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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화엄사 흑매화
chardson
2017. 2. 19. 16:29













구례화엄사 흑매화
분홍빛인 홍매화보다 피처럼 검붉다고 해서 흑매화라 부르는데
1702년에 심어 ‘장육화(丈六花)’라고도 하며, 수령은 300년을 넘는답니다.
섬진강 따라 불어온 봄바람이 강가의 매화를 먼저 피워주고
노고단 자락으로 넘어가다 숨 한번 고른다음 화엄사의 흑매화 꽃망울을 터뜨려 준다네요.
바람만큼 오래된 고목 등걸을 곱게 어루만져야만 피어나는 귀한 꽃, 흑매화.
Maureen McGovern - You Must Believe In Spring 과 함께
200 여 곡을 옮겨왔습니다. Choose your Favorites!
화엄사 홍매(일명 장육화, 흑매)
조선 숙종 때 장육전이 있던 자리에 각황전을 짓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桂波仙師)가
심었다고 전해오는 약 350살의 홍매화로 두 갈래 둥치는 자연스레 휜 모습이 고풍스러워
마치 수묵화를 보는듯하지만, 양옆의 크고 높은 전각들(각황전과 원통전 사이 나한전 문 앞)
틈새에 갇혀있는 모양세가 많이 답답하죠.
장육화(丈六花)라고도 하지만, 가지 끝에 피는 꽃이 짙다 못해 검붉은 색인지라 흑매(黑梅)라
불리며 사진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매화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매년 3월 말경에 만개합니다.
[불교] 높이가 일장 육척(一丈六尺)인 불상(佛像). 장륙불(丈六佛),장륙불상(丈六佛像)
높이 8척의 앉은 불상. 입상(立像)으로는 1장 6척이라는 뜻. 원래 장륙불을 모신 장육전 자리에
각황전을 짓고 기념으로 심은 매화나무를 장육화(丈六花) 라 부르는데 선혈처럼 붉은 꽃이피고
사람들은 이를 귀하게 여겨 천연기념물로 숭상하고 黑梅花라 애칭한다.
화엄사는 1424년(세종 6)에 선종 대본산(禪宗 大本山)으로 승격되었지만, 임진왜란의 병화로
완전히 불타버렸고, 석경(石經)마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이에 각성(覺性)은 1630년(인조 8)
에 중건을 시작하여 7년 만인 1636년에 대웅전을 비롯한 약간의 건물을 이룩하였고,
1649년 선종 대가람(禪宗 大伽藍)으로 승격되었다.
1702년(숙종 28)에는 각성의 뜻을 이어받은 성능(性能)이 장륙전을 중건하였는데,
숙종은 이를 각황전(覺皇殿)이라 사액(賜額)하고 선교 양종 대가람(禪敎 兩宗 大伽藍)으로
격을 높였다.1757년(영조 33) 대웅전을 중수했고, 1769년 각황전을 중수했다.
1977년 각황전 해체보수를 완료 했다. ( 부분발췌 )
구례화엄사 둉백꽃
동백꽃 설움 모아 쓸어안은 사미스님
손잡고 다짐하던 그 서원의 뒤안길엔
화엄사범종이 울 때 속울음을 운다오
슬픔을 참고 참다 통곡하는 여인이여
남자도 사랑 때문 남모르게 서러워서
화엄사동백꽃 질 때 당신따라 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