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2014. 6. 13. 03:36카테고리 없음

리처드 2007.04.25 09:43:07 | 조회 : 5110

 



To J With Love




 

Roseman Bridge, Winterset, Iowa

To you, my dearest,


I have wondered why there are so many covered bridges
in the United States while I can hardly find any of those  
here in Korea and any other part of the world.

The first time I saw a covered  bridge was in the film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and the name was..
Roseman Bridge in Winterset Iowa.. one of the most
romantic places in the world could I imagine.

My wife and I were actually planning to visit the place
sometime in the future when I've retired, like the lovers
in the movies. If she were still here with me, our dream
would have come true and one more place in addition.

Mark Twain's "The adventures of Tom Sawyer and
Huckleberry Finn.. and we would have enjoyed the
Life on the Mississippi.

So I had mailed to my friends around there in US,
and I'd got their answers with full of enthusiasm.



Dear Richard,

I was born in Winterset, Iowa. Most of the town
"is my family". I  had the chance to take my Mom
back the month before she passed away with Cancer.
I have many pictures of 'The Bridges' in Madison
County. It is more spectacular when you are feet away.
I even carved my name and my husbands in the bridge.
If ever you or anyone have a chance to travel to
Winterset, it is like going back in time.
It would be very memorable.

And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again!"



Dear Richard,

I am happy to see a picture from so close to home.
Thanks. It is very nice to know that someone else
out there  thinks  that this is a very beautiful place.
I was originally from Boaz Alabama. and recently
moved to this place. At that time I travelled this area
of Winterset of Iowa and could never pass without
stopping and enjoying the view, plus I have some
very dear friends there, and we would always go to
visit it. Thanks again for some good memories.
If you come someday, I'll be your hostess and
my house, also your house free to stay.......

- Jesse Lyons


안개내린 아침이나
해가 북서쪽으로 기우는 오후에는
당신이 인생에서 어디쯤 와있을지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순간에
당신은 무슨일를 하고 있을지
생각해 내려고 애쓴다오

우리는 우주의 먼지 두 조각
처음 서로에게 빛을 던졌던 것 같소
광대한 우주의 시간속에서 본다면

지상의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겠오
나흘이든 4억광년이든 차이가 없을거요
그점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려고 애쓴다오

나 로버트 킨케이드는
신이 포기한것 같은 세상이란 구절을
사용하지 않겠오

대신, 당신을 발견한 사실에
감사한 마음만을 안고 살아가고 있오

 


그 후로 오랜 시간이 지나갔다.
남편은 임종을 맞으며 아내에게 말한다..
" 당신에게도 꿈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
아내는 말없이 남편 옆에 누워 미소 지었다.


또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나고,
어느날 프란체스카에게 지붕있는 다리 사진이 실린
내셔녈 지오그라피 한권과
로버트 킨케이드의 유품이 들어있는
작은소포가 도착한다.


If you'd like supper again,
"When white moths are on the wing"
come by tonight after you're finished.
Anytime is fine.

다시 저녁식사 하시고 싶으시면
"하얀 나방이들이 날개짓 할 때"
오늘 밤 일이 끝나시면 오세요.
아무때나 좋아요.


어머니는 뒤에 남은 아들과 딸에게 부탁한다.
그 때 로버트 킨케이드를
따라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그러나 살아서 후회 없이 가족들을 사랑했으니,
죽어서는 그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에게 보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프란체스카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위에 뿌려졌다.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Dust in the Wind - Sara Brightman

 

I close my eyes
Only for the moment
And the moment's gone
All my dreams
Pass before my eyes a curiosity
Dust in the wind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나는 잠시동안 눈을 감아.
그러면 그 순간은 가 버리고
내 모든 꿈은 눈앞에서
한낱 호기심으로 지나쳐 버려
바람 속의 먼지일 뿐이야
그 모든 것들은
바람 속의 먼지일 뿐이야.


Same old song
Just a drop of water in an endless sea
All we do
Crumbles to the ground
Though we refuse to see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Ah Ah Ah


늘 같은 이야기
망망대해의 한 방울 물일뿐인 것을
우리가 하는 일들은 모두 부서져
헛된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을
우리가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
바람 속의 먼지일 뿐이야.
우린 모두 바람 속의
먼지같은 존재일 뿐이야.


Don't hang on
Nothing lasts forever
but the earth and sky
It slips away All your money
Won't another minute buy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Dust in the wind
Everything is dust in the wind


그렇게 집착하지마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땅과 하늘 밖에는
사라져 버리는 거야.
당신 돈을 모두 준다해도,
단 일분도 살 수는 없어
바람 속의 먼지일 뿐이야.
우린 모두 바람 속의 먼지.
모든 것은 바람 속의 먼지일 뿐이야









I See Your Face Before Me - Johnny Hartman

In a world of glitter and glow
In a world of tinsel and show
The unreal from the real thing it's hard to know
I discovered somebody who
Could be truly worthy and true
Yes, I found my ideal thing when I met you...
영롱하게 빛나는 세상에서
반짝이는 쇼 같은 세상에서
현실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운 그런 상태에서
나는 누군가를 발견하였습니다.
진실되고 정말 가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을 만났을 때.. 나의 이상을 찾았습니다.

(Chorus)

I see your face before me
You are my only dream
There is your face before me
You are my only theme
당신의 얼굴이 내 눈에 보여요
눈을 감으면 나는 행복해요
당신의 얼굴이 내 앞에 있어요
나의 유일한 테마가 당신인 걸..

Now if, if you could see the magic
If you could see me too
There would be nothing tragic
In all my dreams of you
만약에, 당신에게도 이 마법을 나눠 줄 수 있다면
당신도 나를 볼 수 있게 될 수 있다면
그럼 비극 같은 건 이미 없어요
당신이 꿈에 나타날 때마다 비롯되는 그런 비극 같은 건

It doesn't matter where you are
'Cause I can see how fair you are
I close my eyes and there you are
Always
당신이 어디 있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나는, 당신이 행복한지만 알면 그걸로 족해요
눈을 감으면 당신이 나타나요
언제나

If you could see the magic
If you could see me too
There would be nothing tragic
In all my dreams of you
당신에게도 이 마법을 나눠 줄 수 있다면
당신도 나를 볼 수 있게 될 수 있다면
그럼 비극 같은 건 이미 없어요
당신이 꿈에 나타날 때마다 비롯되는 그런 비극 같은 건

Would that my love, would haunt you so
Knowing, knowing I want you so
I can't erase your beautiful face before me...
I can't erase your beautiful face before me
내 사랑이 당신을 괴롭히나요
하지만 당신을 너무도 원하는 걸요
지울 수가 없네요
내 눈앞에 있는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John Coltrane&Johnny Hartman-My one and only Love

The very thought of you makes my heart sing 
Like an April breeze 
On the wings of spring 
And you appear in all your splendor 
My one and only love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내 가슴은 노래 부르지,
봄의 날개에 실려오는사월의 미풍처럼,
그리고 당신은 화려한 광채를 발하며 서있네,
내 하나뿐인 단 하나의 사랑,

 

The shadows fall and spread their mystic charms
In the hush of night
While you're in my arms
I feel your lips so warm and tender
My one and only love
밤의 고요 속에서,
당신이 내 품 안에 있을 때면,
그림자가 내려와 신비로운 마법을 펼쳐준다네,
당신의 입맞춤은 언제나 따사롭고 포근하지,
내 하나뿐인 단 하나의 사랑,


The touch of your hand is like heaven
A heaven that I've never known
The blush on your cheek whenever I speak
Tells me that you are my own
You fill my eager heart with such desire
Every kiss you give sets my soul on fire
I give myself in sweet surrender
My one and only love
당신의 손길은 마치 천국의 느낌,
하늘 저 너머를 느끼게 하네,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수줍게 띄어지는 홍조는,
그대가 나의 것임을 말해준다네,
내 갈망을 가득 채워주는 당신,
그대의 입맞춤은 내 영혼을 불타게 하네,
나 그대에게 모든 걸 바치리,
내 하나뿐인 단 하나의 사랑,


https://youtu.be/UcckIsJ8rYU?list=RDUcckIsJ8rYU

Isao Sasaki - Loving You + 25 Tracks


캐롤라인님,
원문을 타이핑해주셨군요

소중한 답글도 옮겨놓았습니다 - Richard

2011.01.14 (23:37:33)

조송희
사진을 보니 옛 생각이......

94년,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소설로 읽었습니다.
'뜨겁고 황폐했던 여름 끝에서'라고 책 뒤쪽에 써놓았네요.
친구와 동료들에게 많이 선물했던 책이었지요.

'이 책은 영화가 나올 것 같은데....'라고 자주 얘기하곤 했었는데
정말 영화가 나왔더군요.
근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너무 늙고 거칠어보여서 실망했던 기억이납니다.
언제나 그렇듯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좋았었지요.
원래 로버트 킨케이드역에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내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더 좋았겠죠.
'아웃오브 아프리카'에서 메릴스트립의 머리를 감겨주던
그 환상적인 장면의 느낌이 다시 살아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 다리의 뚜껑은 삶의 이중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아마도 프란체스카가 어둠이 깃든 다리 안쪽에서
밝은 곳에 서있는 로버트를 바라보는 장면이 나올텐데요. (맞나?)
떠날 수 없는 그녀의 현실과
이룰수 없는 사랑의 동경을 명암의 대비로 암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표현하기에는 빨간 뚜껑이 덮인
작고 아름다운 로즈만 다리가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었다고 하지요.

영화도 영화지만
한동안 그 다리의 이미지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었는데,
새삼스럽네요.
감사합니다. 2006-10-02
01:54:47


이성재
조용한 시골의 냇가에
이렇게 빨간뚜껑 씌운 아름다운 나무 다리를
설계하고 만든 멋진사람은 누구일까요?

리처드님은 멋쟁이! 2006-10-02
01:56:24


이삼화
나흘간의 사랑이 22년간의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이어진
애절한 사랑으로 많은이들의 마음을 적셨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란체스카는 사랑하는 남자 로버트 킨케이드를 생각하며
때로는 행복으로 때로는 고통으로 지내던중
어느날에 받게된 작은 소포.

그안에는 그의 유품으로 내셔녈 지오그라피 한권과
낡은 카메라와 로즈만 다리에 붙혀졌었던 쪽지 한장.

If you'd like supper again 다시 저녁식사 하고싶으시면
When white moth are in the way~ 흰 나방이가 춤출때
come by tonight after you're finished 일 끝나시면
Anytime is free.. 오늘 밤 어느때라도 오세요!

아마 지갑속에서..이제는 너무 낡아 나달 나달해진 쪽지....
로버트가 22년동안 되새겨 읽어보며 그날을 추억하였을..
그 쪽지는 그날의 사랑의 증표로 남아 그것 마저 없었다면
그날의 일은 바람처럼 먼지처럼 사라져 잊혀졌을지도
모를 길고 긴 모진 세월..

나흘간에 두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으로 맞기엔
긴세월의 그리움...깊은 감동으로 남습니다.

리처드님.
아름다운 로즈만 다리의 풍경과 감동적인 글..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처럼 아름다운 날이 되세요.

2006-10-02 06:26:37


캐롤라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06-10-02
13:18:30


김동옥
2000년 가을에 업무차 아이오와대학을 방문했을 때 렌트한 차를 몰고
주말에 프란체스카의 집과 로즈만다리를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관리인이 영화의 장면을 설명하면서 자세하게 안내를 하더군요.
일본관광객은 프란체스카가 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너무나 행복해 하던 모습이 저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로즈만 다리는 프란체스카의 집과는 꽤 먼 거리에 있더군요. 그걸 보면서
뜬금없이 물레방아가 생각나서 혼자서 웃었던 기억도 나네요.
2006-10-03 10:19:45


캐롤라인
로버트의 편지 원문

Dear Francesca,

I hope this finds you well. I don’t know when you’ll receive it,
Sometime after I’m gone. I’m sixty-five now, and it’s been thirteen years ago
Today that we met when I came up your lane looking for directions.

I’m gambling that this package won’t upset your life in any way.
I just couldn’t bear to think of the cameras sitting in a secondhand case
in a camera store or in some stranger’s hands.
They’ll be in pretty rough shape by the time you get them.

But, I have no one else to leave them to, and I apologize for putting you at risk
by sending them to you. I was on the road almost constantly from 1965 to 1975.
Just to remove some of the temptation to call you or come for you,
a temptation I have virtually every waking moment of my life.
I took all of the overseas assignments I could find,
There have been times, many of them, when I’ve said, ” The bell with it.
I’m going to Winterset, Iowa, and, whatever the cost,
take Francesca away with me.”

But I remember your words, and I respect your feelings. Maybe you were right,
I just don’t know. I do know that driving out of your lane that hot Friday morning
was the hardest thing I’ve ever done or will ever do. In fact, I doubt if few men
have ever done anything more difficult than that.
I left National Geographic in 1975 and have been devoting the remainder of my
shooting years mostly to thing of my own choosing, picking up a little work
where I can get it,
Local or regional stuff that keeps me away only a few days at a time.
It’s been tough financially, but I get along. I always do.
Much of my work is around Puget Sound. I like it that way.
It seems as men get older they turn toward the water.

Oh, yes, I have a dog now, a golden retriever. I call him “Highway,”
and he travels with me most of the time, head banging out the window,
looking for good shots.
In 1972, I fell down a cliff in Maine, in Acadia National Park, and broke my ankle.
The chain and medallion got torn off in the fall.
Fortunately they landed close by. I found them again,
and a jeweler mended the chain.
I live with dust on my heart. That’s about as well as I can put it.
There were women before you, a few, but none after.
I made no conscious pledge to celibacy, I’m just not interested.

I once watched a Canada goose whose mate had been shot by hunters.
They mate for life, you know . The gander circled the pond for days,
and more days after that.
When I last saw him, he was swimming alone though the wild rice,
still looking. I suppose that analogy is a little too obvious for literacy tastes,
but it’s pretty much the way I feel.
In my imagination, on foggy morning or afternoons
with the sun bouncing off northwest water, I try to think of where you might be
in your life and what you might be doing as I’m thinking of you,
Nothing complicated-going out to your garden, standing at the sink in your kitchen.
Things like that. I remember everything.
How you smelled, how you tasted like the summer.
The feel of your skin against mine,
and the sound of your whispers as I loved you.
Robert Penn Warren once used the phrase “a world that seems to be
God-abandoned.” Not bad, pretty close to how I feel some of the time.
But I cannot live that way always.
When those feelings become too strong,
I load Harry and go down the road with Highway for a few days.

I don’t like feeling sorry for myself. That’s not who I am.
And most of the time I don’t feel that way.
Instead, I am grateful for having at least found you.
We could have flashed by one another like two pieces of cosmic dust.
God or the universe or whatever one choose to label the great systems of balance
and order does not recognize Earth-time.
To the universe, four days is no different than four billion light years.
I try to keep that in mind. But, I am, after all, a man.
And all the philosophic rationalizations I can conjure up do not keep me from
wanting you, every day, every moment, the merciless wail of time,
of time I can never spend with you, deep within my head.

I love you, profoundly and completely. And I always will.

The last cowboy,
Robert

P.S. I put another new engine in Harry last summer, and he’s doing fine.

...

참다움님에 이어 다시 희미해진 기억을 찾을 수 있게
사진과 또 다른 내용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어 공부도 할 겸 갖고 있던 책을 보고 타이핑을 해봤읍니다

리처드님 덕분에 여행기에서 영어 공부도 하고
팝송도 듣고 ...감사드립니다.

JOHNNY HARTMAN... 주겨주는군요! 2006-10-07
12:33:08


정효숙
몇 년 전인가 신문기사에서 그 매디슨카운티의 다리가 불타버렸다는 기사를 읽고
무척 섭섭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새로 복원이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2006-10-10 07:57:05


김희정
별로 특별 할것 없던 마을이
영화의 로즈만 다리로 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는군요.

그런명소를 우리는 리쳐드님 덕분에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언젠가 가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 음악과 함께 이 편지내용을 떠올리게 되겠지요.
캐롤라인님의 애써 올려주신 타이핑에도 감사 드립니다.

2006-10-12 13:06:21


incognito
리처드님,

다리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사실 타이틀은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보았지만
이제야 다시 방문했습니다.


뚜껑달린 다리가 아무리 궁금해도 "아이오와"까지,
(그 유명한 책이 아니라면, 그냥 힝! 하고 지나치고 말)
뚜껑있는 다리를 보러갈 생각을 못할 텐데,
이렇게 자세히 볼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사진들 제가 퍼 갑니다. (괜찮죠?)

"달님의 은빛 사과들, 햇님의 금빛사과들" 로버트의 표현에,,,.
예이츠 시의 마지막 구절임을 알고 그에게 매력을 느끼는 프란체스카~~

머리 안에 불이 나듯하여
헤이즐 나무 숲으로 가
가지를 꺾어 다듬어 꼬챙이를 만들고
그꼬챙이에 베리/berry를 꿰었지요.
하얀 나방이가 날갯질을 할 때,
나방이 같은 별들이 깜박일 때
시냇물에 베리를 떨어뜨렸지만
은빛의 트라우트를 잡았다고 시작되는 시~~

하얀 나방이가 날갯짓을 할 때라는 구절을 넣어 저녁 초대하는,
시골에 살지만 지성미 넘치는 중년의 주부, 프란체스카~~!

멋진 만남의 장면~~!

로버트의 마지막 말!

This kind of certainty comes only once, and never again,
no matter how many lifetimes you live.

(이런 확실한 마음은 단 한번만 오지. 절대로 다시는 안 오지요.
얼마나 많은 생을 다시 산다 할지라도....)

확실한 사랑~~!
이 세상에서 그런 사랑 느끼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뒤늦게 들어와... ㅎㅎ 너무 지저분하게 길어졌네요...

*^^* 2006-10-17
13:51:42


캐롤라인
리처드님!

간 밤에 가을 비바람이 몹시도 불더니
아침에 가느다란 햇살이 아름답고 반갑네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가 있음
어느 쪽으로 튈까 생각 중 여길 잠시 들렀읍니다

가을 꽃의 아름다운 향연
아름답던 한신섭님과 이웃님,멘토르님,이성재님의 사진
그리고 리처드님의 아름다고 귀한 영시,
아름다운 음악이 사라져 궁금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한신섭님,치우님,수사님의 유용한 작품을 읽으며 지식을 쌓으려고 했는데...
아마 야생화 찍으러 가실 때 함께 가신건지..

함께 나누시려는 마음이 좋았는데...

존경하는 모든 님들...가을엔 떠나지 마세요!!!

우리 위안받고, 행복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여기 왔잖아요
바쁜 일상이지만
사막에 오아시스처럼
여기 오면 좋은 가족을 만난 황홀한 기쁨이 있음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곧 뵙길...

늘 리처드님의 아름다운 음악과 영어가사,영시,영상..
뜨거운 감사드려요!
늘 여기 계셔주셔서 감사해요! 2006-10-28
22:39:37

 

리처드
조송희님,

이성재님,

이삼화님,

캐롤라인님

김동욱님


오늘아침 기도의 묵상가운데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음식인가, 사랑인가, 기도인가,
이 중에서 한가지라도 부족하다면
그 사람의 삶은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우려는 노력을 부단히 할겁니다.
그 노력을 사람은 아끼지 않고
그 노력이 사람이 이루고자 하는 기도일 것입니다.


아침.. 베란다 식물에 물을주려고 보니까
댄트라 화분 하나가 사람이 지나가다 뽑아놓은 것 처럼
두 가닥의 댄트라 줄기.. 뿌리가 하늘을 쳐다보고 밖에 나와 있네요
다시 심으려고 꽃삽으로 분의 흙을 파보니 배수를 위해 깨어진 화분조각과
흙을 적당히 섞어만든 내 작품이었습니다.
흙을 비집고 다시 심고 물을주면서 또 생각해 봅니다.

식물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누구는 햇빛을 먹고 산다.
누구는 흙을 먹고 산다.
또 누구는 공기와 물을 먹고산다고 말을 하겠지만,

저는 "식물은 뿌리를 먹고 산다." 라고 말해봅니다.

어떤 면 에서는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조송희님의 말씀 중에

프란체스카가 어둠이 깃든 다리 안쪽에서
밝은 곳에 서있는 로버트를 바라보는 장면...

떠날 수 없는 현실과 이룰수 없는 사랑의 동경을
명암의 대비로 암시한다고.. 로즈먼 다리가 바로 그 장소일 것입니다.

조용한 시골의 냇가에 이렇게 빨간지붕을 씌운 아름다운 나무 다리를
설계하고 만든 멋진사람은 누굴까요? `이성재님 말씀...

다시 저녁식사 하고싶으시면
일 마치시고
흰 나방이가 춤출 때
오늘 밤 어느 때 라도 오세요!

라벤다님의 말씀처럼 저도 로버트의 유품가운데서
마지막 흔적, 사랑의 징표로 그 의미를 새겨봅니다.

그리고 캐롤라인님의 느낌표 가득.......


사랑은 정말 `작난이 아닙니다.
신의 작품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고르라면
하나님도 용서하시겠지요. 2006-10-29
03:09:51


리처드
캐롤라인님,

로버트의 마지막 편지를 올려주셨군요.

영어공부에 도움이되라고 한자 한자 타이핑을 하셨다니 그 수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엔 The Legend of Dogwood를 타이핑해주신것이
님의 Art-piece 사진작품과 함께 [Power of Love 사랑나무의 기적]으로
탄생한 계기가 되었었죠.

보내주신 원고를 촘촘히 읽어보니 앞서 소개되었든 편지내용이
더욱 생생하게 그 느낌이 와 닷습니다.

마침 영화의 스토리와 로버트의 편지를 군더더기 없이 소개한
blog 가 있네요. 제가 다시 번역할 수고를 들어주는군요.
대역이 필요하신분에겐 이 창을 열어두고 참고하면 좋겠어요.

JOHNNY HARTMAN 의 연주는 Soft Jazz 로 촛불켜인 프란체스카의
부억 거실에서 두 연인의 영화장면을 떠올리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006-10-29 03:13:19


리처드
정효숙님,

저도 오래전에 신문에서 읽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
메디슨카운티엔 로버트가 답사한 지붕덮인 다리가 여섯개도 넘는데
어느 다리인지는 모르겠군요.
로즈먼 다리라면 바로 사진속의 이 다리인데
설령 화재가 있었드라도 오래전에 복구가 되었을 겁니다.
위의 김동욱님의 답글가운데서 이미 관광객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었음을
짐작할수 있읍니다. 걱정마세요. Never mind, please! 2006-10-29
03:19:48


Indian Summer

겨울이 오기전 가을에 끝에 찾아오는 여름처럼 뜨거운날
모든사람들에게 찾아오지만 그모두가 기억하지는 못하는 시간
다만 겨울앞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여름이 찾아와주길 소망하는
사람만이 신이 선물한 짧은 기적 인디언 썸머를 기억한다.
내가 그날을 기억하는것처럼....
기억한다는건 그것은 아직 끝나지 않은 까닭이다.



Richard
To you my friend
여행가족 여러분,

인디안 썸머라드니 모기가 극성이지 뭐예요
초저녁 부터 밤새워 새벽까지 계속 달라붙네요. 쩝!


버지니아와 매릴랜드 중간에 위치한 Washing D.C.를 흐르는 강
포토맥을 아세요? 가 보셨군요. Washington 대통령 생가가 있는
상류까지 유람선을 타고 사랑하는 분과 함께...?

저는 90년에 Washing Hotel에 잠시 머물 때 미국에 삼년째 체류중인
친구에게 전화하였드니 부부가 차를 가지고 찾아왔드군요.
저녁식사도 끝난 후라 밤을 즐기러 두 커플이 토러스에 동승하여
찾아 간 곳이 메리오트 호탤 무대가 있는 스카이라운지...
아마 극장식 레스토랑 비슷한 곳이랄까요.
그쪽 카플은 기껏 주문한다는것이 한국에서도 흔하디 흔한 진토닉
이쪽 카플은 에어프랑스 기내에서 마셔본적이 있는 버번콕 그리고
스크루드라이버 이것을 일명 오린지 보드카라 한다는 군요
버번과 보드카는 두 강대국 미 소 의 대표적인 소주라나요.
맥히코엔 데킬라가 주겨준다는데 그건 아직...

어쨋든 푸른눈에 금발의 머리카락이 치렁 치렁한 아마죠네스가
주문한 칵태일을 가져왔을 때에 미국사람만 보면 박치기를 하려는
기찬 리처드가 가만있을리가 없지라.
What kind of perfume do you wear? 리처드
Try yourself ! (알아맞춰봐!) 얼굴 가까이에서 속삭이는 그녀
Just a look at your eyes, and I meeelt~ 신음을 토해내는 리처드
Thank you! 하며 기분이 좋아진 그녀.. 입이 귀까지 찢어지드니
Look! there, a big refrigerator! 손가락으로 대형냉장고를 가르키네요
마주한 친구 왈 : 너 영어 미국사람 뺨치겠는데!
옆에앉은 아내 : 뭘, 한방 맞고서도 정신못차려서리...

대 충 이렇게 칵테일로써 Warm-up이 되어 차를 타고
퍼타~맥 강변으로 드라이브를 하였답니다.
강변 어디쯤 왔을까.. 밤은 깊고 조용한데
넘실거리며 흘러가는 검은 강을 바라보며 멈춘 곳은
반쯤 땅에 묻힌 조각상이 있는 작은 쉼터
땅에서 어깨와 팔과 손이 뻗어나와 하늘을 가리키는 곳
분명히 유래가 있을텐데.. 친구가 얘기해 줬을것인디
전혀 기억나지 않네요. 아시는 분 얘기 좀 해주세요 Pls!
2006-10-29 06:47:37


리처드
incognito님,

원래는 두 사람이 촛불켜인 Kitchen에서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dinner or supper
가 맞겠지요. 어쩌다 보니 늘 혼자 밥먹을 때가 많아 suffer로 오타가 났네요.
사진 판독에서도 그러하고 그후 프란체스카가 오랫동안 그랬을 것 처럼..

님이 주신 답글이 원문해석에 도움을 주십니다 Very very helpful!

지붕덮인 로저먼 다리에 붙여놓은 Yeats의 시를 인용한 저녁초대의 쪽지,
'하얀 나방이가 날개짓을 할 때, When white moth are in the way`
Yeats 의 시를 알고계시면 보내주세요. 원래 제 홈에 Yeats에 Click하면
전체 시를 다 찾을수 있었는데 netian이 부도가 났는지 서버가 중단되어
50메가의 chardson.netian.com이 예고없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대신에 앞의 답글중 마지막에 올라있는 노래의 가사를 적어볼께요.


Whiskey Lullaby - Brad Paisley And Alison Kraus


She put him out like the burnin' end of a midnight cigarette
She broke his heart he spent his whole life tryin' to forget
We watched him drink his pain away a little at a time
But he never could get drunk enough to get her off his mind
Until the night

1st Chorus
He put that bottle to his head and pulled the trigger
And finally drank away her memory
Life is short but this time it was bigger
Than the strength he had to get up off his knees
We found him with his face down in the pillow
With a note that said I'll love her till I die
And when we buried him beneath the willow
The angels sang a whiskey lullaby

(Sing lullaby)

The rumors flew but nobody knew how much she blamed herself
For years and years she tried to hide the whiskey on her breath
She finally drank her pain away a little at a time
But she never could get drunk enough to get him off her mind
Until the night

2nd Chorus
She put that bottle to her head and pulled the trigger
And finally drank away his memory
Life is short but this time it was bigger
Than the strength she had to get up off her knees
We found her with her face down in the pillow
Clinging to his picture for dear life
We laid her next to him beneath the willow
While the angels sang a whiskey lullaby

(Sing lullaby) 2006-11-08
00:19:25


incognito
리처드님,

로버트와 프란체스카를 엮어주었던 시에 대해
궁금해 하시니, 제가 예전에 copy 해놓았던 것을
그대로 copy & paste 합니다.


-The Song of Wandering Angus-

I went out to the hazel wood,
Because a fire was in my head,
And cut and peeled a hazel wand,
And hooked a berry to a thread;
And when white moths were on the wing,
And moth-like stars were flickering out,
I dropped the berry in a stream
And caught a little silver trout.

When I had laid it on the floor
I went to blow the fire aflame,
But something rustled on the floor,
And some one called me by my name:
It had become a glimmering girl
With apple blossom in her hair
Who called me by my name and ran
And faded through the brightening air.

Though I am old with wandering
Through hollow lands and hilly lands,
I will find out where she has gone,
And kiss her lips and take her hands;
And walk among long dappled grass,
And pluck till time and times are done
The silver apples of the moon,
The golden apples of the sun.

"방랑하는 앵거스 신의 노래" 라고나 할까요?
앵거스 신은 켈틱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사랑/Love, Youth/젊음, Beauty/아름다움의 신이랍니다.

요 위에 제가 썼던 첫소절은 번역했다기 보다는
그저 마음에서 나오는 대로 적었던 것이었지요.

(프란체스카가 쓴 쪽지를 제가 다시 써 볼께요.)

If you'd like supper again,
"When white moths are on the wing"
come by tonight after you're finished.
Anytime is fine.

다시 저녁식사 하시고 싶으면
"하얀 나방이들이 날갯질 할 때"
오늘 밤 일이 끝나시면 오세요.
아무때나 좋아요.

"중년의 가정주부" 라기에는 너무 적극적이라,,,
상당히 퇴폐적인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러나,,,
이 세상에 단 한번 뿐이라는 확실한 사랑--
(비록 남편 몰래 외도는 했지만)
가정을 지키기위해 그런 사랑을 포기하는 프란체스카--
(프란체스카의 그런 뜻을 존중하여)
다시는 못 느낄 사랑 임을 확신하면서도 떠나는 로버트--
눈물범벅 보다는, 감복으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짜르르르.... ㅎㅎ
*^^* 2006-10-19 2006-11-08
00:21:03


incognito
참, 위에 올리신 Whisky Lullaby 가사--!
한 마다로, 너무 끔찍하네요~~.
그녀도 그를, 그가 그녀를 사랑했던 것 만큼 사랑했었나 보지요?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목숨을 끊을 수는 없지요,
아무리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해도...

무슨 현대판 로미오 & 쥴리엣 같네요...
아니, 그 전에 Pyramus 와 Thisbe 라고 해야하겠죠?
그러고보니, mulberry 대신 willow...! ^^*
(mulberry는 하얀꽃에서 빨간 꽃이 되었다는데,
willow 는 그래도 그대로 초록으로 있네요~~ ?! ㅋㅋ)
*^^* 2006-10-19 12:16:33


리처드
incognito 님,


그리고 마침내, 그는 알았다.
지금까지 그가 걸었든 인적드문 해안의 작은 발자욱들의 의미를.
한번도 항해를 떠나본 적이 없는 비밀스런 화물의 의미를.
황혼녁 도시의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는 그를
커튼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눈들의 의미를.
그는 먼 여행을 떠났다가 이제는 집에 돌아와
난로앞에서 불꽃을 바라보며 외로움을 녹이는 사냥군이었다.
마침내. 드디어. 그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이렇게 멀리 까지.

나는 머나먼 시간 동안, 어딘가 높고 위대한 곳에서부터 이곳으로 떨어져 왔소.
내가 이 생을 산 것보다도 훨씬 더 오랜 기간 동안, 그리하여 그 많은 세월을
거쳐 거쳐 마침내...................................."

매디슨 카운티에 밤의 장막이 내렸다.
이날은 1987년 그녀의 예순일곱 번째 생일이었다.
프란체스카는 두 시간 동안 누워 있었다.
그녀는 22년 전의 그 모든 것을 보고, 만지고, 냄세 맡고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추억했다. 추억하고 또 추억했다.
아이오와 92번 도로를 따라 빗속을 달리든 빨간 후미등의 이미지.
20년도 넘는 세월 동안 그 안개가 내리는 가운데 살았다.

하얀 나방이가 날개짓 하는 밤에는
아이오와 윈터셋 로저먼 다리 주변엔 하이얀 물안개가 내리고
다리 아래 셋강의 작은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고요함...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미로같은 삶 속에서 작은 한 반딧불
"When white moths are on the wing"
수정하였습니다.

관련 Yeats의 시를 검색중 이러한 노래가 나오네요.

Gypsy Soul - Promises and Lies

Promises and Lies

+ Gypsy Soul

+ The Journey

there is something in the way you look at me
for there's a change in my eyes

my well of hope is nearly all but dried
all you've left me are promises and lies
only promises and lies

it's a mystery to me
why you treat my heart so recklessly
tell my why should i try to believe in all your promises and lies
only promises and lies

you preach to me your gilded tales
your words flow like liquid sun
your shameless gospel burns inside my head
while the rest of me had just gone numb

it's a mystery to me
how you live your life so carelessly
tell me why should i believe in all your promises and lies
only promises and lies

you say that you are not the enemy
and claim that you are not the cause
but there is many a day that still goes by
that i mourn the innocence i've lost

it's a mystery to me
how you live your life so conscience-free
tell me why should i try to forgive all your promises and lies
only promises and lies
2006-10-29 03:47:53


리처드
위에 답글은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를 삭제하려다가
Copy해둔 것을 다시 올렸습니다.
이제 그냥두고 여러분과 함께 보렵니다. 음악도 듣고...
2006-11-08 00:41:20


Fuchsia
Yes! You are a Giving Tree!!

once there was a tree...and she loved a little boy."
So begings a story of unforgettable perception,....
.................................!!! 2006-11-10
06:16:49


incognito
리처드님,

제가 지웠던 댓글이 다시 등장해서 좀 어안이 벙벙했는데,,,
리처드님이 쓰신 바로 아랫글을 읽으니, 이해가 되네요.

그들의 사랑이 처음으로 결합했을 때 그들이 느꼈던 환희...!
"마침내. 드디어. 그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이렇게 멀리 까지."
...perfectly formed and complete in his love for her. At last.

이왕 그 장면을 리처드님께서 번역하셨으니, 질문하는데요....
(실은, 처음부터 묻고 싶은 걸 참았거든요. ^^* )

저기~~ 본문에 있는 프란체스카의 편지랑
로버트의 편지는 어디서 발췌했나요?
원본에는 없는 편지들이라서 무척 궁금했거든요...
누가 썼는지... 너무 자기 맘대로 써서... ^^*
(자신의 느낌을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이름을 빌려서...? )
원작자 월러가 그걸 읽으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증 바짝... ㅎ

수고하세요~~!
(이 댓글 올릴까 말까 무지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 2006-11-10
15:23:51


리처드
incognito 님

다시 와 주셔서 무척 기쁩니다.
원문을 다 읽고 계시군요.
사실은 로버트의 편지는 마지막 편지라는 점선부분
앞서 소개되었으므로 생략한 대신 어떤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께서 써준 것이랍니다.
이제 답글만 쓰고 작품은 올리지말아야겠다고 그리고
언젠가는 사라질 글들을 지워나가려고 생각하든중
님의 답글까지 사라진다면 Yeats의 시도 사라지니까
다행히도 copy 해 두었답니다.

Memories of the Twin Buildings,WTC에서 처음뵙고
대화의 문을 열뻔 했는데.. 그리고 꽃피는 사랑나무에서
Epiloge로 답글을 대신하고 사은품으로 롤스로이스 명차를
드렸는데 시운전을 한번 해 보셨나요?
지금은 그 화려하든 Phantom Car 사랑의 달구지가 죤님과 함께
사라져 아쉽기만 합니다.

위에 적은 두 편지는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정황을 보아
그들이 교신을 할수없는 처지에서 마음속에 담고있는 모든 생각들을
풀어낸, 원작자 월러가 쓸까 말까한 부분처럼 여겨집니다.
원래 스토리 구성에 없었든 거고 또 있어서는 안될 부분이지만
이 소설을 감동깊게 읽었든 사람이라면,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
몰입하여 작품을 써보려는 사람에겐 가능한 일이겠죠.

저두 쓰다만 소설, 뚜껑만 열어둔게 있답니다. 2006-11-10
18:45:17


리처드
오늘은 짧은 소설을 하나 써 올리고 싶네요.
님의 답글 하나 하나 가슴에 간직하면서...

웨딩드레스 가게
아내의 첫사랑
심봉사와 그의 딸 심청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여행 도중에서 잠시 돌아와 쉬면서 방문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교대하여 외할머니 병상을 지키겠노라 하여 그럼 그리하라 당부하고서..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것이 있다면 아내의 첫사랑이 아닐까요
아내에게 당신의 첫사랑이 누구냐고 물으면 비밀이라고 웃기만 하네요
장모님께 물어봐도 비밀이라 이야기해줄수 없다 하며 웃으시기만 했답니다.

그러든 어느날 뉴욕을 방문하게 되었고 얼마남지않는 일정가운데서
아내는 느닷없이 첫사랑을 만나러 뉴저지에 다녀오겠다고 했었지라
나두 따라가면 안되냐고 꽤나 어리석은 질문을 하였든 나...
하지만 조금도 불편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것 참 이상도 하다
오히려 줄수있는 사랑은 다 주고 오라고 아내의 등을 따독그렸답니다.

그날저녁 정해진 시간에 숙소로 돌아온 아내.. 당신 괞찮냐고 웃으며
내 얼굴을 살피든 아내.. 조금은 장난끼가 발동한 아내였어요
나야 뭐 괞찮지. 한 십년쯤 살다와도 당신은 내 아내이니까
그래 십년간 못다한 사랑 다 주고 왔어요..??? 2006-09-10
20:08:53 2006-11-10
18:52:19


리처드
나중에 탁자위에 놓인 아내가 가져온 고운 보자기를 보고서
그니의 첫사랑이 들려준 선물이겠거니 짐작하고 애써 관심을
갖지 않으려 했어라. 마음속의 궁금증은 용캐도 접어둔체...

그럴즈음 식사를 마친 일행이 우리방에 찾아와 뉴욕의 야경을
보러가자하여 - 일행이라 해봐야 정명훈선생과 같은학교의
여선생님 한분, 또 다른 학교의 영어선생님 한분 이렇게 다섯이
부산에서 서울로 와서 오후 리셉션 일정을 끝내고 다음날 출국을
위해 한 호탤에 투숙하였답니다. 국내에선 개인부담이라 방을
정해 남자 둘 여자 셋으로 갈라졌죠.
초면의 룸메이트로 친해지는 과정.. 함께 저녁식사와 서울야경 산책..
그 당시엔 청계천이 없을 때라 어디를 쏘다녔는지, 명동인지,
을지로3가인지 전혀 구별이 가지 않았네요.
여친들이 준비한 다과로 호탤룸에 돌아와 화기애애하게 뒷풀이까지
한 다음 내일의 즐거운 비행을 꿈꾸며 꿈나라로! 2006-09-12
02:37:11 2006-11-10
18:58:22

 


incognito
리처드님,

제가 어제 제가 쓴 댓글이 걱정되어
(혹여 기분 상하시지나 않았나하여, 삭제할 요량으로...)
지금 잠깐 들렸어요.
근데, 따뜻하게 받아주시니 다행이네요.
저도 그리 생각은 했었지요.
누군가 창작했으리라고....
단지, 궁금증이 발동하여...
(to be sure if my deduction is correct.... ㅎㅎ)

리처드님은 기억력이 아주 좋으신가봐요.
전, 죄송하지만, 기억이 더러 어렴풋이는 나는데,
롤스 로이스, 등등은 제가 전혀 못 본 얘기네요.
(제가 이곳에 전부 몇번 밖에 안 들렸거든요.
라나님 보러 왔던 길에 잠시 머물곤 하였지요...)
오늘은 순전히 제 댓글 땜에 들렸지만...

아내의 첫사랑~~!
그 첫사랑이 리처드님이 아니예요?
그렇게 태연자약할 수 있다는 건.....
(아내가 정말 첫사랑 만나러 뉴저지에 간 건 아닐 것 같은데요...?)

리처드님 주변엔 좋은 얘기가 많을 것 같네요.
그러니, 좋은 책도 쓰실 거예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외할머니께서 (장모님?) 많이 편찮으신 모양이네요.
마음이 무겁겠습니다.
하하 웃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보낼 수 있는
그런 경지에 다다르기란 어렵겠죠?
힘이 되어드릴 말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2006-11-11
03:03:00



리처드
incognito 님,

지나간 두달여 장모님이 누워계신 병상에서 이별여행을 마치고
한줌 흙이되어 우주의 품안으로,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답니다.
동래성당의 신부님과 Underwoodmoon 장로님의 기도덕분에
평화로운 모습으로 아주 편안하게 주님곁으로 가셨읍니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장모님의 이세상 소풍과
아내의 첫사랑이야기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글로 다 하기엔 생각이 미치지못하고 지면이 부족합니다.

오늘은 제가 발췌한 파일속의 한 짧은 Outline을 올릴까 합니다.


웨딩드레스 가게 Wedding Dress Store


둘은 웨딩드레스 가게에서 디자이너로 처음 만났습니다.
둘은 서로 사랑했지만, 매일 같이 있다보니
오히려 서로의 좋은 감정들을 확인할만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여러해를 보내고...

The two met at a wedding dress store as designers.
They fell in love, but as they worked together,
they had no way to conform this.
So, many years went by.


어느날 여자가 남자에게 말을 했습니다.
" 나, 결혼해..."

One day, the woman told the man.
" I'm going to get married...."

" 그. 그래..? 남자는 말을 더듬다 이윽고 남자다운 침착성을 보이며,
" 내가 축하하는 의미에서 웨딩드레스는 내가 만들어 줄께..."

" Re..Really? Then I'll make you a wedding dress as a present...."
He stammered but showing in a moment the manly calmness.


여자는 자신의 결혼을 말리지 않고, 오히려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준다는 남자가 야속했습니다.
" 나를 사랑하지 않나봐..."

The woman felt sad that the man had not tried to dissuade
her, but had instead offered to make her dress.
" He does not love me...."


그리고 드디어 결혼식 날...
Finally the wedding day arrived....

엇? 치마단이 좀 짧네... 허지만 그사람이 만들어 준거니 그냥 입자..

(The hem of the skirt is a little short, but I'll wear it because
he made it for me.)

그후로 27년이 지났습니다.

Twenty-seven years passed.


그녀는 결혼후 딸을 낳았고 장성한 딸은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녀는 결혼할 때 입었든 드레스를 딸에게 입히기로 했습니다.

The woman had a grown daughter who was about to marry.
She desided to give her wedding dress to her daughter.


딸은 키가 큰데 치마단이 너무 짧네.. 손대기는 싫지만 단을 조금
늘려야겠군..
(My daughter is tall and the hem is too short. I hate to do
anything but I'd better lengthen it.)


치마의 단을 늘리기위해 치마단을 뜯은 그녀는 아주 오래된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She undid the hem and found an old letter hidden there.
" Now I know that I love you. Please come back to me...
I love you.."


Kwangsoo Reflects: "If you love someone confess it before
it is too late" 2006-11-14 13:56:01



리처드
Fuchsia 캐롤라인님,

Yes! You are a Giving Tree!!

..And after years the boy came back,
both of them were old.
"I really cannot help you if you ask for another gift."
"I'm nothing but an old stump now.
I'm sorry but I've nothing more to give"
"I do not need very much now, just a quiet place to rest,"

The boy, he whispered, with a weary smile.
"Well", said the tree, "An old stump is till good for that."
"Come, boy", he said, "Sit down, sit down and rest a while."

And so he did and
Oh, the tree was happy.
Oh, the tree was glad.

아낌없이 주는 나무
엄마의 얼굴이 생각나는건 나무에서 엄마의 향기가 나기때문입니다.
2006-11-20 19:09:58


리처드
희정님,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 To Sir With Love - Lulu
 

언제나 마음은 태양

Those schoolgirl days of telling tales
And biting nails are gone
But in my mind I know
They will still live on and on
But how do you thank someone
Who has taken you from crayons to perfume,
It isn't easy but I'll try

If you wanted the sky
I'd write across the sky in letters
That would soar a thousand feet high
To Sir, With Love

The time has come for closing books
And long last looks must end
And as I leave I know that I am leaving my best friend
A friend who taught me right from wrong
And weak from strong that's a lot to learn
What, what can I give you in return

If you wanted the moon
I would try to make a start
But I would rather you let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2006-12-08 06:18:59

 

 

Bridges of Madison County

(10) 리처드| 2006.09.30

[ 글 모 음 ]

 

 

sunny 'Roseman Bridge'
참 아름답군요. 리처드님!

몇년전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라는 책이
영화화되었을때 본...지붕이 있는 다리처럼...

지붕이 있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찍으러 왔던
사진작가 리차드?
우연히 만난 두사람. 그 며칠간의 사랑은
결국 가슴아픈 마음속 사랑으로 숨어 영원으로 이어지고...

몇년전 그때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책
영화로 나오면서...뭇 여성들의 가슴을 울린적이...

가을 고운 단풍을 배경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
몇년전 불 타버려 지금은 볼수 없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올렸는데...

자꾸만 그림이 숨어버리네요.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리처드님! 님의 고운 영상...
늘 감사함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주 뵙기를...
2006.10.01 (00:05:17)

 

 

성수

아름다운 사랑 야그 쓰고 나왔는디
님의글이 ..엄써요 ..
그래서 ...써니언니는 미오 ..ㅠㅠ

2006.10.01 (00:27:41)

 

 

...

말 없음표를 한두줄 찍어 놓고 가고 싶은데,
잘 보았어요 인사하고 갑니다.

2006.10.01 (05:05:27)

 

 

sunny

성수언니야!

가을단풍에
너무도 고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여주고 싶어 올렸더니
자구만 숨어버려서 안타까워가지고...
그만 댓글로 다는수 밖에...나도 속상해요...ㅎㅎ

줄거리를 써 놓고 보니
점잖은 우리 식구들이 오해?할가봐서리
그만 쏘옥 빼 버렸다오.

그 마지막 이별 장면이 너무 안타까워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우수에 찬 눈빛이 아직도 선한데...히히
난 정말 언제 철이 들른지...?ㅎㅎ

성수님의 '아름다운 사랑 야그'를 못 봤으니 어찌하리요.
성수님!
요기에라도 살자쿵 내려놓으면 안될가..?
아름다운 사진을 올리신 리처드님께서 봐 주시지 않을가?...

마음약한 sunny너무 미워하지 말고...
하지만 정식으로 사과드릴께요.성수님!
오늘도 선물 감사합니다.

2006.10.01 (08:00:27)

 

 

참다움

리처드님,

로즈맨 브릿지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이중 몇장을 제 글로 옮겨 놓아도 괜찮겠지요?
감사합니다...*^^*

2006.10.01 (11:01:29)

 

 

 

성현맘

불타버렸다던 다리가 복원되었나요?
다리뿐만 아니라
주변 풍경 또한 전원적이고
아름답네요

고맙습니다

2006.10.02 (12:05:34)

 

 

sunny

리처드님!
주인공이름이 '리처드가 아니고 '로버트'임을...
죄송합니다.
님의 닉을...
웬지 비슷한 어감이라...
연일 기억력 실수...
거듭 죄송!!!

2006.10.03 (08:38:16)

 

 

리처드

성수님,

Sunny님,

성현맘님

그리고 ...님,

그리고 갤러리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나의 여행기]에 글을 올리기 위해 사진자료를 잠시
이용할까 하였는데 답글주신 님께서 궁금해 하시기에
여행기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참다움님

[re]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래는 님에게 답글로 올렸었는데
회신이 없어 아하! 뭐가 잘못된게 아닌가 하여
삭제하고 다시 만들게 된겁니다.
중복되는 내용은 피했읍니다.

2006.10.04 (12:13:49)

 

 

sunny

리처드님!
안녕하세요?

님이 다시 올려주신
로버트의 편지와 프란체스카의 편지...
그리고 첨부하신 글과 음악,
님의 자상하신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즐겨 듣던 음악
'바람속에 먼지'
모든것이 바람속에 먼지라...
그러나...그럼에도 우리는 ...

리처드님!
님의 계획이 이루어 지지 못하셨음에 저도 무척 안타까운...
두분이 함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방문하셨더라면...

그러나 혼자 가시더라도
늘 님의 가슴엔 사랑하는 님이 함께 하실것이니...
이미 두분이 함께 보신것이지요.
내 마음안에 있으면 언제나 함께인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그가 이미 알아듣고
그가 할말을 내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므로...

리처드님!
좋은 사진과 글
님의 여행기...자주 뵐수 있기를...

언제나 건강하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2006.10.07 (21:57:14)

 

 

리처드

Sunny님,

하늘의 무지개 땅위의 햇빛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햇빛처럼 따스한 마음이 실려오는 답글 감사합니다.

사랑이란 배려라는 말이 있지요
상대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읽을수 있음은
그리 흔치않답니다. 매우 소중하고 값진 삶의 보물이지요.

다정한 말 한마디
작은 칭찬 한마디
내가 상대에게 들어준 작은 부탁 하나가
마른 식물에 물을주듯 우리 삶에 의미가 되어준답니다.

2006.10.19 (10:00:29)

 

 

 

 

♬ Baby, I'm Yours / Barbara Lewis

 

 

 

 

For All We Know - Barbra Streisand

Sweetheart the night is growing cold,
Sweetheart my love is still untold.
A kiss that is never tasted,
For ever and ever is wasted.

For all we know, we may never meet again.
Before you go, make this moment sweet again.
We won't say "goodnight" until the last minute.
I'll hold out my hand and my heart, my heart will be in it.
For all we know, this may only be a dream.
We come and we go like a ripple on a stream.
So love me tonight, tomorrow was made for some.
Tomorrow may never come,
For all we know.
So love me, love me tonight, tomorrow was made for some.
Tomorrow may never come,
For all we know... 

 





Dinah Washington - I'll close my eyes


Heaven sends a song through its doors
Just as if it seems to know, I'm exclusively yours
Knowing this, I feel but one way
You will understand too, in these words that I say

I'll close my eyes to everyone but you
And when I do, I'll see you standing there
I'll lock my heart to any other caress
I'll never say yes to a new love affair

I'll close my eyes to everything that's gay
If you're not there, to share each lovely day
And through the years, those moments
When we're far apart
I'll close my eyes and see you with my heart

 

 

 



Shirley Bassey - My Way


And now, the end is near;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My friend, I'll say it clear,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I've lived a life that's full.
I've traveled each and ev'ry highway;
But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Regrets, I've had a few;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I did what I had to do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I planned each charted course;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But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I ate it up and spit it out.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And did it my way.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I've had my fill; my share of losing.
And now, as tears subside,
I find it all so amusing.

To think I did all that;
And may I say - not in a shy way,
"No, oh no not me,
I did it my way".

For what is a woman, what has she got?
If not herself, then she has naught.
To say the things she truly feels;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
And did it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