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天 - Back to Heaven
2022. 1. 26. 01:25ㆍ카테고리 없음
With Love and Care 그 여름의 인사동 귀 천 (歸 天)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Back to Heaven I'll go back to heaven again. Hand in hand with the dew that melts a touch of the dawning day, I'll go back to heaven again. With the dusk, together, just we two, at a sign from a cloud after playing on the slopes. I'll go back to heaven again. At the end of my outing to this beautiful world I'll go back and say: It was beautiful. English by An Sun Jae Seo-Gang University 안선재는 영국인으로 서강대 영문과 교수이며 한국에 귀화하였다. 새 외롭게 살다가 외롭게 죽은 내 영혼의 빈터에 새날이 와, 새가울고 꽃잎이 필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무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A Bird Chun Sang Byeong tr. Richard Chong Sohn In the empty room of my soul That i lived and died alone and lonely Comes the new day with Birds singing and flowers blooming That is the next day That i'll die ... That you are to live That you are to love, That you are to be beautiful, That is the song of its highest! I am a bird That is on the perch between That tree twigs and the ditch. The seasons of thoughts and emotions, The weeks of joys and sorrows, That you are to forget and to be forgotten You are to sing, A Bird! That old and forgotten songs saying That you were happy and That you were unhappy while you lived... * 천상병 의 " 새 " 어느 교실에 시험감독 들렸다가 한편의 시가 눈에 띄였읍니다, 너무 좋아 즉흥적으로 옲어 보았지요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좋고 나쁨이 없는 무한대 우주! 지구를 떠난 나의 영혼이 별이 총총한 밤하늘에 한 마리 "새" 가 되어 산 삶을 되새겨 보십시오. 찻집 '귀천歸天'에서 이 시를 떠올리며,,, ( 4 년전 여름 ) 인사동 그집앞 그 골목 연인들의 발자취 담장위로 능소화 줄기가 가지를 뻗어 여름은 그처럼 풍성하고 화려했어라 가지마다 꽃이피고 詩가 영글어 갔었지 지금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나의 사랑하는 시인 묵객들이여 그집앞 지나 두 대문집에 잠시 들로라 밥, 차, 술이 세상을 반겨주는 곳 오이채 안주에 생탁 한사발 들자구나 한낮의 태양도 기우는 퇴근 발길을 그대는 그냥 지나치지 말지어다 낙엽 쌓이는 가을은 아직 저만치 남았나니 ( 3 년전 여름 ) 두 대문집 지나면 풍경은 하늘에 뉘조는 밤안개 따라 날아 오르고 밥과 차와 술이 가슴을 데워주네 가슴을 기대고 모닥불 지펴 가며 흐린세상 건너가는 우리 삶 이여 언제 라도 타는가슴 살아 있어라 ( 지난해 여름의 끝자락에서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출구로 나와 수양버들 푸른그늘 밤하늘에 드리우고 그 옆 어디멘가 수도약국 있어라 해 보릿고개 그시절 추억도 새롭거니와 쌈짓길 ㅆ字가 반가움에 눈을 뜨네 여기서 '시천주'를 물어 물어 찾아가네 ~~~~~ 리처드 시간의 기준은 2010년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사동 길 어느 노천 연주장에서 시영님 기타반주로 저가 노래불렀지요. J 에게! 삼화령 전통찻집에서 나눔터 벗님들을 처음 뵈었었구요. 그때 우리들은 청춘이었나요?. 그 이후로 십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젠 상 노인이라구요? 그렇습니다. 우주엔 시간도 나이도 없는줄 알았지요 귀천하는 그날까지 우리 그렇게 살아갑시다. 아픈데 없이 잘 살다가 ... 안녕히 ............ Schubert Winterreise(겨울 나그네)중에서 바리톤 박흥우. 피아노 민유솜 No.05 Der Lindenbaum(보리수) No.11 Frühlingstraum(봄날의 꿈) No.13 Die Post (우편마차) No.14 Der greise Kopf (백발) No.15 Die Krähe (까마귀) Tony Dallara - La Novia Bian che spien dente va La Novia. mentre nascosto tra la folla Dietro Una la Crimain decisa Vedomorir le mie illusioni * Las sulealta le sta piangendo, Tutti diran no che digioia. Mentre il suo cuore sta gridando Ave Maria Mentirai per che tu dirai dissi Preghe rai per me ma dirai dissi I O so Tunon puoi dimenti care Non soffrir perme, anima m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