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

2022. 2. 10. 09:38카테고리 없음


With Love and Care
이은상 시 홍난파 곡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 봄처녀 * 200 곡 수록 산이 끝나는 곳에 강이 있었다. 강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느릅나무에 새 움이 틀 때 사춘기에 접어든 나는 발정한 수캐마냥 온 들판을 내달리며 미친듯이 노래를 불렀다.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그 후 나는 백남옥의 가창에 반했다. 음대를 다니던 누이의 피아노 가락과 함께 듣던 노래는 그리운 금강산이었다 그 청아한 목소리는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을 꼭 빼다 박은듯 닮았었다. 오동나무를 보면 왜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려오는지 모르겠다. 고향의 배롱나무 그 붉은 꽃은 점점이 나를 물들인다. 언젠가 "후투티가 오지않는 섬"에서 태어나서부터 어른이 될 때 까지의 성장과정을 온갗 사연을 담아 풀어낸 적이 있다. 그 글에 삽입한 노향림 시인의 시 "압해도" 바리톤 송기창의 노래가 있었다. 바닷바람 속에는 치아가 누렇게 삭은 작은 꽃이 웃지 않는다. 얼굴 가린 채 흔들린다. 당산나무에는 무감각과 짚꾸러미 지폐 몇닢이 옛날 옛적처럼 묶였다. 목욕재계하고 술잔 올리듯 몇구의 죽음이 엎드려 있다. 후투티새가 오지 않는 압해도였다 ( 노향림 후루티가 오지 않는 섬 ) 압해도 노향림 작시 최영섭 작곡 섬진강을 지나 영산강 지나서 가자 친구여 서해바다 그 푸른꿈 지나 언제나 그리운 섬 압해도 압해도로 가자 가자 언제나 그리운 압해도로 가자 창밖엔 밤새도록 우리를 부르는 소리 친구여 바다가 몹시도 그리운 날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섬 압해도 압해도로 가자 가자 언제나 그리운 압해도로 가자 하이얀 뭉게구름 저멀리 흐르고 외로움 짙어가면 친구여 바다소나무 사잇길로 가자 우리보다 더 외로운 섬 압해도 압해도로 가자 가자 언제나 그리운 압해도로 가자. 그리고 많은 답글 속에서 너무 슬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노래가 그것을 말한다. 윈도우미디어에 있던 음원이 사라진 최영주 곡 노래를 이정표 로 대신한다.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정희성 시...최영주 곡, 노래 한 처음 말이 있었네 채 눈뜨지 못한 솜털 돋은 생명을 가슴 속에서 불러내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마도 아마도 이 말은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채 허공을 맴돌다가 괜히 나뭇잎만 흔들고 후미진 내 가슴에 돌아와 혼자 울겠지 사랑해 때 늦게 싹이 튼 이 말이 어쩌면 그대도 나도 모를 다른 세상에선 꽃을 피울까 몰라 아픈 꽃을 피울까 몰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his Little Bird 작은 새 - Marianne Faithful There's a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Down to the earth To live on the wind 바람속에서 살도록 누군가가 이 세상에 한마리의 작은새를 보내주었었지요 Borne on the wind And he sleep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바람속에서 태어나고 바람속에서 잠들도록 누군가가 이 작은새를 보내주었지요 He's light and fragile And feathered sky blue So thin and graceful The sun shines through 그새는 푸른 빛의 날개를가진 가녀린 마음의 새였는데 무척이나 수척해져서 밝은 햇빛속으로 날아갔어요 This little bird Who live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누군가가 바람속에서 살도록 이 작은 새를 보내주었었지요 He flies so high up In the sky Out of reach of Human eye 그 작은 새는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않는 저 먼 하늘로 날아갔어요 And the only time That he touches the ground Is when that little bird Is when that little bird Is when that little bird Dies. 그 작은 새가 이땅에 내려온 때는 그 작은 새가 그 작은 새가 죽었을 때 뿐이었어요... Nadine Sierra - Lucia di Lammermoor "Regnava nel silenzio" - Donizetti: Tucker Opera Gala 2016 * 200 Tracks 램머무어의 루시아는 침묵 속에서 울고 있었다 “그대의 다정한 속삭임이 들려오네. 아, 그 목소리는 가슴에 스며들었네. 에드가르도 나는 당신에게 돌아갈 거예요 당신의 적에게서 도망쳐 왔거든요 [···] 아, 무서운 유령이 나타나 우리를 갈라놓으려 해요. 아! 에드가르도, 에드가르도! [···] 향을 피우고 성스러운 촛불이 밝혀졌어요. 보세요. 신부님도 계세요. 오른손을 주세요. 오! 정말 행복한 순간이에요. 마침내 저는 당신의 것, 당신은 저의 것이 되었어요 O Sole Mio- Placido Domingo Che bella cosa na jurnata 'e sole, N'aria serena doppo na tempesta! Pe' ll'aria fresca pare gia' na festa. Che bella cosa na jurnata 'e sole. Ma n'atu sole Cchiu' bello, oi ne'. 'O sole mio, Sta 'nfronte a te! 'O sole, 'o sole mio Sta 'nfronte a te! Sta 'nfronte a te! Quanno fa notte e 'o sole se ne scenne, me vene quase 'na malincunia; sotto 'a fenesta toia restarria quanno fa notte e 'o sole se ne scenne. Ma n'atu sole Cchiu' bello, oi ne'. 'O sole mio, Sta 'nfronte a te! 'O sole, 'o sole mio Sta 'nfronte a te! Sta 'nfronte a 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