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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야 세노야 우리가 간다."
chardson
2017. 3. 17. 03:27
이정순 그림 - "세노야 세노야 우리는 간다- 삶의 터를잃은 진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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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 그림 - 가파른-삶-그리고-희망 1
이정순 그림 - 가파른-삶-그리고-희망 2
가파른 삶 그리고 희망 작가노트
어느 도시나 '달 동네가 있는데 유달산 기슭에 굴 껍질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중에서 지금도 남아 있는 것이 ' 대반동'이에요
이곳에 오르면 목포시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므로 화가들이 자주 와서
스케취하곤 하지요.
목포가 개항하면서 품팔이 하려온 시골 사람이 산기슭에 무허가 판자집 짓고
가장 싼 달방 구하려고 찾는 곳이지요
경치가 끝내 주는 전망대이지만, 수도가 여기까지 미치지 않으므로
아래 마을에서 물지게를 지고 수십 계단을 오르는 지난 날의 정경이 선연해요
분뇨 처리 시설도 없어 장마철이면 염치 불문하고 흘러 버리리는 곳 지금은
물탱크며 분뇨차가 오르도록 뒤길로 산행을 닦았지만,
바로 턱밑에 유달산신 바위들이 버티고 살아요
목포시가 개발바람을 내놓자 오도가도 못한 빈집들이 생겨 나고
아파트 만들어 보았자 경제적 타당성도 없어
원도심의 가난한 흔적만이 묻어 있는 곳이에요
' 내가 가파른 삶 에도 희망을 꿈꾸며' 자작시 와 작품을 선보이자
리처드님이 Hope is the little pot of oil ( 희망은 작은 기름종지에도 있다)
라고 번역하였는데 아마 서양 속담 같은데 절묘한 뜻이 숨어 있네요
작은 종지안에서 가물가물 타오르는 불빛, 그 불빛 꺼질 때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는다 삶이 그런가요?
리처드 답글
이정순님,
목포의 달동네
하늘이 가까워서 더 좋아보입니다.
피난시절 부산의 풍경도
산속의 반디불이었지요
판자집 하꼬방에서도
가족이 함께 밥을 끌여먹을수 있는
지극한 행복이 있었답니다.
대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Hope is like a lighthouse for the dark times of life.
희망은 어두운 삶에 빛을 밝히는 등대와 같다
2011.09.30 (13:58:24)