내사랑 그대를 위하여!

안개낀 숲 의 바람처럼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친구, 연인사이!



" 정지 순간"  At a Moment  


                          Richard Chong Sohn


  나무의 신

  숲의 정령은

  바람이 자거나

  폭풍이 멎은

  어느 오후에




  언덕길을 가는

  나그네 의

  어느 가까운 친척

  어느 머 언  

  연인이 되어

  길을 함께 걸을 때




  옷깃을 열어

  손길을 내 밀어

  어깨를 겯고

  나 즉 한 대화를

  주고 받는다




  닿은 손길

  열린 옷자락

  들리지 않는

  숨 결

  부끄러워 얼굴

  앞만 본체 걸을 때




  키가 커서

  나의 아내 인가

  허리가 가늘어

  나의 누이 인가

  그윽한 눈매

  서늘한 속살




  여신은

  나무처럼 싱그러이

  꽃처럼 향그러이

  팔을 벌려

  내 어깨에

  나는 여신의

  허리를





  바람이 분다

  서서히 물결처럼

  가만있지 못하는

  영혼은

  심한 떨림에

  숨이 멎는다




  나무의 신

  숲의 정령은

  바람이 자거나

  폭풍이 멎은

  어느 오후에




  언덕길을 가는

  나그네 의

  어느 가까운 친척

  어느 머 언

  연인이 되어



  함께 길을 걷는다.  

  


Lara Fabian - Broken Vow
https://youtu.be/FNVR0yK8Ec8

Tell me her name
I want to know
The way she looks
And where you go
I need to see her face
I need to understand
Why you and I came to an end

Tell me again
I want to hear
Who broke my faith in all these years
Who lays with you at night
When I'm here all alone
Remembering when I was your own

I'll let you go
I'll let you fly
Why do I keep on asking why
I'll let you go
Now that I found
A way to keep somehow
More than a broken vow

Tell me the words I never said
Show me the tears you never shed
Give me the touch
That one you promised to be mine
Or has it vanished for all time

I'll let you go
I'll let you fly
Why do I keep on asking why
I'll let you go
Now that I found
A way to keep somehow
More than a broken vow

I close my eyes
And dream of you and I
And then I realize
There's more to life than only bitterness and lies
I close my eyes

I'd give away my soul
To hold you once again
And never let this promise end

I'll let you go
I'll let you fly
Why do I keep on asking why
I'll let you go
Now that I found
A way to keep somehow
More than a broken vow


순교의 언어  White Dogwood

순교의 언어..  먼 훗 날  사 랑

나무의 신, 숲의 정령은
언덕길을 가는 나그네의 수호천사

부활의 십자가 White Dogwood.. 땅위에 햇빛처럼..!

새하얀 네 포엽은 십자가의 주홍빛 보혈의 흔적

하염없는 눈물이 하얀꽃처럼 흐르면서..
네 포옆은 십자가를 만들고 노오란 꽃술은
예수님의 왕관을 상징하나니..


사랑은 강물처럼 흐르고  넘처 흘러
그래서 Dogwood 를 사랑나무라 일컫나니...

 

 


꽃피는 사랑나무


죤님, 캐롤라인님, 라나님 덕분에
Dogwood 가 어떤 나무인지 어떤 꽃이 피는지
Dogwood 가 아이들과의 옛추억을 회상하게 하여
아련하게, 들리는 음악처럼 저에게 전해주는 나무
Dogwood 가 고마운 우연의 나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Grateful Coincidence! Graceful Dogwood!


꽃피는 사랑나무에 얽힌 추억
아름다움과 슬픈추억을 함께 주는 도그나무

North Carolina 의 State Flower
예수님 돌아 가실 때 십자가가 되어 주었던 나무
늘 Easter(부활절)무렵에 피어나
죽은 아내를 추억하게 하는 나무
꽃잎 끝에 붉은 자국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 못박힌 보혈의 흔적
하늘거리는 꽃모양이 아름다워
뒷 뜰이나, 정원 아일랜드에 많이 심는 나무
우아하고 단정한 모습의 만발한 꽃나무는 새봄의 전령사

순흰색, 분홍 포옆이 작고 튀지않는 노란 꽃잎의 덩이를 둘러싸고 있어
꽃이라고 생각하며 보는 그 꽃이
꽃이 아니라 꽃같은 포옆(잎주머니)이라는 숨은 이야기

기을에는 다람쥐와 새들이 빨간열매를 못먹어서 안달을 하는 나무
꽃이 지고 잎이 떨어진 겨울에도
등걸의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나무껍질을 보면 식별이 가능한 나무
(Dogwood tree trunk. You can tell a dogwood by its bark.)


도그나무와 개에 관한 진실 혹은 신화가...
신화는 죽지않고 끝없이 계속됩니다.

순교의 언어 Dogwood Tree
사랑은 자신을 낯추고 참회하는데서 시작된다.

Dogwood Tree Blossoms in my Heart !

그늘에서 조용히 참회하는 White Dogwood
그래서 White Doogwood 를 순교의 언어라 일컫는다.

Dogwood with dead tree
고목옆 새 가지에서 피어나는 순교의 꽃

작은 빈터에서도 사랑을 꽃피우는 Pink Dogwood ...

사랑의 징표, Pink Dogwood blossoming wherever Love is!

Nearing Fall, Dogwood Tree
가을에는 더욱 피빛을 토하는 채로키 핑크!

Dogwood Berries 겨울에 빠알간 열매는 다람쥐와
새들의 먹이가 된다.



 



새봄에 다시 피어나는 White Dogwood

가을의 전설처럼 시린 하늘을 배경으로 연륜을
함께해온 동구밖 내사랑 Dogwood Tree!



The Legend of the Dogwood  사랑나무의 전설

                                  Cyrilla J. Manamann
                                  Typing & copy read 캐롤라인
                                  Tr. by John 이종한


Deep in the forest among sturdy young trees 오밀조밀한 어린나무 숲속깊이
Grows one that is lofty, the sturdiest of these. 울창하고 드높이 자라는

With great majesty and a stately air, 눈부신 위용과 기백을 뽐내며
Near the oak and the elm, the dogwood stands there.....참나무와 느릅나무
곁에서 자라는 사랑나무.....
Whispering softly to the other trees, 옆나무들에게 부드럽게 속삭이고
Happy and gay in the early spring breeze, 이른봄 바람에 실려오는 행복과 기쁨
Waving its branches high up in the sky, 하늘끝으로 손짓하는 나무가지들
Calling to the willow, "How happy am I." 버들아 "나는 너무나 행복해!"

To the woods one day came several men 어느날 사랑나무에 사람의 무리가 찾아와
With a wicked gleam in their eyes, and then 두눈에 사악함을 번뜩이며
They said of the dogwood,"Tis just right!" 사랑나무에게 "바로 이 나무야" 하고
They chopped and hewed with all of their might. 온 힘을 다하여 찍어내었다.

Down went the dogwood with a crashing sound 사랑나무는 무너지는 소리와함께
쓰러지고
That echoed through the forest for miles around. 그 소리는 수만리를 메아리치고

Then those men dragged the dogwood away. 그리곤 무리들이 사랑나무를 끌고갔다
Over long rough roads, to a place where they  그들이 살고있는 황무지
고난의 언덕으로
Made a large cross, both srtaight and broad; 두개의 곧고 반듯한 둥치로
크다란 십자가를 만들어
"Twas the cross they used to crucify God. 바로 하나님을 못박은 십자가 나무

That afternoon the earth darkened and sighed, 그날오후 대지는 암흑으로 물들어
한숨짖고
"Jesus of Nazareth is crucified!"  나사렛 예수는 못박힌다

The trees in the forest hung their heads in shame 수치심으로 머리를 조아린 나무들은
When the terrible news of Christ's death came. 예수의 죽음의 비보가 알려지고
Said the pine,"Because of a tree the cross was made; 잣나무는 "저 십자가를 만든
사랑나무 때문이야" 라고

Never again will I offer man shade!"  "내 다시는 사람을 위하여 그늘을 만들어주지 않으리"
Like a tear, to the earth fell its acorn. 도토리도 땅으로 눈물처럼 뚝 뚝 떨어지고
All fruit bearing trees dropped their fruit to the ground 슬프고도 애절하게 통곡하면서
with a sad, sorrowful, dulling sound. 열매맺은 나무들은 땅으로 열매를 모두 떨어뜨리고
The willow wept and dropped its head, 버드나무는 머리를 숙이고 흐느낀다
"My branches will weep forever," it said. 나의 가지는 영원히 숨죽여 울거야
So you know today when you see  오늘의 네가 버들가지를 보듯이
The beauiful weeping willow tree.  숨죽여 우는 아름다운 버드나무
Only the poplar stood proudly by   포풀라 나무는 교만스럽게도
and smiled as it watched the other trees ory. 다른 나무들의 울음을 비웃으며
"Christ died for sinners and not for me," "예수는 죄인때문에 죽었지 나때문이 아니야"
bragged the proud and haughty poplar tree.  교만과 허세로 자만을 하였다
Just then an angel came flying by  그때에 하늘의 천사가 찾아와
with a golden cup for the Lord on High  손에는 주님을 향한 금잔을 바쳐들고
That had dropped from the Sabior's side and head. 구세주의 머리와 옆구리에
잔을 부었다

The angel heard the poplar say  천사는 포풀라 나무가 말하는것을 들었는데
That the Lord had not died for it that day  주님은 그날의 주를 위하여 죽은것이
아니야
As he turned to speak to the poplar tall, 천사가 포풀라 나무에게 말하고 돌아섰을때
Down deep to the roots of the tree it went  저주는 땅속깊이 나무뿌리에 내려가고
And clear to the top shiver sent.  나무끝까지 전달되어
For the bold remark that you did make. 네가 저지른 교만한 무례함으로
Your leaves will continue to tremble and shake 네 잎은 영원히 두려움에 떨리라
They will not be still, not a single one." "너희는 단 한순간도 정적이 없으리라"


After saying this the angel flew away, 천사는 말씀을 남기고 날아가고
And the poplar leaves tremble even today. 오늘도 포풀라나무 잎들은 떨고있다

Now the dogwood were most sorrowful of all, 모든 나무중에 사랑나무만 가장
슬퍼하여
And down to the earth they let their tears fall. 눈물이 떨어지도록 나무가지를
층층히 늘어트리고
Then the forest became a gostly sight, 숲은 귀신처럼 음울해지고
For every tear became a blossom white. 하염없는 눈물이 하얀꽃처럼 흐르면서
The blossoms formed a cross, made of petals four, 네 포옆은 십자가를 만들고
And the print of a cross, made of petals four, 네 꽃잎은 십자가를 상징하고
And the print of a nail each petal bore. 각 꽃잎은 못자국을 흔적으로 남기고
Each tip was stained with rust of brown, 그 잎의 끝은 녹쓴 핏빛색이 묻어나고
The heart of the flower was Jesus' crown. 포옆의 한가운데 황금색 화관은
예수님의 왕관을 상징하느니
The poor dogwoods wept and sadly cried, 가여운 사랑나무가 슬프게 울부짖으며
"'Twas on one of our trees that the good Lord dided."  "주님을 돌아가시게 한
원인이 바로 나 때문이야."

The whole forest wakened, their hearts with pity stirred. 전 숲은 뒤늧게
깨우침으로 소요가일고
The woodland ground softened, the tiniest wildflower heard, 숲의 대지는 비옥해지고,
가냘픈 야생화는 귀 귀울이어
They raised their little eyes just opened up from sleep; 졸리운 눈을 비비며
They crept close to the dogwoods and begged them not to weep. 사랑나무에
다가가서 울지말라고 달래어 주었다

Then the sun burst forth in splendor; This message Jusus sent, 태양은 붉게타오르고,
예수님의 말씀이 전해 오는데
'From this day, all dogwood trees will be twisted, gnarled and bent  이날 이후
사랑나무는 못생기고, 비틀리고, 옹이가 져서  
Novermore will they grow straight, tall and strong; 더이상 곧고 크고 강건하게 자라지
못하게 할것이야
Nevermore will men be able to use them for a wrong.  아무도 그들을 다시는
잘못 사용하지 못하도록
Whoever sees their blossoms will remmber the tears they shed
누구나 사랑나무의 꽃을 볼때마다 그들이 흘린 눈물을 기억하게 할거야
And think of Jesus, crucified and risen from the dead."
못박힌 예수가 죽어서 부활한 것을 생각하도록..."

The dogwoods smiled their thanks and said, "we're glad to be
Twisted, gnarled and bent if our blossoms speak of Thee,"
So when you see a dogwood, examine it very well,
사랑나무는 비틀리고, 옹이지고, 자라지못함을 기뻐하여 이르되.
너희가 사랑나무를 자세히 관찰하면
꽃잎에는 사랑의 보혈상처를 볼수있고 그 뜻을 이해하리라.

 

 

 

 

 

The bright red fruits ripen in September and are eaten by birds.
photo by Will Cook, - from Fuchsia Caroline





Dogwood tree trunk. You can tell a dogwood by its bark...



 



A mutant - all the flower clusters on this tree had six pink bracts
instead of four white ones.

 

Dogwood Tree Blooms a little later than Magnoria and Cherry.
photo by Fuchsia




 

십자나무 꽃  Dogwood Flowers

                      이해인


괴로운 당신을
위로할 방법을 찾지 못해
그저 울기만 하였습니다.

아무 대책이 없더라도
조금이나마
당신을 돕고 싶었습니다.

이젠 좀 쉬시라고
제가 대신 아파드리겠다고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그 말 하기도 전에
당신은 말씀하셨지요?

" 참으로 고맙다
네 마음 오래 기억할게!
다신 나 때문에
피흘리진 않게 해 줄게"

오오, 주님
송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아름답게 살아
당신을 닮은
기도의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눈물이 되겠습니다.
기쁨이 되겠습니다.


저의 산에, 저의 교회에
사랑나무를 심어서 자라게 하고싶습니다.

우리나라 수종으로는 산딸나무 또는 층층나무라고 하는데
하얀 꽃이 피며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한 그루 보았습니다.
꽃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Cold, Cold Heart - Norah Jones
https://youtu.be/G6JOXHfet40

I’ve tried so hard my dear to show
That you’re my every dream
Yet you’re afraid each thing I do
Is just some evil scheme

A memory from your lonesome past
Keeps us so far apart
Why can’t I free your doubtful mind
And melt your cold cold heart

Another love before my time
Made your heart sad an’ blue
And so my heart is paying now
For things I didn’t do

In anger unkind words are said
That make the teardrops start
Why can’t I free your doubtful mind
And melt your cold cold heart

Another love before my time
(there was a time when I believed)
Made your heart sad an’ blue
(that you belonged to me)
But now I know your heart is shackled
To a memory

The more I learn to care for you
The more we drift apart
Why can’t I free your doubtful mind
And melt your cold cold heart..

http://www.jango.com/music/Lara+Fabian?l=0
https://youtu.be/c2vkjyAIqfU



Lara Fabian- You're Not From Here

https://youtu.be/-lbnIM_asWA

 

I don't know what's going on
You turn around and touch my heart
A silent moment speaks the truth
Something has happened all at once
It should have scared me in advance
But I was falling in those eyes of yours
And so fear was gone
I know there was nothing else I'd ever want

I know you
You're not from here
I've waited for you to appear
To take my breath way
And make me weep
You're not from here
Not from this here and now
Just a touch of yours
And I fly, and I fly, and I fly

I can't get used to missing you
If this is how it's got to be
I need an angel to watch over me
No one can hold the hands of time
But I can hold you in my mind
Over and over like a melody

For now
I'll stand still
For now
I'll be filled by the memory of your skin

I know you
You're not from here
You don't belong to lies and tears
The greatness of your soul
Makes me weep
You're not from here
Not from this here and now
Just a touch of yours
And I fly, and I fly, and I fly

 

 

 "Adagio"

https://youtu.be/NAWQxIq-9-Q

 

I don’t know where to find you
I don’t know how to reach you
I hear your voice in the wind
I feel you under my skin
Whithin my heart and my soul
I'll wait for you
Adagio

All of these nights without you
All of my dreams surround you
I see and I touch your face
I fall into your embrace
When the time is right, I know
You'll be in my arms
Adagio

I close my eyes and I find a way
No need for me to pray
I’ve walked so far
I've fought so hard
Nothing more to explain
I know all that remains
Is a piano that plays

If you know where to find me
If you know how to reach me
Before this light fades away
Before I run out of my faith
Be the only man to say
That you'll hear my heart
That you'll give your life
Forever you'll stay

Don't let this light fade away
No No No No No
Don't let me run out of faith
Be the only man to say
That you believe, make me believe
You won't let go
Adagio 

 

In memory of John & Fuchsia Caroline
꽃피는 사랑나무
2006-07-09 20:32:18 에 작성한 글입니다. (조회수 :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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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모음

John  
리처드님

인생의 슬픔은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마음껏 사랑하고 한없이 사랑햇듯이
그대의 숭고한 사랑은 영원히 불타고 있읍니다.

이제 안젤라가 그대에게 남겨놓은 사랑의 수마석은 크리스탈처럼 영롱하게
영원히 그대의 가슴속 별들이 되어 빛나고 있읍니다.

겨울 나그네되어 자나간 사랑이 꽁꽁 얼어붙어도
삭풍에 긴겨울 지나온 마른가지는
오늘처럼 항상 새봄에 새잎을 사랑나무처럼 꽃 피웁니다.

건강하십시요. 2006-07-10
01:35:35  

june  
아름답고도 슬픈,,,, 어떤 사연이 있으신걸까요?
모두로 부터 멀리있는 저의 형편이 이입이되었는지,
눈물이 나네요.  2006-07-10
08:01:55

이성재  
아름다운 사랑 나무,
사랑의 십자가!
dogwood!

내 사랑을 떠나 보낸 후 .......  
2006-07-10
08:47:36

김희정  
애절한 사랑으로 가슴에 흐르는
눈물이 전 해져 옵니다.
언제까지나 가슴속엔 아름다운 dogwood 처럼
피어나서 리쳐드님을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건강 하시고 활기찬 날들 되소서~~~  
2006-07-10 9:37:59

이삼화  
리처드님.
한국에서의 즐거운 추억 한아름 안고 뉴질랜드로 오늘 돌아갑니다.
리처드님 뵙지 못하고 가지만 어느날엔가 뵙게 될날이 있겠지요.
보내주신 따뜻함과 가는날까지 마음으로 배웅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한 나날속에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06-07-10 0:09:10

incognito  
너무 아름답습니다~~!
환상적입니다~~!

Dogwood의 완결판입니까?
사진들- 제가 거의 몽땅 다 실어 갑니다. (허락하시죠? ^^)

I hate to pry into your private life,
but might I ask for a little more info about Angela--such as
the relatioship between you two, or whatever little that could
help me to understand?
(Of course, you don't need to if you don't feel like to. ^^*)

헤어진 옛 애인 같기도하고,
"임자"라고 부르는 걸 보면,
부인 같기도 하고...
이승과 저승... 하니, 불길한 생각도 들고...


사랑나무란 이름은 원래 이름입니까, 아님
이 곳에서만 쓰이는 Dogwood의 애칭입니까?
(죄송... 제가 좀 dense 해서... ㅎㅎ)

건강하세요~~!  2006-07-10
11:10:13

프리지아  
리처드님..

지금은 주일 밤입니다.
작은 제 책상에 앉아 장영희교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다가 리처드님의
아름다운 사연을 대하고 목이 메었습니다.
책속에 "우리 각자의 영혼은 그저 하나의 작은 조각에 불과해서
다른 사람들의 영혼과 합쳐져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죤 스타인백 - 의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리쳐드님..죤님의 말씀처럼 슬픔은 강물처럼 흘러가버리고 여름가고 가을가고
그렇게 지나다보면 새봄도 오겠지요.
봄이 되면 제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홍차를 끓여 드릴께요.
너무 멀었나요?? (좀 앞당길수도 있는데..)

늘.. 건강하세요.  2006-07-10
11:17:11

로사 김정수  
리처드님.

거리에 비내리듯
내마음에도 비가 내린다....라는 싯귀가 생각납니다.

오래된 서러움하나 지니고 살아가는 저의 감성이 건드려져서
지금..눈물이 납니다.

리처드님의 슬픔...을
가만히 느껴봅니다.

하루키가 주인공 하지메의 입을 통해 했던 말.
-형태가 있는 것은 모두 언젠가는 사라져 버리지.
하지만 어떤 종류의 생각이라는 것은 언제까지고 남아있는 법이오.-

오늘 기도중에 두분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좀 더 편안한 날 되시길 바라며
첫 인사 마감합니다.  2006-07-10
12:48:33

허브  
이 음악은 귀하께서 자주 사용하시는데
지난 5.2일에는 이 음악에 대한 물음에
음악 소스와 함께 제목을 "♬ 영원 영원 그대를 추억하며"라고 하셨는데요.
잘못된 소개 같습니다.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2006-07-10
21:11:35

신라나  
Richard님,

11일 아침 새벽 1시에 여행에서 돌아와 집에 도착했어요.
그동안 여행 일자가 너무 빡빡해서 전혀 인터넷에 접속을
못했네요.

Richard님이 소개해 주신 글에 있는 Niagara Falls와
New York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났던 대규모 테러사건이 있었던
국제무역센터의 Ground Zero에도...
그곳에선 너무도 마음이 많이 아파왔습니다.
그 거대한 상처의 흔적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Richard님덕분에 올핸 쉽게 휴가지를 정할 수 있어서 그리고 너무도
아름다운 많은 장소들을 보고 올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많은 아름다운 Canada의 여러 곳들도 돌고보니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신 창조주의 위대함에 너무도 경이로운 체험을 했지요.

그중에 제일 숨이 멈추도록 아름다운 곳은 단연 Niagara 폭포였습니다.
아직도 그 방대한 폭포수가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소리가 눈을 감으면
제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헬리콥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본 그 아름다운 Niagara 폭포의
정경이 아직도 눈앞에 계속 아른거립니다.

조만간에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려구요.
기대하시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2006-07-12 0:12:13

신라나  
Richard님,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Dogwood꽃들의 사진들과 함께 글을
이렇게 두번씩이나 올려주시고....
아름다운 pink색의 꽃들이 저로 하여금 옛날의 향수를
그리게 만드네요.
이번 여행에서 철지난 하얀색의 Dogwood꽃을 볼 수 있었어요.
어느 빌딩 한구석에 심어져있던 딱 한그루의 나무를....

언젠가 Dogwood꽃이 피는 봄날에 동부로 여행을 가고 싶어요.
30여년전의 추억을 찾아서....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Dogwood꽃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너무도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보고 갑니다~  2006-07-12
06:39:58

김 보석  
리처드님,
예쁜 꽃들을 감상하면서
따뜻해지던 가슴이
애절한 음악과 글들로 인해
????? 로 바뀌다가
녹슬은 머리로 여러가지 상황을
상상을 해 보게됩니다.
결코 밝은 내용으로 느껴지지가 않아서......
쓸데없는 상상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상상을 멈췄습니다.
단 하나,님의 가슴이 하루 빨리 따뜻해지기를 기도하면서......  
2006-07-13 12:11:47

크리스티나  
리처드님,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 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 가는 것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뽑아 보았습니다  
2006-07-13 3:28:27

베로니카  
리처드님,
님의 글 읽고있으면 어느 때 아침편지에 인용된
잭 캔필드의 '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의 한구절이 떠오릅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걸어가리라.
나무들 우거진 숲속을
해변의 모래밭을
함께 걸어가리라.
지상에서의 우리의 시간이 다했을 때는
저 세상에서도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리라.

들려오는 애절한 음악은 그분을 위한 끝없는 진혼곡입니까.
눈물이 주르르 흘러 무릎을 적십니다. Everlasting Love..!  
2006-07-14 10:44:42

신라나  
Richard님,

좋은 생각 중에서의 '사랑의 향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주셨네요.
제가 좋아하는...
그리고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Amazing Grace두요.
저는 이곡을 violin으로 연주한 것을 제일 좋아해요.

이곡을 들을때 마다 저의 아들이 9학년때 처음으로
이 곡을 violin으로 연주를 해주었을 때가 생각이 나요.
기가 막히게 violinr곡으로 아름답게 편곡을 한 악보를 제가
수소문해서 New York에 있는 music store에 order를 해서
아들에게 연주를 부탁했던 곡이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Richard님께도 아들이 연주한 것을 들려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혹시 violin으로 연주한 곡을 찾으시면 저에게 음악주소 좀
알려주세요~~~~ ^_^*  2006-07-16
14:28:41

Fuchsia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용해원님의 시에서~~~  
2006-07-17 1:06:12

Fuchsia
긴 여행길에 오랜 만에 들려 본
그리움과 추억이 깃든 방문을 살며시 열어봅니다
모두 건강하신지...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놀란답니다

제 닉네임이 마음에 드시나요?^ ^
제가 좋아하는 용혜원 시인도 같군요
감사드려요..

하지만 Fuchsia는 한 명이예요..
제가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
허상...은 우릴 슬프게 해요.

아름다운 인연
아름다운 공간
아름다운 위로
아름다운 여행
아름다운 진실

오로지 진실만이 우릴 감동케하고
오로지 맑은 마음으로 마음을 전할때
진한 감동이 가슴 깊숙히 행복으로 전해질거라 생각해요

유한의 인생 앞에 우리 모두 맑은 모습으로
함께 사랑하고 공유하는 공간이길 빌어요...

사랑은 복잡 미묘하고 아름답고 강렬하지만
죽음같은 고통과 통제가 어려운 헤메임은
깊은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행복하시길...

리처드님 정말 오랜만이죠?
아름다운 dogwood..
사랑나무의 전설
영원히 잊지 못 할 우리들의 소재이죠?

우연인지 필연인지...
죤님과 리처드님과 함께 한 신화
세상 어느 하늘 아래 있다해도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을 신화
죤님도,리처드님도 여행 핑게로 잊은 척...

영원한 잊지 못할 추억...
그 추억때문에 행복하고 싶답니다
그 추억때문에 아프고 싶지 않아요...

그처럼 사랑했던 그 분은 정말 행복한 분이시네요
그 분이 염려하지 않으시도록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2006-07-18
10:00:10

프리지아  
리처드님,

안녕하세요? 너무나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왠지 해질무렵 저녁이 가벼운
상념에 잠시 멍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저의 휴식처인 이곳에 오기도
하고 신문도 보고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무심코 Dogwood가 그리워
왔는데 오늘은 귀여운 수선화가 여기에도 피어있네요..
Seven Daffodils는 원곡이 정말 좋답니다.이왕이면 양희은 씨가 부른곡이 ..
ㅎㅎ(복에 겨워서 좀 over) 용서하시구요..

해질무렵엔 어릴때 같으면 동네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있으면 어머니께서
누구누구야.. 밥먹어야지.. 하시며 부르시던 추억이 빛바랜 사진들처럼 스칩니다.
요즘 전 아이들에게 얘들아.. 컴퓨터 그만하고 저녁먹자... 한답니다.
참 우습죠? 언젠가 이 아이들이 자기네 아이들에겐 뭐라고 할까요?

리처드님은 저보다 훨씬 선생님이신데 그땐 해질무렵의 풍경은 어떠하셨나요?
죄송합니다.. 이야기가 두서없이 마구..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편안한밤 되세요......  
2006-07-27 9:17:15

Guardian A  
Easter is the anniversary of the day when Jesus Christ rose from
the tomb, right? on the day my beloved sleep in peace under the
lawn ancester cemetery.. And Easter comes annually along with
the blossoming of the Cherry and Dogwooood!
- Richard-

+++

l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When the curtains of night are pinned back by the stars,
And the beautiful moon leaps the skies,
And the dewdrops of heaven are kissing the rose,
It is then that my memory flies
As if on the wings of some beautiful dove
In haste with the message it bears
To bring you a kiss of affection and say:
I’ll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Go where you will, on land or on sea,
I’ll share all your sorrows and cares;
And at night, when I kneel by my bedside to pray
I’ll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I have loved you too fondly to ever forget
The love you have spoken to me;
And the kiss of affection still warm on my lips
When you told me how true you would be.
I know not if fortune be fickle or friend,
Or if time on your memory wears;
But I know that I love you wherever you roam,
And remember you, love, in my prayers.

When angels in heaven are guarding the good,
As God has ordained them to do,
In answer to prayers I have offered to Him,
I know there is one watching you.
And may its bright spirit be with you thought life
To guide you up heaven’s bright stairs,
And meet with the one who has loved you so true
And remembered you, love, in her prayers.

- unknown-

From Guardian Angel  2006-08-10
11:17:01

Richard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from Hamlet (Act III, Scene 1)

William Shakespeare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Whether 'tis nobler in the mind to suffer
The slings and arrows of outrageous fortune,
Or to take arms against a sea of troubles,
And by opposing end them? To die: to sleep;
No more; and by a sleep to say we end
The heart-ache and the thousand natural shocks
That flesh is heir to, 'tis a consummation
Devoutly to be wish'd. To die, to sleep;
To sleep: perchance to dream: ay, there's the rub;
For in that sleep of death what dreams may come
When we have shuffled off this mortal coil,
Must give us pause: there's the respect
That makes calamity of so long life;
For who would bear the whips and scorns of time,
The oppressor's wrong, the proud man's contumely,
The pangs of despised love, the law's delay,
The insolence of office and the spurns
That patient merit of the unworthy takes,
When he himself might his quietus make
With a bare bodkin? who would fardels bear,
To grunt and sweat under a weary life,
But that the dread of something after death,
The undiscover'd country from whose bourn
No traveller returns, puzzles the will
And makes us rather bear those ills we have
Than fly to others that we know not of?
Thus conscience does make cowards of us all;
And thus the native hue of resolution
Is sicklied o'er with the pale cast of thought,
And enterprises of great pitch and moment
With this regard their currents turn awry,
And lose the name of action.


이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햄릿] 3막 1장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문제는 그것이야.
어떤 것이 더 고결할까?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받으면서 그냥 참고 견디는 것과
하고많은 세상의 고통과 맞싸워 이겨
그것들을 끝장내 버리는 것 하고. 죽는 건 잠드는 것.
그뿐이겠지. 잠들어 마음의 괴로움과
육신이 받는 만 가지 고통을 끝장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라마지 않는 최고의
순간이 아니겠어. 죽는 건 잠드는 것.
잠들면 꿈을 꾸겠지. 아, 그런데 문제가 있어.
우리가 이 몸뚱이의 굴레를 벗어나
죽음이란 잠이 들었을 때 어떤 꿈을 꾸게 될지 몰라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단 말이야. 그 점 때문에
긴 세월 불행을 견디고 사는 것 같아.
그렇지 않다면 누가 견디겠어? 세상의 채찍과 조롱
압제자의 횡포와 세도가의 멸시
사랑에 버림받은 고통과 질질 끄는 재판
관리들의 오만, 덕을 가진 이가
하찮은 자들로부터 받는 모욕을
한 자루 단도면 다 끝장낼 수 있는데?
누가 이 지겨운 인생의 짐을 지고
투덜거리며 땀을 흘리겠냐고.
헌데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저 미지의 나라, 죽음의 나라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 무서워 마음이 흔들리고
알지도 못하는 고생에 무작정 뛰어드느니
차라리 현재의 고생을 견디고 만단 말이야.
조심성 때문에 우린 다 겁쟁이가 되 버려.
그래서 야무진 결심이 가졌던 처음의 빛깔은
생각의 창백한 색조에 흐려져 병색을 띠게 되고
중대한 의미를 지녔던 대담한 계획들은
이런 점 때문에 다 길이 빗나가서
결국은 행동의 이름을 잃고 말지.
2006-08-28 1:49:34

Angela  
The Dreams of My Heart

Sara Teasdale

The dreams of my heart and my mind pass,
Nothing stays with me long,
But I have had from a child
The deep solace of song;

If that should ever leave me,
Let me find death and stay
With things whose tunes are played out and forgotten
Like the rain of yesterday.

내 마음의 꿈
                 새러 티즈데일

내 마음과 정신의 꿈이 떠나면
아무 것도 내게 오래 머물지 않네.
다만 어릴 적부터 가진 게 있으니
그것은 깊은 위안을 주는 노래.

그것마저 나를 떠나버리면
나는 죽음을 찾으리. 그리하여
어제의 비처럼 연주가 끝나 가락이 잊혀진
것들과 함께 남으리.
.  2006-08-28
01:57:41

Fuchsia  
I'm forgiven,Because You were forsaken
I'm accepted,You were condemned.
I'm alive and well, Your Spirit is within me
Because You died,And rose anain

Amazing love,How can it be
That You my King,Would die for me
Amazilng love,I know it's true
It's my joy to honor You,In all I do I honor You

You are my King , You are my King Jesus
You are my King Jesus, You are my King  
2006-09-23 2:21:19

캐롤라인  
겨울 내내 참고 있던 진분홍 그리움이
진달래로 피어나는 봄'
당신이 어시어 다시 피는
이 목숨의 꽃도 흔들립니다
크신 이름이 나날이 새로 돋든
이 연두빛 가슴에
진정 죽는것이란 하나도 없읍니다
소생하는 단신의 대지위에서
다시 낯을 싯는나
당신이 창조하신 죄없는 꽃들의
얼굴을 닮게 하시고
그 웃음처럼 환희 당신 앞에 피는
그 울음처럼 겸허히 당신 앞에 지는
한송이 떨리는 영혼이게 하소서
때를 가릴줄 아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이해인

아_ 너무도 아름답고 애절해 눈물이 나옵니다
리처드님은 너무나 아름다운 감성을 가지셨읍니다...
사랑나무의 꽃이 피듯
가슴에 평화와 사랑이 함께 하시길 빌며 맑은 사랑을 보냅니다  
2006-10-07 5:02:53

^^  
아름드리 사랑나무 The Dogwood


The Dogwood blooms at this time each year,
Reminding us of what is drawing near.
Blossoms of white, shaped to bring a memory,
Of He who died for all on such a tree.

Red stains which cannot fade, but remain,
Returning with each year's April rain.
Scarlet that stabs at our heart with guilt,
Crimson that signs the bridge love built.

These petals reflect a truth given from on High,
Wrenching to the thought, and beautiful to the eye.
It's beauty and message allow dead men to take breath,
What a perfect symbol for the Hope that springs from death.

귀한 시 한편을 찾았습니다.  2007-01-06
11:51:14

Richard  
^^ 님,
사랑나무 귀한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드리 사랑나무 꽃필 때"

아름드리 사랑나무, 해마다 이 맘 때에 피어나
사랑하는 그 분이 우리곁에 오심을 상기시켜 준답니다.
하이얀 꽃닢 화알짝 피어나
십자가 나무위에 우리 모두를 위해 죽으신 그 분
그 기억들을 되새기게 해주어요.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보혈의 흔 적
해마다 사월에 비가 내리면 또 다시 피어난답니다.
우리 가슴에 남아있는 죄를 대속캐 하는 주홍빛 보혈
그 심홍의 빛갈은 사랑으로 세워진 다리의 상징이라오.

이 아름다운 포엽은 천상의 진리를 닮고있어요
사고를 일깨우고 아름다움에 눈뜨게 해주어요
사랑나무, 그 아름다운 메시지는 죽은자를 무덤에서 일으켜
죽음을 이기는 봄의 희망..그 완벽한 상징이라오.

07-02-14(수) 15:44:16.  2007-02-14
16:00:42


리처드  
여러님의 답글은 위의 에필로그와 연주음악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받으시는 분은 다 아십니다.. 제 마음을요

From June to John.. you are all my good friends.
I love you more than ever.. like "To my Daffodils!"  
2007-04-11 03:14:28


이서종  
고운 꽃의 꽃잎이 허트 모양이고 꽃잎의 끝부분이 밝그레한게
수줍은 새악시의 볼빛과 같습니다. 아름다운 현악 연주와
리처드님의 에필로그로 많은 꼬리글을 다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셨네요.... 너무 아름다워 제 블로그에 담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서종목사님,
감사합니다. 님의 블로그 덕분에 삭제된 저의 메시지와
소중한 답글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감사함을 전하며
내내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리처드 올림
  

선율

꽃피는 사랑나무 도그~

1송이= 한송이 향기처럼 피어나
2송이= 두 자매 처럼 정겹게
3송이= 큰 언니, 작은 언니,귀염둥이 나,예쁜 세 자매~
참으로 표현도 정겹고 예쁘네요.~^*^

노~오란 꽃술은 예수님의 왕관을 상징하고
포엽은 십자가를 만들고~
꽃잎이 아니라 포엽이였군요.

꽃잎끝에 붉은 자국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실때
못박힌 피의 흔적이구요.

아~~
고목 옆 새 가지에 피어난 순교의 꽃에
저의 시선이 꽂혔습니다.
오~랜 동안------

그렇군요
아름다움과 슬픔을 함께 주는 나무~

동구밖
연륜을 함께 해 온 도그!
어!~어디선가 본듯한 곳인데
어디였더라~~
아~맞아요!!
기억을 더듬는 중~~
기억이 떠오르면 숙제는 완료
그땐 숙제 검사 해 주세요.~ㅎㅎ

주님 주시는 평안으로 안식 하는밤 되시어요.

*샬롬*
2008.01.25 (23:08:09)  

 

 

김재동

꽃을 싫어하는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위에 핀꽃들은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군요.

메마른 우리의 가슴에도 사랑꽃이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유타에서 김재동 올림.
2008.01.27 (02:03:54)

 

 

김금환

리처드님.

선생님의 염려덕분에 사랑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님들의 사랑으로 살며사랑하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사랑방이 오늘 열렸습니다.
리처드님의 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늘 기쁜날
행복한날 되시길 소원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구요

캐롤라인님이 찿고 계시는 죤님은 건강하신지요
저또한 그분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죤님, 캐롤라인님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천안 김금환올림.
2008.01.28 (15:42:46)

 

 

리처드

When There Blossoms Dogwood Again
사랑나무 다시 꽃필 때를 기다리며

선률님,
도그우드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꽃피는 사랑나무 Richard Life Wishes!
숙제를 쉽게 푸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 ^
2008.02.05 (21:03:14)

 


리처드

재동님께,

유타의 사계 가운데
벚꽃이 피는 봄 부활절 무렵에
어디 도그우드가 피어나거든
저를 생각해주세요
사랑나무는 제가 지은 이름입니다.
이해인님이 십자나무라는 시로
이 꽃에 담긴 영혼을 노래하였죠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가 봐요
매우 드문 일이라 여겨지지만
가을에 피는 도그우드에 관한 글을
어디에서 읽었든것 같아요.
2008.02.06 (07:33:12)

 

P. S 참, 재동님,

이 노래는 live365 라는 온라인 뮤직 사이트에서
제가 수록해두었든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 곡입니다.
지금 사라진 netian 저의 홈에는 보다 많은 jazz 를
들을수 있었는데 아쉽군요

얼마간 그냥 들을수 있었는데 다시 Sign up 해야겠어요.
http://www.live365.com/members/login.live?url=http
가정에서, 사무실에서 온종일 휴식과 기쁨을 주는
♬ online Jazz! 선율님과 금환님도 들어보세요.
2008.02.05 (21:12:00)

 

 

리처드

천안의 금환님,

안녕하세요
능수버들이 우거진 천안삼거리
그리고 정선 아리랑
노래처럼 항상 생각이 납니다.

아산과는 지척이라지요
그곳엔 우리 여행가족도 몇분 계신데
가까이에 온천이 있다지요
겨울에 언몸을 담그고 싶은 그 곳..!!!
2008.02.05 (21:19:08)

 

민영

 

리처드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겠지요?

님이 올려주신 음악과 아름다운 꽃 나무 들로 인해
저의 가슴이 아파서 저려오네요.

아름다운 꽃만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 어찌할줄 모르는.

3번째 사진의 집 주인은 얼마나 행복할까 잠시 생각 해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저녁에 잠들 때까지 내내~~
밥을 먹지 않아도 행복 할것만 같아요.

아침 햇살과 함께 환하게 웃어줄 이쁜 꽃나무.
별이 떠오르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 예쁜 꽃들과
얘기 나누며 잠들어도 좋을것 같구요.

사람이 세상을 떠나기전 마지막 소원 하나 하느님께서
다들어주실수 있다면...
오래도록 죽지않는 예쁜 꽃으로 환생을 하거나,
예쁜 꽃들로 가득찬 정원 안에서 오래도록 살아갈수
있는 삶을 달라고 하고 싶어요.

휴일 아침에 님의 음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사진들로 인하여
너무도 행복 합니다.

너무 행복해서 이슬이 맻히는 눈가와 미소짓는 입.
그리고 저려오는 가슴으로......!!

감사 드리오며.

 

2009.10.06 07:11

 

민들레

아침 기온이 스웨터를 하나 걸치게 하는군요
사람들은 각자의 개성이 있어 느끼는 매력은 다들 다른듯 하네요
님의 아름다운 꽃속에서 아름다운 음률에 묻혀 버리게 되는
아침입니다
무척 행복 합니다
리처드님 행복한 날 되세요^^^^

2009.10.06 07:44

 

 

이용욱

리처드님!
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제가 먼저 안부 전화를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리처드님께서 전화를 주시다니
제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부산에 갈일이 있으면 꼭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우리를 보듬어 주는 사랑, 베풀어 주시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대전에서 도울~

2009.10.06 09:59

 

경아

 

리처드님 Dogwood story 감사합니다
참 좋아 한답니다
Dogwood 더 많이 좋아 할것 같습니다

테네시 옛 집에는
순교의 언어 White Dogwood,
Pink Dogwood 가
앞 뜰 뒷 뜰 숲속에 꽉차 있어
봄의 전령사로 참으로 아름다운
Dogwood..

그런데 안타갑게도 우리 집에는 없네요
우리 동네 집집에는 많이 보이는데..
음악이 좋으면 켜 놓고 자장가로 듣는데
엇저녁부터 몇 밤은 더 리처드님 방 열어두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게 되겠습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행복하십시요.

다녀가신 경식님 반갑습니다
안녕 하시는지요..?

민영님,민드레님,용욱님,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리처드님 방에서 따사방님들께
인사드리옵고 일 가옵니다
안녕히.

2009.10.06 22:29

 

효산 김만수

리처드님,

반갑습니다.
가을밤 하늘 높이 뜬 달빛 별빛이 싸늘하게 스며옵니다.
밤낮의 기온차 큰 요즘 안녕하시온지요.

십자나무꽃, 꽃피는 사랑나무,...
십자가의 전설... 음악속에
리처드님 떠올리며 머물러 봅니다.

건강하신 계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2009.10.07 00:50

 

김태정  

 

이제야
차분히 음악을 들으며
'사랑나무' 전설과 시들을 봅니다.

행복하게
White Dogwood,
Pink Dogwood를 보면서요.

그리고
'산딸나무'를 보며 꽃이 하이얀 나비 모양을 하고
그 열매는 마치 푸른 딸기 모양을 해 '산딸나무'라 들은듯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나무의 옹이지고 비틀어짐에 큰 축복이 담긴 것
그 의미 새겨 보옵니다.

리처드님!
새삼
봄 향기도 그득하여
좋습니다.

2009.10.07 03:48

 

hoon

리처드님

그 분께서는
세상에 취해
비틀거리는 저를 보다 못해
어머니와 옆지기의 손을 빌어
당신의 성전으로 인도 하셨지요
벌써 30년전 쯤의 일입니다

새벽기도,
천마산에서의 단식기도,
펑펑 울며 통성기도를 하면서
한 때는 그 분의 품안에서
모든 세상의 것들을 잊고자 했습니다

"집사" 라는 직분을
네번의 시도 끝에 제게 주셨고
합창단에 넣어 주시며 때마다 은혜를 부어 주셨지요
흔들릴 때마다 채찍을 주시기도 하셨구요

하지만
지금은 그 분과 멀리 있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
성전을 평가하고 "주님의 종"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들 하시고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적당한 시점에서
주신 직분을 다시 써 주시길 바라지만
제가 찾아가 무릎을 꿇고 죄사함을 빌어야겠지요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마음 채근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ink Dogwood " 가 맘에 드는 군요
리처드님의 시도 너무 좋구요
자연에 동화해 가심을 부럽게 생각합니다^^

2009.10.07 09:13 

 

홍회정

신비로운 꽃들의 숨결을 가슴 가득 안아보는 시간 감사합니다
살아 숨쉬는 온갖 생명들이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한데
그 숱한 종의 기원이 늘 궁금해서 갈증이 납니다

 

2009.10.07 09:52 

 

박상길

"십자나무 꽃"

너무나 아름다워서
더욱 슬프게 다가옵니다

고난과 역경을 상징하기에.....

2009.10.07 13:52

 

유영

십자꽃 산딸나무는 국립진주수목원에도 많이 있습니다.

순결한 흰꽃은 주님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교회가 정말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며 닮아가고자
노력하는지에 많은 회의를 가지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면 권위만 가진 목자들,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는 교회
중직자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않는 교회조직을 보며,
외로웠던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에 희망이란게 있을까요?

 

2009.10.07 14:00 

리처드

" 육체는 세상에 있으나
영혼은 천국에 있게 하소서 "

소망님께서 올려주신 시를 읽고
감상에 젖습니다.
이경식님은 우리 아침편지에
기고하시는 시인이지요

" 오늘도 아침햇살이 떠오르면
뜨거운 가슴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님을 부르며 사랑과 그리움으로
주를 찾게 하소서...!"

저는 님과 함께 그런 소망을 지니고싶어요
건강과 건필을 기원하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2009.10.08 13:24 

 

 

리처드

민영님, 추석선물
잘 받았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떠나기전 마지막 소원 하나 하느님께서
다 들어 주실수 있다면...
오래도록 죽지않는 예쁜 꽃으로 환생을 하거나,
예쁜 꽃들로 가득찬 정원 안에서 오래도록 살아갈수
있는 삶을 달라고 하고 싶어요."

예, 그러구말구요! 주님께선 이미 다 들어주셨습니다
날마다 환생하는 꿈을 꾸면서 수선화에
새로난 사진속의 집을 드릴께요. ^ ^

 

2009.10.08 13:35

리처드

민들래님,

그 소박한 이름이라니
그 이름 처럼, 민들레 홀씨되어
강 바람 따라
너무 높지도 않게
너무 낮지도 않게
들녁 저 먼 곳으로 떠 가고싶은 가을날
민들레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샬롬! ^ ^

 

2009.10.08 13:53

리처드

도울님,

예.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한가위 같은 넉넉한 마음씀으로
기업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울님이 존경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대전과 천안에는
한창 은행잎새들이 노오랗게 물드는 가을
해바라기의 노오란 햇빛이 쏫아납니다.
중부지방의 벗님들께 안부전하며
도울님, 부산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2009.10.08 14:06

리처드

별들의 고향
경아님,

지금은 어느 하늘아래 별들을 바라보고있는지요?
" 가도 간곳없고 있어도 있는 곳 없이
눈앞에 머물러도 보이지 않는 님이시여
그대 그리움 촛불마냥 타오르리... "

북미의 덕우드는 그 하이얀 꽃잎에 보혈의 흔적,,
예수님의 사랑으로 붉게 물들어 마침내 분홍으로
바래지나니, 사랑으로 피맺힌 가슴은 사랑나무의
위로를 받을지어다.
경아님 앞뜰에도 작은 묘목 한그루 옮겨심으세요

 

2009.10.08 14:33 

리처드

김태정선생님,

사랑나무의 전설은
노스캐롤라아나의 Fuchsia Caroline 님의 서재,
세상에 몇권없는 희귀본에서 원문을 발췌하여
한자 한자 타이핑하여 전송된것이랍니다.
캐너더 뱅쿠버에 계시는 John 님이 먼저 번역하시고
리처드가 Copy-reading 하였습니다.
사랑나무라 명명한것도 그분이신데 God is Love 에서
붙여진 이름.. 그럼 왜 Goodwood 라 하지않고
Dogwood 라고 불리워졌는가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Mystery of mysteries, 즉, 신화Myth에 가깝지요.
여행기의 신화작가 치우님이 그 연구에 몰두하였고
독자들간에 인터넷을 서핑하며 이론이 분분하였으나
결론을 끌어내지 못하고 리처드가 '개와 사람의 관계'
에 착안하여 원시로 거슬러 올라가
가설을 정립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사랑나무의 옹이지고 비틀어짐에 큰 축복이 담긴 것
이라 그 의미를 지적해주신것이 해결의 단초가 됩니다.
산딸나무에 대한 고증에 감사드리구요
이해인님은 십자나무라 하셨지요
그건 북미의 덕우드를 지칭한것 같아요.
위의 전설의 축약문은 흔히 찾아볼수있드군요.

2009.10.08 15:19 

 

리처드

효산 김만수님,

그간 안녕하시지요?
서울에 가족들도 편히 지내시구요?

밤과 낮의 기온차가 더 실감나는
덕유산 마을 무주리조트엔
하마 밤이슬이 싸늘한 서리로 내리지 않나싶어요
하여, 가을밤 하늘 높이 뜬 달빛 별빛이
밤엔 효산님의 외로운 벗이 되어주고
낮엔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시를 옲으며
여러 주위 분들께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실 분
효산님의 따뜻한 가슴과 그윽한 눈빛이
생각납니다. 밤하늘의 별빛처럼...
샬롬! 날마다 좋은 날 건안하시기를..!

2009.10.08 15:35 

 

리처드

훈남님,

역시 이야기를 미쁘게 풀어내시는
시인이자 작가이상의 Story-teller 라고
감탄한적이 있지요.

자신의 신앙고백을 이렇게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으시니 정말
정말 좋습니다.
크게 공감하며 제게 깨우침을 주십니다.
태초에 천사로 태어났다가
풍진을 만나 세상의 악에 물들기도 하는
미약한, Helpless한 존재가 사람이라는 것을
" 너는 사람도 아니다." 라는 말을
역설적으로 해석할수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보다 인간적이고 사람넴세가
나는 것이 아니겠습
님은
니까
너와 나에게서 사람넴세가 난다고
죄라는 생각 해본적이 없습니다.
다 고쳐지고 몸마음 치유될날이 올것을 믿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건필 부탁드립니다. 샬롬! ^ ^

2009.10.08 16:05

리처드

우리들의 자매
홍회정님,

세상에는 온갖 꽃 온갖 나무가 있어
마간당 마간다! 필리핀의 모국어 Tagalog
단 두단어로 표현되는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차 있는 세상입니다.
" There are very many beautiful things in the world."
라구요. 사람은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라고 하지요
" 살아 숨쉬는 온갖 생명들이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한데
그 숱한 종의 기원이 늘 궁금해서 갈증이 납니다." 고
하시는 님...!
산책길에 좁살처럼 작은 노오란 꽃들을 보고 감격하여
" 아이 예뻐, 아이 예뻐!" 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2009.10.08 16:20 

 

리처드

박상길님,

저두 이해인님의 시,
< 십자나무 꽃>을 무척 사랑합니다.
님의 말씀으로 집약된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는...

그분의 힘든 투병을, 고난과 역경을
주님께서 오로지 도와주실것을
우리 함께 님의 시로써 기도해요!
아멘!

 

2009.10.08 16:34 

 

리처드

유영님,

산딸나무가 국립진주수목원에 많이 있다고요?
하얀 십자꽃이 피는 오월 육월에 한번 가고싶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상징하는 순결한 흰꽃을 보고
항상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두요!

교회도 일반으로 세상의 한 모퉁입니다.
교역자도 인간이기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교회의 중역자도 권위와 독선을 지닌분이
있을수 있겠지요
한사람 개인으로 보지않고 교회를 보세요
교회는 섬기는 사람의 모임인 바로 성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중직자는 더 많이 노력하고 이웃을
더 잘 섬기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라 믿습니다.
주님 말씀에도 그 이야기는 여러번 언급되었고
사람을 보지말고 교회를 보라고 하셨지요

2009.10.10 00:41

 

 

 

Dogwood Tree Blooms 개꽃나무?   리처드 
2006.06.08 04:42:18 | 조회 : 3596 
이성재                한국에서는 못보던 깔끔한 얼굴을 한 꽃이네요.                                                                     2006.06.08 (10:45:48)
                              가로수로된 고목인걸보면 그곳에선 흔히 보는꽃 인거 같은데...

                              마치 꽃속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듯 멋진 작품이네요.


신라나
Richard님,

어쩜~ 제가 dogwood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아셨나요?
incognito님의 사진도 있네요.
도저히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어 몇자 적어요.
빨리 인터넷 끄고 QT 세미나에 참석하는 공부를 해야하는데...

30여년전 Georgia주에 있었을 때를 생각나게 하는 dogwood!!!!
그때는 젊고 발랄한, 꿈이 아주 많았던 아름다운 상상의 공주였는데...
믿거나 말거나... ㅋㅋ
한때는 제 별명이 "Lana, the Princess"였거든요.
미국 직장에 다닐때도...
그렇다고 오해는 마시길, 사실은 70세가 넘으신 유태인 사장님의 마음에 들어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power를 행사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시기와 질투의 미국인 동료들이 13년동안 제 뒤에서 불렀던 별명!!!! ㅎㅎ
아마도 한국식으로 어른을 대하는 태도에 반하신게 아닐까..???...

감미롭게 흐르는 음악과 함께 또 다시 30여년 전의 추억으로
되돌아 가 봅니다.
다시 Richard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2006.06.08 (11:01:01) 
 

 

 
리처드
성재님 오셨군요

지리산에 답글 보셨나요? <케니 G>의 연주도 그냥 들리시는지?

Dogwood Tree【식물】층층나무 말채나무
한국에서는 저도 아직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2006.06.08 (11:07:51) 
 
 
리처드
라나님

추억은 아름다워요 그쵸? 나이가 좀 들다보면...
Lana, the Princess 의 꿈을 영원히 간직하세요

성재님이 궁금해 햐시니 라나님이 Dogwood Tree에 대해
실감나게 좀 설명해주시고 위의 시에 대해서도 꽃 빛님
감상문도 부탁해요

워낙 인구에 회자 (膾炙) 되는 시이지만 찾을수 있는 영역은 단 하나
30년전의 스캐치 북에서 찾아낸 거랍니다.
백투더타임 John님 덕분이죠. 기억의 실마리가 보인다고요
2006.06.08 (11:31:07) 
 
 
리처드
참 성재님
비슷한 나무는 봤어요! 봄 여름 가을그리고 겨울은 빼고...

A Farewell on May Day
http://chardson.netian.com/photo1/232.jpg
A Farewell in September
http://chardson.netian.com/photo1/231.jpg
A Farewell into the Fall
http://chardson.netian.com/photo1/230.jpg
2006.06.08 (11:52:34) 
 
 
황창우
복(伏)자는 개가 사람 앞에 납짝 업드려 있는 형상입니다.
하여 동양인 들은 가장 더운 날을 복날이라 하여 개장국을 먹고는 하였답니다.

(여기서 동북아라 않한 것은 동남아인 캄보디아인들도 개를 먹은 것을 앙코르 사원 부조에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서양에서도 역시 도그데이, 개의 날이라고 하는 비슷한 기념일이 있습니다.
옛 이집트 인들이 개의 별이라고 불리는 '시리우스' 별을 보고 더위를 점쳐왔는데요.

이 시리우스 별이 나타나는 시기를 도그 데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이 별자리 달래기 위해 개를 재물로 바치는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헬라에서는 이 시리우스가 햇빛에 별빛을 더하여 덥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시리우스는 헬라어로 본래 “불타는 것”을 뜻하는 ‘세이리오스’에서 유래되었구요!

이 별을 한국에서는 늑대별, 중국에서는 천랑성 (天狼星), 영어로는 말 그대로 개별 즉, Dog Star라고 부릅니다.

Dog Wood라!

필시 곡절이 있을 듯 싶은 궁금한 나무군요!
2006.06.08 (12:34:33) 
 
 
피식
이 분이 즐겨쓰는 사진의 출처는 알고보니...
http://www.webshots.com/
여기서 퍼온 것 이더군요.
2006.06.08 (14:45:44) 
 
 
리처드
ㅋㅋㅋ,,, 웃을려면 이렇게 웃으세요. "피식"이 무업네까?"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저는 전문 사진가가 아닙니다.
제게 없는 사진은 대부분 http://www.webshots.com/~chardson/에서
가져옵니다. 방문할때 마다 Hi, Richard Chong Sohn! 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죠. 제가 Webshots Post Card를 애용할때 부터 Customize를 서신을
통해 허락을 맡고 하는 일입니다. 임의로 "퍼왔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 같군요.
2006.06.08 (15:57:44) 
 
 
리처드
창우님

오늘 화두는 "Dog" 이군요. 먹는 hotdog 에서부터
[천문] 큰개자리(=the Great Dog);작은개자리(=the Little Dog);시리우스 별(dogstar,
Sirius), 천랑성(天狼星) 항성 중에서 가장 밝다고 그러네요!

dóg dàys 복중, 삼복(7월초부터 8월 중순경까지)
Dog 단어가 들어있는 속담:
• Every dog has his [its] day.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 Let sleeping dogs lie.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 Love me, love my dog.‘아내가 귀여우면 처갓집 말뚝 보고 절한다.
* Let the dog see the rabbit. (구어) 보여 달라[줘라], 비켜 달라[줘라],
하게 해 달라 * teach an old dog new tricks (비유) 늙은 개한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치다 (이제 새삼 그런 일을 할 수는 없다)

*** A dogwood tree

A dogwood is a tree or bush that has groups of small white flowers surrounded
by four large leaves. 큰 네잎사이에 작은 흰꽃이 무리지어 피는 나무..
대충 이렇게 답안을 섰습니다.

창우님의 해박하신 천문지리 , 신화 , 한자의 의미 등 공부에 도움되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06.06.08 (16:20:14) 
 
 
Fuchsia
휴~간 떨어진 줄 알아는데요
아마 또 magic으로 지운 글 붙여놀 것 같아서..
선명한 dogwood사진 보시라구요...


또 Wow~~

라벤다님도, 리처드님도 바쁘실 것 같아 못 오려는데
Dogwood??



http://www.duke.edu/%7ecwcook/trees/cofl.html

선명한 사진이 여기 있을겁니다.^ ^

Cut down the dogwood tree to make cross that Jesus died on…..

어딘선가 들은 기억...

원래는 Dogwood가 커서 예수님 돌아 가실 때 십자가로 만들었는데
돌아가신 후로는 나무가 슬퍼선지 별로 크지 않았다는군요.
다른 나무에 비해 그리 크지 않고 하늘거리는 꽃모양이 아름다워
뒷 뜰이나, 정원 아일랜드에 많이 심지요..

대체로 흰색이나 분홍 색이며
숲 속에도 봄철에 찬란한 빛을 띄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저는 분홍 색을 갖고 있답니다..
4 년이나 기달려도 흙이 맘에 안 드는지 상태가 안좋아 마음이 아프답니다.
가을엔 집을 바꿔줘야 할까봐요...

늘 Easter(부활절)무렵 핀 답니다.
꽃잎 끝에 붉은 자국은 예수님께서 돌아 가실 때 못 박힌 피의 흔적이라 어디선지
내려오는 얘기가 생각났지만 확실한 건 아니니 흥미로 생각하세요.

또 노우스 캐롤라이나의 State꽃이랍니다. ^ ^

Speaking of dogs~~~~

Here is a joke!

Why did the dog sit in a tree on a hot day?

ㅎㅎㅎㅎ

Because he did not want to be a hot-dog!

Do you get it?
Because it was a hot day and it is a dog,It would be a hot-dog and like the food hot-dog!
2006.06.09 (10:57:54) 
 
 
리처드
PS.

저도 때로는 날아간 글을 주어담을 때가 있습니다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죠!


에 또... Fuchsia님!

Dog 하면 복더위에 보신탕을 생각하고
개는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나무위로 도망갔다..??

제가 왜 이리 형광등이죠.. 그 글 놓치다니^^
그곳에서도 개를 먹나요?

한국사람이 사는곳엔 어련하겠습니까 마는..
조심하세요 그곳 사람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가해
동네에서 쫒겨날지도 모릅니다.

보내주신 Doogwood Website 감사하구요
몇작품 골라 기념으로 간직하겠습니다.
2006.06.09 (11:29:34) 
 
 
리처드
John 님,

감사와 경탄을 금치못하면서 답글을 올립니다.

Fuchsia 님이 보내주신 Dogwood 참고자료를 볼 사이도 없이
나무심으러 간 사이
뱅쿠버에서 John 님이 그 많은 자료를 동시통역 해 주셨네요.
과연 The power of Flow .. 5개국어 박사님께 머리숙여 절합니다.

Flowering Dogwood 를 저는 개꽃나무라 번역해 타이틀을 붙였으니 ㅋㅋ


황창우님 읽어보셨나요?
"Why Dogwood?" 라는 명제에 조금은 의문이 풀리는군요.
진달래를 참꽃, 그 뒤에 피는 찐득 찐들한 연달래를 개꽃이라
불렀든 어린시절 기억이 떠올라요

우리말에 참은 ..이다. 개는 ..가 아니다
개나무는 우리뜻으로 나무가아니다.
고로
도그우드는 나무가 아니다?!

맞습니까?

신화적 조건 및 상황 접근이 가능한지..??
고명하신 창우님의 해석. 즉 신화학적 풀이를 여쭙고 싶습니다.


죤님 덕분에
Dogwood 가 어떤 나무인지 어떤 꽃이 피는지
Dogwood 가 아이들과의 옛추억을 회상하게 하여
아련하게, 들리는 음악처럼 저에게 전해주는 나무
Dogwood 가 고마운 우연의 나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Grateful Coincidence! Graceful Dogwood!


John님의 이 글을 읽는다면
Fuchsia 님이, Lana 님이, 나중에 Lavender 님이
무척 반가워 하실겁니다.

친구와의 우정어린 편지에서
가슴을 데워주는 모정을 읽는다면
이슬비님도 눈가에 이슬이 맺히겠지요
오늘은 사랑하는 부군의 투병에 차도가 있어
님의 얼굴에 활짝 피는 미소가 우리들에게 전해지기를...

Randy Bernard 씨를 만난 후의 시너지 효과

친구 문샤인님의 편지에서처럼 짧은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처럼 좋은 음식을 즐길 여유도 없을만큼.. 워낙 두분이 소식하는 편이라
전 그래도 Break Fast! 왠만큼 먹었습니다.

사실 전 6월6일 현충일날
종일 스탠바이하면서 전화받길 고대했었죠
그 전날 거금 이만원을 들여 애마까지 때빼고 꽝내고
I also prepared Bordeaux Superior, the best red wine available in Korea
딸아이의 Digital Camera 까지 준비하고서...
기장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정갈한 한식집 흙시루에서 사진도 찍고
점심식사에 초대할 계획까지 세워두었었지라..

다음날 아침 Underwood Moon 님의 전화받고 함께 Beach Hotel 로
달려가 고대하든 랑데부가 이루어졌답니다. 허나 Randy님의 11: 00 AM
Another Meeting 때문에 그의 Room에 올라가 구경도 못하고 물론
호주머니에 넣어둔 디카를 꺼낼 틈도 없었답니다.

영어가 유창하신 문샤인님께 전화하여 함께 Randy와 재회할 예정입니다.
그때엔 이터리 빛의 여인 그의 아내도 만나 Great Vista For Four 를 연출
하겠습니다. 21 Century Korea Exodus 는 그 때에...

John 님,
감사합니다
I owe you a great deal of gratitude!
2006.06.09 (18:39:37) 
 
 
황창우
방금 독일 월드컵 개막식이 시작하였습니다.

축제이죠!

신화의 작은 줄기인...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개/폐막식은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답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보다 [개의 관한 진실 혹은 신화]에 충실했으면 합니다.

본래는 준비된 [왕꽃 선녀님]이나 [명동성당이나 백령동 중화 교회]를 실으려다,

[개에 관한 신화]를 연재하렵니다. 해운대인가요?

바다의 운무,
나이기라의 솔롱고스!
천왕봉의 무지개!

기대하겠습니다!
2006.06.10 (00:08:19) 
 
 
리처드
Hello, John,

Am very sorry; my mail sever may be out of order for recent few days.
That is very often my mail also returns ten to one or nine out of ten
with the name of delivery failure. Sorry to have you suffer inconvience.
Formerly I used Hotmail with the same ID for a long time and still alive
but one problem is that all the spams and the mails not enlisted in the
address book are automatically deleted. I have Daum hanmail with the
ID chardson-1 for usual newsletters I rarely open only when I need to.

I've already opened my URL in that Golf Message and our mail disorder
can be solved by using 방문록 or 게시판. Ah! I've got your mail address
in your name card. OK. The question is answered. I'll try!

....................................................

Your message is beautiful, very very!

Touch dogwood!
Touch bracts!
Touch wood!
Touch bark!

Open your window!
Open your heart!
Open your gate!
Open your url!


And now I understand what "The power of flow" is.
We experience the power of flow when:
.......................................................
.......................................................
.
Thank you John, for all the trouble toiling and moiling you take for me.
I have to come back to the task <Ernest Hemingway on Wine>
Here, bye for now
2006.06.10 (01:05:07) 
 
 
리처드
창우님

방금 월드컵 축구 개막첫골 셀레머니를 보셨나요
아 방금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어버사이드가 아니랍니다.
어쩌다가 월드컵 중계를 다 해보네요.
덕분에 월드컵 첫경기를 안놓치고 봅니다 ㅋㅋㅋ
2006.06.10 (01:16:31) 
 
 
Fuchsia
존경하는 John님!

저도 dogwood가 눈에 띄여
제 사진화일을 찾을 시간이 없어 싸잇을 드렸는데
보조 강사님이 아니시고
정교수님보다 더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이삼화님 덕분에 리처드님을,
그리고 호기심과 조심스러움으로 누가 볼 듯 문을 열었는데요
거기에 죤님도...

wet-in-wet..............
수채화에서 처럼
물을 적신 화선지에 물감의 붓을 대면
아름다운 색상이 조용히 번져갑니다

여러 색상도 아름답게 blending....
그 빛깔은 참으로 오묘하게 아름다운데

이 방에 계시는 다른 아름다운 빛깔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아름답게 번져 점점 오묘하게 아름다운 색상이 납니다.

얼마 전에 김현영님의 동서역과 이삼화님의 명화를 보고 감동했는데
요즘은 죤님과 리처드님의 운명적인 만남,
죤님과 문샤인님과의 뭉쿨한 우정,
잊지 못 할 명화를 본 듯 소리없는 감동으로 가슴이 뜨거워져 옵니다.

두분의 대화는
한결같이 숨길 수 없이 흘러나오는
해박하시고도 순수하고 ,
뜨거운 감성을 이성으로 다둑거리시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유창한 영어와 놀랄만한 그 knowledge ..
즉흥적인 시와 격조높은 대화와
상대에 대한 정중한 배려와 겸손...
참으로 도를 닦으신 공자님들의 만남을 생전에 구경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인터넷에 이런 만남..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읍니다.

유명인에게 답글까지도
황송하고 조심스럽고 신기하고
한국인을 한 달에 한두번도 보기 힘든 저로썬
이 방에 와서
이렇게 멋지신 분들을 만나뵙게 되서 얼마나 영광인지 모르겠읍니다. 꾸~벅

배우는건 영어나 학식 뿐이 아니고
지극힌 인간적인 아름다운신 삶의 모습입니다.

떨려라....행여 실수한 것 있으면 용서하세요...
2006.06.11 (12:27:37) 
 
 
리처드
죤님,

베란다에서
안개낀 아침

광안대교위에 쌓인 운무
그 넘어로 멀리 태평양을 바라보며

태평양의 젓줄이 여기구나
태평양 건너 님 계신 곳 뱅쿠버도
하나의 신화에서 가지벋어
큰 나무로 자라나

'Bloom where you are planted."
(뿌리 내린 곳에서 활짝 꽃피어라.)

이제는 꽃이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날 그곳에서도 비가왔나요?
제제가 흙시루의 그윽한 분위기에서 오곡찰밥을 내놓을때

죤님의 끝내주는 수다를 들으니
그 전날 거금 이만원을 들여 때빼고 꽝을 낸 애마가
때마침 내린비로 황사를 덮어쓴것도 아깝지 않습니다.



곷피는 개나무에 얽힌 추억
아름다움과 슬픈추억을 함께 주는 도그나무

노우스 캐롤라이나의 State꽃
예수님 돌아 가실 때 십자가가 되어 주었든 나무
늘 Easter(부활절)무렵에 피어나
죽은 아내를 추억하게 하는 나무
꽃잎 끝에 붉은 자국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 못박힌 피의 흔적
하늘거리는 꽃모양이 아름다워
뒷 뜰이나, 정원 아일랜드에 많이 심는 나무
우아하고 단정한 모습의 만발한 꽃나무는 새봄의 전령사

순흰색, 분홍 포옆이 작고 튀지않는 노란 꽃잎의 덩이를 둘러싸고 있어
꽃이라고 생각하며 보는 그 꽃이
꽃이 아니라 꽃같은 포옆( 잎주머니 )이라는 숨은 이야기

기을에는 다람쥐와 새들이 빨간열매를 못먹어서 안달을 하는 나무
꽃이 지고 잎이 떨어진 겨울에도
등걸의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나무껍질을 보면 식별이 가능한 나무
(Dogwood tree trunk. You can tell a dogwood by its bark...)


개나무와 개에 관한 진실 혹은 신화가...
신화는 죽지않고 끝없이 계속됩니다.


Dog 하면 복더위에 보신탕을 생각하고
개는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나무위로 도망갔다..??

이렇게 해학을 부릴줄도 아는 인간의 친구
어린자식과 놀아주고 위급할땐 생명을 구하고
부모 봉양을 위해 네 몸을 바치라면 아낌없이 제 몸을 내어주는 개
이렇게 하여 개는 개나무가 되는군요

개는 사람과 같은 핏줄은 아니지만
태초부터 가족이었고
대 우주적 입장에서 볼 때 결국은
한 핏줄이나 다름없는 나 아닌 나, 나 없는 나였음을..

신화는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아끼고 가꾸며 이루어가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월드컵 4강의 신화도 끝없이 이어질 꺼에요.


아, 대~한 민국 !
짝짝 작짝작!

우리 모두의 치우타령이, 21세기 붉은악마의 함성이
이 안개낀 아침에 광안대교의 운무위로 울려퍼집니다.

아, 대~한 민국 !
짝짝 작짝작!

PS.

치우님의 풍란,

죤님의 춘란이

생생하게 활~짝 피어나 금난지교의 그윽한 향기 전해주소서.

자연적 조건이 맞지않아 가을에 옮겨심을(아니면 이사?)
Fuchsia님의 Dogwood 개나무에도 꿈의 신화가 이루어지기를...
2006.06.11 (13:04:29) 
 
 
Fuchsia
깜짝이야!
동시에 이방에서 죤님에게 글을 썼군요
1988년으로 수정합니다,
전 아직도 수정란을 못찾아 잘 지운답니다..**

그리고 개 ㅎ 여긴 먹지 않는답니다.
정말 쫓겨날지 모르거든요
저의개 이름은 Smokey...
여기 유명한 Smoky moutain이 있답니다
늘 아름다운 안개로 쌓여 있답니다...
여행 할 땐 Smokey는 개여관?으로 가야해요.ㅎ

죤님,리처드님!

한데 하루 몇시간을 주무시면
그렇게 박식해 질 수가 있나요?
2006.06.11 (13:20:08) 
 
 

당신은 개를 좋아하는가! 고양이를 좋아하는가?

동물들 중에서 우리와 가장 흔하게 접촉을 하는 동물들, 이를테면 사람이 사는 집에서 가장 통합적이며 친화적인 동물은 개와 고양이다.

그러나 그들이 인간의 집에서 인간들과 살아가는 방식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개는 인간에게 헌신적이며 그럼으로 인간에게 친구가 되기를 열망한다면!

“개는 인간을 신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고양이는 독립적이며 야생적인 동물로써 보다 고독한 존재로 그려지기를 원한다.
그래서 혹자는 말한다.

“고양이는 자기가 인간으로부터 숭배받는 신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 개개의 인간은 과연 어느 동물에게 더 친화적일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아니 인간들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무차별(無差別)적이지 않을까?

그런가?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아닐 것이다.

공격성과 과시형의 사람,
이를테면 사냥을 즐기는 사람과

신비한 침묵으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심연(深淵)으로 침잠하는,
몽상주의자와는 동일 인물 일 수는 없다.

마치 행동형의 일차적 인간과 사색형의 이차적 인간이 엄연한 경계선을 긋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당신을 판단함에 확실히 유용한 질문 하나를 던질 수 있다.

“ 당신은 고양이를 좋아하는가?
개를 좋아하는가?

ps

어제는 한 섬을 갖다 왔습니다.
지인들끼리 모여, 천렵을 즐겼던 것이죠!

...ㅋㅋㅋ ㅎㅎㅎ...

오늘
정동 벧엘 교회...!
새문안 교회...
성공회당...
거기를 가보렵니다.
2006.06.11 (13:42:09) 
 
 
Fuchsia
홍키 퐁키!
다른 단어가 생각나서 웃었지요 .ㅎ
하지만 퐁퐁 뛰는 즐거운 느김..뜻은 모르겠지만요.
세계에 없는 단어를 그렇게 즉흥적으로 멋지게 만드시는 언어의 마술사!


오늘은 Driving Miss Daisy를 보던중에
리처드님을 생각했읍니다.
Winner of the 1098 Pulitzer prize
A play by Alfred Uhry

51페이지 밖에 아닌데요
제가 잠간 뵌 리처드님은
세계 사람들의 가슴에 남길 불후의 명작을 쓰실 것 같아요.

지식만으로
아름다운 미사여귀로
화려한 포장만으론
사람의 가슴에 와 닿을순 없겠지요?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만으로 심금을 울릴순 없겠지요

고통을 겪어 본 사람만이
가장 힘든 고행을 해 본 사람만이
모든 사람 가슴에 별이 되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가요?

리처드님이 인간으로써 겪기 힘든 이별의 고통
차라리 자신이 아퍼서도 대신해줄수 없는 우리들 삶의 고통
신의 우리에게 헤어날수 있는정도의 고통을 주신다지만
고통은 우릴 겸손하게 한다지만
리처드님은 압축된 시의 언어로나 어느 형식으로도 훌륭하신
놀라운 재능을 갖고 계신듯해요

(어쩌나...이런 제안을 해도 되는지..주제 넘게요..,
하지만 링컨은 후보시절에 사진을 보고 어린 소녀가 보낸 수염기르라는
편지를 보고 당첨 후에 그녀의 의견을 받아드리고 그녀 동네를 지나면서
내려서 여러번 사랑의 키스를 해 줬다죠? )

점점 나이가 들면서
명예나 돈보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많은 사람의 가슴에 별이 되는
불후의 명작을 남긴 분들이 너무나 위대해 보여요...
그게 음악이든,그림이든,시든,동화든,소설이든.....

밤이 깊어가나 봅니다
자꾸 발바닥이 공중으로 뜨려해요 ^ ^
2006.06.11 (14:00:01) 
 
 
리처드
홍키 퐁키 후시아님,

Fuchsia를 우리발음으로 달리 표기하기 힘들어 이렇게 불러봐요.

금방 사전을 찾아보니 I've just referred fuchsia to the dictionary..

1【식물】 후크샤, 수령초 《바늘꽃과의 관상용 관목》
2 자홍(紫紅)색

Fuchsia,

A fuchsia is a plant or a small bush which has pink, purple, or white
flowers. The flowers hang downwards, with their outer petals curved
backwards.


그시절 누이와의 암호 멧시지였든 <피크닉>처럼 <홍키 퐁키>는
퐁퐁뛰는 즐거움을 주는 세상에 없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려..
후시아님께 헌절할께요

모든 사람 가슴에 별이 되는 글을
세계 사람들의 가슴에 남길 불후의 명작을 쓰실 분은
오히려 저가 아닌 후시아님이셨군요
여러 답글에서 뵈온 님의 마음과 의식이 별이었습니다.

< Driving Miss Daisy>를 읽고계셨군요
전 아직 못읽었습니다. 영화도 아마 못봤을껍니다.
다 읽으신 후
독후감을 제2의<Driving Miss Daisy Story>로 만들어 보세요
애견 스모키, 안개낀 노스캘로라이나의 스모키 마운튼 그림을 넣고..
죤님의 <백투더타임 스토리> 바닷가 황무지, 록키산의 빙하와 함께
아침가족 모두의 눈에 띄이도록 작품을 올리시면 제미있을꺼에요
라벤다 이삼화님과 신 빛 라나님의 글옆에 나란히 놓으시면
길따라 글따라 <나의 여행기>가 폭팔적인 Spotlight를 받게 될껍니다.


수염은 길렀다 깍았다 하는데요
일부러 기르는건 아니지만 워낙 잘 자라 제때 손 안쓰면
(이발은 게으른 탓에 석달이 지나야 할지 말지..)
젊을땐 절 아끼는 교감 교장선생님이 독촉을 했고
그 후엔 제자들로부터
에이브러햄 링컨의, 예수님의 수염처럼 존경과 사랑 대신
이흥국이다 오사마 빈 라덴이다 하며 까불어대는 바람에..
이제는 머리칼 따라 수염도 Silver가 되는군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To Fuchsia With Love!
자꾸 발바닥이 공중으로 뜨려해요 ^ ^
2006.06.11 (16:49:39) 
 
 
황창우
남대문(서울의 출발점)...!
서울역(원표거리)
염천교(김두한의 무대)
약현성당(최초의 서양식의 고딕건물)
서소문공원(가톨릭의 대표적인 슌교지)
덕수궁 돌담길... 그길을 즐겨라!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중명전
고패교회= 벧엘교회
구러시아 공사관(최초의 감리교회)
이끼낀 돌담길
덕수궁을 돌아서...한바퀴!
성공회당

2006 세계종교지도자 대회
성공회 박경조 주교(비숍)
진관스님
이스라엘 랍비(홀로 나와 그의 진지한 기도모습이라니!)
무스림 이맘
!!!

그러나 끝내
초청받은 달라이 라마는 모습을 않보인다.

화합. 평화. 지속가능성을 표방한
2006 세계종교지도자대회
대통령에게 청원까지 한 그가...

내가 사랑하는 그야말로 미쳐버린 조국에서
한번즘 조국을 떠나가고 싶은 이유이다.
....
광화문 가판 피시에서 약간은 흥분된 마음으ㄹ
2006.06.11 (19:45:33) 
 
 
리처드
치우님,

수사님, 황창우님 보다 더 정답게 들리시죠?

드디어 [개의 관한 진실 혹은 신화]를 시작하셨나요

저는 개를 더 좋아합니다마는 고양이도 새끼와 어미고양이는 이쁘죠.
둘 다 추억을 다듬어주기에는 같다고 할까요

어린시절 집에 십수년 기르든 이름이<하루>라는 개가 있었지요.
누나따라 초등학교에 다닐때 동구밖까지 따라나서 배웅을 하는가하면
어디가나 이제 됐다 집에 가라 돌을 던져 신호하면 포기하고 돌아가든
사람 마음을 읽을줄 아는 개였답니다.

푸른 강변 풀밭이랑 녹음 우거진 뒷동산으로 소 먹이러 다닐때에는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주기도 하구요
동네 개구장이들과 한판 씨름이 붙을 때도 <하루>만 대려갔다 하면
아무도 날 감히 넘보지못하고 연전연승 다 이긴 게임이였죠.

광견병이 유행하든 어느해 밖에 못나가게 도장에 가두어둔 개가
감시가 소홀한 틈에 그만 탈출하여, 들판에서 광견소탕에 나선
경찰아져씨의 총탄에 참살되는, 비극의 최후를 듣고
상처받은 어린새는 날지도 못하고 사흘동안 식음을 전폐하여
할아버지 할머니는 귀한손자 어떻게 될까봐 전전긍긍 하셨답니다.


개와 고양이는 서로 식성이 달라 다툴일은 별로 없지만
고양이 밥먹는 곳엔 개가 얼씬도 못하드군요.
고양이가 무얼먹나 호기심에 한번 얼씬했다가
작은 호랑이의 위협적인 포효와 날카로운 발톱에 콧등을 찟긴 다음부터
슬거머니 꼬리를 내리고 더 이상 상대를 하지않았답니다.
양식을 축내는 쥐를 잘 잡아 고양이가 그만큼 대우를 받았지요. 시골에선..


그후 도시에 나와 살때 사방 이웃에 씨끄럽게 아기우는 소리가 들리면
아하 고양이가 발정기를 맞아 짝을 찾아 저리도 우는구나.
어느 겨울, 연탄창고에 간 아내가 놀라 방에와서 전한 어미고양이의 해산소식
불쌍타 온식구가 우유와 밥 생선토막을 주며 해산구안을 하든 그때의 추억..

이듬해, 연못가 감나무 잎이 붉게 물들어 거의 다 져갈 무렵 동이 튼 이른아침
고양이 울음소리에 잠깨어 밖에 나가보니 이 무슨 진풍경인가!
감나무에 감 달린것 만큼이나 올망졸망 달려있는 고양이 무리..
색갈도 가지각색 무늬도 가지각색 크기도 가지각색 이 무슨 전람횐가
지금 같으면 사진이라도 남겼을 턴디.. 그땐 사진기가 없을때라

그후 오년만에 사진기를 보물처럼 화장박스에 넣어 산으로 들로 천지없이
작품찾아 나선 친구를 만나 보물처럼 아끼는 싱가폴 산 독일제 롤라이를
산값에 양도받아 그후 이십수년간 가족과의 여행, 친구와의 여행에
동반자가 되어 예술사진 증명사진 외국사진 다 찍었으니까요.

한번은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아내의 모습을 여신상과 함께 담으려고
좁은 공간에서 최대한 물러나 그래도 안들어가 바닥에 누워 한참 조준했죠
그때 그것도 진풍경이라고 세계 각국 사람들이 둘러싸 박수치며 구경하드
군요.

그뒤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한후 건축사진 디자인사진 여행사진을
만드느라 고가의 사진기와 전 자동 카메라가 있어도 손에익은 내것 말고는
만져 볼 생각도 안했죠. 이제 그 고가의 사진기도 디카에 밀려 놀고있네요.
추억담긴 롤라이도 골동품처럼 아끼든 원래 주인이 도루 모셔갔구요



[개에관한 진실 혹은 신화]의 후속이야기가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사랑에 취해 음악에 취해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이럴 때엔 신나게 치우타령이나 목청껏 한번 불러보았으면...111


짝짝 작짝작!
태~한 민국 !


짝짝 작짝작!
태~한 민국 !
2006.06.11 (21:11:34) 
 
 
리처드
Dear John & Fuchsia,

Are you feeling somewhat sad today?
Then your sadness is mine.

When I saw that you are happy,
The happiness becomes mine.

I am one with you, really, really adore you,
'Cause You are mine, my real friends.

Your condolence flies over the vast seas
And comes over to my soul like flowers

Like the Moon, like the Sun, and like the Stars,
Be with me whatever the weather comes.

I read all of your story here on your beloved
Please don't worry too much about Mama and Papa

God be always with them wherever they are,
In the heaven or on the Earth they'll be in peace.

- from your Richard
2006.06.12 (21:01:07) 
 
 
리처드
Dear John,

두번째 읽고서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John이 얼마나 힘들까
날이새면 친구 문샤인에게 전화해야지
내가 할수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금도 그댄 오매불망
어머님 생각으로 잠못이루기는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래서 못다하는 효성에 슬퍼하고 있지만
착한 누이가 있어 오라버니 걱정안시키려고
온갖 정성을 다 하시는구려
여러 형제남매 가족의 효심과 우애가 감격스럽습니다.

부모가 늙고 힘이 없어지면 자식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어린아이가 되시는 당신의 약한모습이 마음아퍼 혼자 숨죽여 우신다
는 말씀을 들을 때 아흔셋의 장모님 생각으로 눈물지었습니다.
제 아버님은 강건하신 성품이라 그러시지는 않았지만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저는 한없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곧 정해진 길로 가야함을 잊고 살면서...

To John with my heart,
Love Richard
2006.06.13 (01:35:11) 
 
 
Fuchsia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청청한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 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이해인님의 말의 빛 중-

...

작고 많이 부족한 저에게
키다리 아저씨처럼
두 분은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 주셨읍니다.
과찬두요...

새로운 세계를 뒤 늦게 눈뜨며 만난
참으로 버울만큼 좋은 인연이었군요..

두 분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에서 맴돕니다
어디서 마주치거나 ,본적도 없는 두 분이...

뜨거운 효성과, 우정에 가슴을 적시고
지성인이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2006.06.14 (11:54:44) 
 
 
리처드
사진실에서
보내주신 장미, 금낭화, Fuchsia
백만송이의 장미보다 더 소중한 마음의 빛입니다.

좋은 글 좋은 사진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2006.06.14 (15:01:36) 
 
 
Fuchsia
벌써 5개월이 지났군요....
여기서 리처드님과 죤님과의 귀한 만남이...

추억 찾아 읽어 본
링컨대통령의 예는 수염을 기르시라는 게 아니구요 ^ ^
그만큼 작은 민중에 소리도,
작은 소녀의 의견도 청렴할 수 있는 마음
그리고 그게 옳다고 생각하면 받아 드린다는거예요...
제 말뜻은요...

그러니까 제가 본 첫 느낌은
리처드님과 죤님은 빛깔은 다르지만
굉장한 감성과 지성을 가지신 분들이니까
불후에 남길 명작을 쓰실 것 같으시다는 느낌으로
조심스레 링컨 대통령이 이름 없는 소녀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처럼
이름없는 Fuchsia의 소견이 일리있으시면 받아드리시라구요 ^ ^

메디슨카운티를 읽어보니 할머님께서 돌아가셨군요...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더 죤님이 필요하실텐데 제가 대형반창고 드릴께요
가슴 한복판에 부쳐보세요..신기하게 아픔이 사라져요.^ ^
오늘은 제가 누이같은 Hug해 드릴께요...

마음도 몸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운명적인 두 분의 만남..

영원히 잊을수 없었던 순간들이었읍니다..
존경하는 두분...죤님...어디계세요...
건강하시고 크리스마스 선물되어 오실거죠?
우릴 울리지 않을거죠?

추억을 거듬거리다가...
2006.11.14 (12:46:53) 
 
 
*
Comment on " Flower " by Kim Chun-soo


To call one's name is to give the person one's heart,
to love and believe in that person.
To call one's name means
not to forget this moment being together.

To behold each other alone makes them happy enough,
what on earth can they be but flowers?

Yes! `Love is thesweetest odor.
2006.12.20 (05:34:01) 
 
 
Fuchsia
잠시후면 한국은 한해를 접는 종이 울리겠군요...

다사다난했던 한해
추억이 물씬 담긴 방에 잠시 들립니다
한시간후면 교회에 가 한해를 보낸감사
저녁엔 다시 새해를 여는 기도에 가려 합니다

기도속에 리처드님 , 죤님 들어 계십니다.
언제나 평화와 건간,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인연에 감사드리며...
2006.12.31 (23: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