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4. 05:47ㆍ카테고리 없음
리처드 2008.05.09 20:53:50 | 조회 : 7989
Return to the Native 귀 향
누나의 고향집. 대문에 들어서다
대청마루에 누나가 보인다
축담아래에는 꽃이피고
뒤뜰에는 보라빛 라이락이 향기를 전합니다.
가까이 그 향기 맡고파
뒷담 아래에는 노오란 들꽃이..
이 꽃도 역시 야생화이지요?
줄기와 잎이 많이 닮았어요. 혹시 노오란 꽃의 금낭화
Bleeding Hearts~?
이 집에 오면 금곡의 집에 온듯 뒤안을 먼저 가봅니다.
뒤안에서 내려다보니 단풍나무 한그루
사랑채 옆 샤워실 그리고 나무박사님이 심은 외래수종의
나무 한그루가 잘 자라고 있네요
집 뒷담과 뒷 뜰
담너머 은행나무엔 까치가 둥지를 틀었어요
사랑채 담모퉁이에 자색 병꽃이 피었어요
사랑채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분홍 철쭉
사랑채 처마위로 호두나무가 대문밖을 가려주어요
부엌에서 시골밥상을 마련하는 누나
매형도 누나 옆에서 찻잎을 볶고있습니다
안뜰에서 바라본 정침
채전입구의 비자나무와 대파 사이 황금소나무 묘목과 포도넝쿨
안뜰을 지나 채전
무언가 남새밭에는 씨앗이 자랍니다
채전 담옆에 동굴샘이 있어 가믐엔 그 샘물을 이용하지요
채전 뒷담과 대나무, 감나무
칠순 누나가 고두심마냥 곱기만 합니다.
담을 따라 한 이랑의 강낭콩이 꽃필때가 왔어요
누나야 상치 쌈을 먹어보게 해조!
텃밭에서 작은 누나는 고두심을 닮았다네
열심히 상치를 고르고
이만하면 충분하쟈..아이구 허리야
허리를 두르고있는건 그냥 허투루.........
매실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안채와 터안을 경계짓는 담쟁이와 포도넝쿨
무대뽀로 셔타를 누른거에요...........
담위엔 줄장미가 갓 피기 시작해요
담너머 자목련이 아직 흔적을 남기네요
아직도 꽃이 남아있음에 신기하다 못해.............
담밖 모퉁이엔 엉겅퀴와 야생초...그윽한 정취
헛간채 내어주고 담쌓느라 무지 땀흘린 매형.......
길 포장은 시청에서 ?
차나무와 대나무가 많다하여 동네 이름을 다죽리(茶竹里)라 한답니다.
밀성손씨의 죽동마을과 안동 관향, 일직손씨의 죽서마을을 일컫지요.
두 집성촌을 이름하여 다원(茶院)이라 부른답니다. 옛시절에는 정월 대보름에
두 성씨의 젊은이들이 석전을 치루었다 하네요. 달구집에 지른 불이 밤하늘에
휘황하게 치솟아 오를 때를 디타임으로 정하여 박이 터져 이마에서 피가
흐를때까지 석전(돌싸움)은 계속되고.. 마을의 주인이 누구냐 하는 힘겨루기
같은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데 승패에 관계없이 다원손가 하면 안동손가요
밀양손씨로 통칭되는 밀성손씨는 죽동손가라 불리윘지요..아이러니컬하게도
그러구 보니 누나와 나는 다원손가요, 매형은 죽동손가라
누나가 죽동에 시집가서 석전을 치룰땐 어느편도 들수없었다나요.
구남매 맞이인 누님은 시동생들의 터진 이마를 된장으로 싸매주기에
정신 없었다 합니다. & & & ^ ^*
담쟁이 넝쿨이 황금빛으로 집 서쪽 담을 감싸고........
은행나무가 있는 이 집 주인은 몇해전에 서울로 이사가고
밀양시내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가문의 일가가 이 집을사들여
별장처럼 관리를 한답니다. 재실같은 집이지요.
솟을 대문엔 비스듬히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문구가
한문으로 써 붙여졌네요. 약국주인은 권선계 회원이자
시인 묵객이랍니다.
(勸善契는 先考 石洲先生의 유계(儒契)이지요)
정자옆 녹색건물은 동 회관이며 햇빛이 따거위
그늘에 쉬고있는 매형의 사륜구동의 전천후 승용차.
매형을 호칭할땐 초행때나 지금이나 새형님이라 부르지요.
누나가 좋아하는 함박꽃.. 작약이라고도 하지요
하얀 패랭이꽃.. 석죽이라고도 하나요?
글새요. 이건 분홍 패랭이꽃인데 서양석죽이라 들은바 있어요
가까히 꽃 가까이에 가 보았어요
비둘기집 - 이 석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메아리 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
산새들 노래 즐거운 옹달샘 터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포근한 사랑 엮어갈 그런 집을 지어요
포근한 사랑 엮어갈 그런 집을 지어요
그런 집을 지어요
모닥불 - 박인희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갯바위 - 한마음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어느고운 바람불든날 잔잔히 닥아와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감싸고
향기로운 입술도 내게 주었지
세찬 비바람에 내몸이 패이고
이는 파도에 맺듯이 부서저도
나의 생은 당신의 조각품 인것을
나는 당신으로 인해 아름다운 것을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있네
이렇게 서있네
이사가든 날 - 이수정
이사 가든날 뒷집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해어지기 싫어서
장독뒤에 숨어서 하루를 울었고
탱자나무 꽃잎만 흔들었다네
지나버린 어린시절 그 어릴적 추억들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오른다
이사 가든날 뒷집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해어지기 싫어서
해어지기 싫어서
고니 - 이태원
가난한 시인의 집에
내일의 꿈을 열었던
외로운 고니 한 마리
지금은 지금은 어디로 갔나
속울음을 삼키면서
지친 몸을 장에 기대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미워졌다고
날아도 날개가 없고
울어도 눈물이 없어 없어라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목화밭에서 - 천경자 그림
목화밭 - 하사와 병장
우리처음 만난곳도 목화밭이라네
우리처음 사랑한곳도 목화밭이라네
밤하늘의 별을보며 사랑을 약속하던곳
그옛날 목화밭 목화밭
우리들이 헤어진곳도 목화밭이라네
기약도없이 헤어진곳도 목화밭이라네
서로멀리 헤어져도 서로가 잊지못하는
조그만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잠시라도 정말 잊지못한곳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목화밭
그옛날 목화밭 목화밭
나 이제사 찾아온곳도 목화밭이라네
그리워서 찾아온곳도 목화밭이라네
그소녀는 어디가고 나만혼자 외로운
그옛날 목화밭 목화밭
Bridge to Terabithia full movie - YouTube
비밀의 숲 테라버시아
감독: 가보 크수포
출연: 조쉬 헛처슨,안나소피아 롭,베일리 매디슨,
로버트 패트릭, 테일러 앳필드
줄거리:
학교에서 제일 빨리
달리는 것이 소원인 평범한 12살 제시.
그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매일 쉬지 않고
달리기 연습을 할 정도로 꿈 많은 소년이다.
같은 반 스콧과 게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지만 음악 선생님인 미즈 에드먼드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순수한 면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비밀을 간직한 듯한 신비한 소녀
레슬리가 전학을 오고 그녀와의 달리기 시합에서
진 제스는 불만을 품게 된다.
하지만 레슬리가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 제스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신비한 세계,
비밀의 숲으로 초대된다.
Two lives are bridged -- and nothing will be the same.
Jess Aaron's greatest ambition is to be the fastest runner in the fifth grade.
He's been practicing all summer and can't wait to see his classmates' faces
when he beats them all. But on the first day of school, a new kid, a new girl,
boldly crosses over to the boy's side of the playground and outruns everyone.
That's not a very promising beginning for a friendship, but Jess and Leslie
Burke become inseparable. It doesn't matter to Jess that Leslie dresses funny,
or that her family has a lot of money -- but no TV. Leslie has imagination.
Together, she and Jess create Terabithia, a magical kingdom in the woods
where the two of them reign as king and queen, and their imaginations set
the only limits. Then one morning a terrible tragedy occurs.
Only when Jess is able to come to grips with this tragedy does he finaly
understand the strength and courage Leslie has given him.
- From the 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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